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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일자리 3 ]

권익옹호 활동이 처음입니다만 

 

 

 

 

 

 

 

 

김민정  

이것이 나의 막다른 길에서 한줄기 희망이라는 마음으로 장애인 일자리 전일제를 신청하여 구청에서 

노들로 파견을 나온 김민정이라고 합니다. 첫 직장이니 만큼 노들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2020년 올해 1월부터 장애인일자리 전일제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장애인 일자리도 처음 지원을 해서 이곳 노들로 오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사무직으로만 지원을 했다가 여기로 와서 권익옹호 활동도 알게 되어 사무직과 권익옹호 활동가로서도 일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목발로 활동하고 비가 오면 수동휠체어로 다녔지만 주변의 권유로 전동휠체어와 활동지원사를 지원받게 되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권익옹호 활동에 대해서 알게 되었을 때는 쉽게 말해서 ‘데모’라고 하기에 “데모요?”라고 물음표가 떴었습니다. 그러나 이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생각은 이렇게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한 생각은 ‘내가 잘할 수 있을까?’였습니다. 그러나 오리엔테이션과 활동을 하면서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활동할 때마다 진정이 되고 조금이라도 변화하는 것을 보며 보람도 느끼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감을 얻기도 합니다. 권익옹호 활동가로서도 제 자신으로서도요.

 

   그래서 계속 이쪽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아직 9개월차이지만 이일은 저의 적성에도 맞고 천직인 거 같아서 말입니다. 사실 저는 이번 장애인 일자리로 들어온 것이 첫 직장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한번 일반 직장에 됐었지만 수습기간에 잘 안되어서 그만두게 된 경우여서입니다. 그렇기에 저에게는 더 특별한 올해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연장이 되면 좋겠지만 아직 모르니 혹시 나중에라도 쭉 권익옹호 활동가나 동료 상담가의 일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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