2020년 겨울 노들바람 125호

by admin posted Jul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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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바람 125호 이야기구성

 

02 노들바람을 여는 창

 


 

03  기획_권리중심 중증장애인맞춤형 공공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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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1. 나도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9  2.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너무나도 뜨거운

19  3. 권리중심 공공일자리를 둘러싼 논쟁은 더 확장되어야

29 [형님한말씀] 2020년을 보내면서

31 평등한 밥상과 코로나19는 공존할 수 있는가?

37 비대면 시대를 맞이한 노들야학 체육대회

39 현수막공장 노란드판에서 안부를 전합니다

41 누구도 남겨두지 않으려면

46 [고병권의 비마이너] 상원 의원과 전역 하사

 


 

49 [노들아 안녕] 그동안 없었던 수많은 질문과 느낌표가 생기다

50 [노들아 안녕] 낯설고 처음 접해보는 일들에 적응 중

51 [노들아 안녕] '무용(無用)'한 것을 고민하는 사람들

5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노동권위원회를 소개합니다

55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탈시설위원회 간사를 맡았습니다

57 [교단일기] 나는 '야매' 선생입니다

 


 

59 박희용의 노동, 탈시설 + 근황

62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놀이터_통합놀이터 만들기

63 [욱하는 자] 누구를 위한 인도....????

68 치맥데이는 치맥데이일뿐, 오해하지 말자~♬

71 장애인파워싸커대회 우승을 꿈꾸며...^^;;

74 [뽀글뽀글 활보 상담소] 밥 값, 누가 내야 하냐고요?

78 사람답게, 인간답게, 존중받고 싶었던 사람들

 


 

79 '들다방과 단골들'이 만나는 '날 보고 싶다면'

81 세월호 가족극단 연극 <장기자랑> 관람 연대기

83 온몸으로 흔들리는 사람 홍은전

90 [노들 책꽂이] 장애의 시좌에서 재구성한 미국사

96 [노들은 사랑을 싣고] 노들의 온갖 '첫' 일을 기억하는 사람, 김혜옥

99 [오 그대는 아름다운 후원인] '영만엄마', 416가족극단 노란리본 배우 이미경 님

103 고마운 후원인들

 

노들바람의 ‘노들’은 노란들판의 준말입니다.
농부의 노동이 녹아난 들판에 넘실대는 결실들을 뜻하는 말로 노들인 모두 대지를 일구는 농부라 생각합니다.
시퍼런 ‘경쟁’의 도구로 차별과 억압의 들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상호 협력과 연대’로 ‘인간 존엄성과 평등’이 넘쳐나는 노란들판을, 그 대안적 세계를 꿈꾸는 농부들 말입니다.

 

제125호 2021·01
만든곳:(사)노란들판·노들장애인야학·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사회적기업「노란들판」·장애인문화예술「판」·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 ·예비사회적기업「들다방」·노들장애학궁리소
발행인:박경석 | 편집인:김유미
편집위원:김도현 김명학 김상희 김진수 유지영 허신행 조상필
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25, 2층
전화:02-766-9101~6

전송:02-2179-9108
홈페이지:http://nodeul.or.kr
전자우편:nodlbaram@gmail.com
디자인·제작:(주)크리에이티브 다다(02-518-1571)

 

*「노들바람」은 크리에이티브 다다에서 디자인을 기부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사람들은 차별받는 사람과 저항하는 사람을 

같은 존재라고 여기거나 차별받았으므로 저항하는 게

당연하다고 쉽게 연결 지었다. 하지만 나는 차별받은 존재가

저항하는 존재가 되는 일은 전혀 자연스럽지 않으며

오히려 순리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차별받으면 주눅 들고 고통받으면 숨죽여야 한다.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복종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그러라고 하는 게 차별인 것이다. 모두가 침묵하고 굴종할 때

차별은 당연한 자연현상이 된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저항을 시작한다.

 

『그냥, 사람』


홍은전, 봄날의책, 2020

 


첨부 : ▷ 노들바람_125호.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