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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고마운 노들, 읽기의집을 소개합니다

 고병권 읽기의집 집사 인터뷰

 

 

 진행, 정리

이예진 노들장애인야학 활동가, 활동하는 것도 잘 하고 노는 것도 잘 하고 싶음

김다현 노들에 서성이고 있어요

 

 

 

 

  노들야학 교사를 졸업하겠다는 대대적 선포(?)와 함께 훌쩍 떠나버린 고병권 선생님. 비록 야학이 있는 대학로 근처는 아니지만, 영원한 노들의 철학자 고병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노들의 동네라는 마음을 가져본다. 노들바람 원고를 핑계로 병권샘의 또 다른 터전인 읽기의집에 찾아가 겸사겸사 함께 식사도 하고 근황도 듣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6호선 마포구청역에서 내려, 성산동 안쪽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여긴 카페인지 작업실인지 대체 뭐하는 곳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읽기의집의 입구가 있다. 문을 열고 쭉 들어오면 안쪽에 넓은 책상과 깔끔한 주방, 통째로 집에 훔쳐가고 싶은 커다란 책장이 있다. 은은한 찻잎과 종이 냄새가 난다. 한참 책 구경을 하고 있는 동안, 또 다른 집사님이 차를 내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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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기의집의 집사로서, 고병권 선생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세요?

 

  <사람을 목격한 사람>도, <묵묵>도, 노들에서 있었던 일들을 많이 담고 있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어쩌다 내가 노들야학에 들어왔지? 싶은 거예요. 내가 여기 왜 들어왔지? 여기가 지금 어디지? 나는 누구고 왜 내가 여기 있지? 언제 노들이 이렇게 나에게 중요한 곳이 되었지? 같이 연구하던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까지 정체성을 노들에 명확히 두고 있진 않았는데, 저는 어딘가를 본거지 삼아서 활동하기 시작하면 거기 평생 살 것처럼 달려드는 것 같아요. 소위 현장인문학이라고 하면서 2007년인가부터 데모하는 데도 기웃기웃해보고, 교도소도 가보고, 그러다 노들을 만나 그 이후론 쭉 깊이 엮여왔어요. 그러다 문득 그 시간을 한 번 매듭짓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요즘 계속 한계에 부딪히고 있었고, 언젠가부터 수업에도 매너리즘에 빠져있었어요.

 

  그러다 그냥 그만뒀으면 한계에 봉착한 채로 떠났을텐데, 최근에 휴직을 하면서 오히려 앞으로에 대해 더 근본적으로 많은 걸 생각하게 됐어요. 지금까지의 시간에서 배운 걸 가지고 다시 공부를 해야겠다 싶더라고요. 이런저런 강연들이나 신문 칼럼도 (오래는 아니지만) 좀 쉬려고 해요. 한편으론 이게 나라는 개인만의 지면이 아니잖아요. 장애운동의 이야기가 어떻게든 지면을 확보해야 하니까요. 2017년에 노들 때문에 처음으로 광화문 농성장 관련해서 칼럼을 쓰기 시작했는데, 7년이 넘었으니 세어보면 어느새 90개월쯤 돼요. 쉽게 그만두기가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결국 칼럼은 3개월 밖에 못 쉬어요. 어쨌든 그거 말곤 최대한 브레이크를 걸어서, 집도 옮기고 노들이랑 좀 떨어져 지내야겠다 결심을 했어요. 원래 계획으로는 아주 편안하게 책만 보며 이전의 경험들을 다시 돌아보기만 하고 싶었는데, 아직까진 이삿짐 풀고 이것저것 정리하느라 또 정신이 없네요. 그래도 이제 노들 교사도 휴직했고, 읽기의집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싶어 사실 집사 일도 그만둔 상태예요. 당연히 노들이 좋고, 읽기의집이 좋고. 다만 지금은 어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싶었습니다.

 

 

  ▶ 노들바람 독자들에게 읽기의집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말 그대로예요. 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제가 예전에 수유너머라는 곳에 있었거든요. 노들도 거기를 통해 만났고요. 수유너머가 없어지던 즈음에 책 읽는 모임이 하나 있었어요. 화요일 아침마다 만나는 ‘아침 꽃'이라는 모임이었죠.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라는 루쉰 산문집에서 딴 이름이에요. 아침 시간에 사람들이 편하게 와서 같이 수다나 떨고 홍차나 한 잔 하다 헤어질 수 있는 모임이었어요. 그 시간에 직장인이나 학생은 올 수 없으니, 대체로 주부들이 많았고 백수 청년들도 좀 있었죠. 처음엔 4명으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12명 정도가 모였고, 그렇게 7년 동안 책을 읽었어요.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어서 모임을 만든 게 아니다 보니 일반적인 세미나처럼 커리큘럼을 짜기가 너무 귀찮았어요. 전집류는 한 번 읽기 시작하면 1년 반 정도는 새로 커리큘럼을 짤 필요가 없다 보니, 루쉰 전집, 플라톤 전집, 벤야민 전집, 카프카 전집 이렇게 전집류를 주로 읽었어요.

 

  처음엔 되는대로 해방촌 어디서 잠깐 하다, 친구들이랑 얻은 작은 오피스텔 방에서 하기도 하고, 그 마저도 없을 때는 노들에 와서 들다방에서 밥도 같이 먹으면서 하기도 하고. 그러다 공간을 마련했어요. 7년 반 정도 한 이후에요. 그렇게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용산에 ‘읽기의집’을 처음 만들었어요. 큰 욕심 없이, 책 읽고 수다 떠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있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게 기본이었어요. 참여자들은, 이렇게 말하면 좀 이상하지만, 대부분 원래부터 운동을 강하게 하던 분들은 아니었고, 그나마 우리가 할 수 있는 좋은 일을 하나씩 해보자고 하며 책을 읽었어요. 책 읽기에 더불어 조금 나아간 일들도 해보는 식으로요. 읽기의집 사람들이 모여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에 같이 가보기도 하고, 읽기의집 명의로 고마운 글 작가나 활동가를 후원하는 행사도 만들고, 그런 거예요. 그런 사회적인 이슈를 파헤치고 깊이 이해하기 위한 책 읽기도 하고 있죠. 한편 세상과 전혀 상관없이, 텍스트 앞줄을 읽은 뒤에 뒷줄을 궁금해하는 정도의 책 읽기도 있지요. 읽기의집이라는 이름은 이반 일리치가 쓴 책 <텍스트의 포도밭>에서 따온 이름이에요. 책의 머리말에 자기 삶의 중심에 읽기가 있음을 발견한 이들이 마치 수도원처럼 한 데 모여 이런저런 일을 함께하며 어울리는 ‘읽기의 집’ 같은 것이 있기를 꿈꾼다는 말이 있어요. 그 말이 너무 좋아서 세상과 상관없이 누군가는 항상 책을 읽으면 좋겠다 그랬더니, 한문학을 강의하시는 한 선생님이 그럼 자기가 토요일마다 읽기의집에서 중국 고전을 혼자 소리 내서 읽겠다고 하셨고, 그걸 기점으로 시작한 중국 시인 두보의 글을 읽는 모임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요. 다만 활동의 공동 매개는 ‘읽는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읽는 걸 좋아하는’, 그런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고자 하는 거예요.

 

 

  ▶ 읽기의집의 모임은 어떤 식으로 꾸려지고 진행되나요?

 

  책을 읽는 이유나 방식은 천양지차에요. 꼭 책으로 인생을 바꾸고 세계를 바꿔야한다는 생각에 동의하진 않아요. 읽기의집에는 SF소설만 읽는 사람, 파농 읽는 사람, 두보 읽는 사람, 장애학 스터디 하는 사람... 여러 사람이 있어요. 아까 말했지만 세상과 상관없는 고전, 고문을 읽는 모임도 있고요. 장애학 스터디의 경우 읽기의집의 다른 모임들에 비해 비교적 주제의식이 분명하고 사회적 이슈가 뚜렷한 책을 읽고 있지요. 16명 정도가 정원인데 장애학 스터디는 인기가 많아서 항상 16명이 꽉 차있어요. 장애와 철학, 장애와 역사, 교차성, 등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왔고, 지금은 돌봄 주제로 공부하고 있어요. 한 시즌은 6개월 정도 하고, 한 시즌에 6권에서 10권 정도를 읽고 있습니다. 원래는 시즌4까지만 계획되어 있었는데 요즘 장애학 책들이 계속 나오잖아요. 그래서 계속 진행되고 있어요.

 

  여러 사람이 읽기의집을 거쳐갔는데 지금까지도 인상에 남은 분은 어느 면 단위에 계신 복지담당 공무원이셨어요. 장애학 세미나를 하다 장애인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자기 담당 지역에는 마을에 장애인이 몇 명 있는지 이런 기본적인 조사도 안 되어있더래요. 이동권 문제도 도시보다 훨씬 심각한 거예요. 이미 집의 턱이 너무 높기 때문에 장애인들은 집밖으로 나올 수조차 없더라고요. 지금도 그 표정이 눈에 선한데, 자기는 아무것도 몰랐다고 하며 막 울먹이는 거예요. 아무튼 그걸 계기로 그분은 장애인을 위한 주택 개량 사업이나 마을 내 장애인 접근권 보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만들어서 계속 진행하신 것 같아요. 장애학 세미나는 다른 세미나하고 다르게 확실히 몸으로의, 행동으로의 변화가 있어요.

 

  관성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그냥 습관화되어서 아무 자극도 없이 계속 하기만 한다는 것일 수도 있는데, 시간이 주는 힘을 온전히 축적하는 그런 모임들이 있죠. 그렇게 이어져 온 기존의 읽기모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도 있고, 뜻이 있다면 어떤 모임이든 새롭게 만들 수도 있어요. 만약 지금 진행되는 모임 중에 딱 마음에 드는 거나 시간이 되는 게 없다면 혼자만의 읽기 모임을 해도 돼요. 읽기의집에 책을 들고 와서 혼자 읽는 거죠. 아무튼 간에 읽기 모임에 참가한 분들은 읽기 회원이 되어요. 지금 읽기의집에서 진행되는 모임은 (혼자 읽기 모임을 제외하고) 8~9개 정도 있는데, 앞으로는 더 만들어질 것 같아요. 새로운 집사님들이 열정이 있어서 더 많이 만들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 그동안 읽기의집을 운영하며 기억에 남은 어떤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원래 <고마운 글>이라는, 1기 집사진의 야심작이 있어요. 인문학에 관심 있는 3~40대의 작가를 만나는 행사예요. 그때까지 인문학을 하면 무력한 기분이 많이 든 거예요. 그럴 때 당신이 이 글을 써서, 내가 이 글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말을 작가에게 꼭 전해줘야겠다 해서 만들었어요. 읽기의집 회원들이 모여 노트에 책을 읽은 느낌을 손으로 직접 써서 작가에게 후원금과 함께 전달했어요. 당신의 글 잘 읽었다고요. 조건은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닐 것, 그러고 직업을 갖고 있지 않을 것(특히 교수는 안 된다). 그렇게 전제조건을 달았는데 놀랍게도 다 여성들이었어요. 규식 형 빼고요. 시사하는 바가 있더라고요. 3~40대가 되어서까지 직업 외적으로 계속 인문학에 대해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 여성이라는 것이요.

 

  그러다 문득 활동가들도 비슷하지 않나, 그 사람이 있어서 우리 정말 고맙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활동가 대상으로 한 비슷한 포맷의 <고마운 활동가>를 만들게 됐어요. 활동가에게는 전제 조건을 걸었어요. 받은 돈은 커피를 마시든 여행을 가든 책을 보든 썼으면 하고, 절대 공적으로 쓰지 말 것. 그런데 활동가는 절대 개인적으로는 후원을 받지 않으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작가는 보통 혼자 글을 쓰는데, 활동가는 혼자 활동하는 경우가 드물어요. 그러다보니 자기 자신을 위해 한 것도 아니고, 여러 사람이 다같이 한 건데 어떻게 나만 돈을 받냐며 아무도 받으려고 하지 않더라고요. 처음에 너무 당황했어요. 하도 거절을 당해서 무산될 것 같으니 여기저기 비공식 정보를 좀 흘렸어요. ‘나 같으면 거짓말로 나 개인적으로 쓰겠다 말하고 단체활동에 잘 쓰겠다.’ 그렇게 하니 홈리스행동 달자님이 처음으로 수락을 해주셨어요. 아마 반은 단체에 후원하신 것 같아요. 최근에는 발바닥행동의 활동가들을 초대했는데 총 5명이더라고요. 개인당 50만원씩을 드리고 단체에도 50만원을 줬어요. 단체에는 따로 줬으니까 개인당 받은 돈은 절대 내지 말라고 하면서요. 그때가 왜 좋았냐면요, 우리가 활동가들을 불러서 고맙다고 말을 딱 하는 순간, 갑자기 눈물을 팍 쏟으시는 거예요. 그걸 보며 읽기의집이 이거 하나만으로도 있을 만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때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 앞으로 읽기의집에서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어떻게 꾸려나가고 싶은지도 여쭤보려고 했는데요. 이제 집사는 그만두셨다 하니, 그럼 평회원으로서는 앞으로 어떻게 활동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말 그대로 읽고 쓰는 일을 계속 해왔죠. 공동으로 첫 책을 쓴 게 97년이었던 것 같아요. 분명 그건 계속 해온 일인데요, 다만 글을 세상의 현안과 엮어서 쓰느냐 아니면 떨어져 쓰느냐의 차이인데 지금은 좀 떨어져서 쓰려는 시간인 것 같아요. 물론 완전히 떨어지는 건 아니에요. 노들에서의 경험이 뭔가 제게 준 게 있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거든요. 그래서 완전히 옛날 책을 다시 들춰보고 있어요. 제가 공부했던 철학에 대한 비판을 장애학의 관점에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옛날부터 했어요. 이전에는 제가 노들에 철학 강의를 하러 왔지만, 이제 노들에서의 경험을 등에 업고 철학적으로 나아가는 방식의 공부를 하고 싶어요. 앞으로 1~2년은 여기서 집중적으로 읽기만 할 것 같아요. 솔직히 내가 형체 없는 생각을 잡고 있나 걱정되기도 하지만. 뭔가 있을 거라는 느낌이 가짜는 아니겠죠. 일단은 장애학의 관점에서 근대 인간학을 비판하는 구상을 하고 있어요. 쉽지는 않지만요.

 

 

  ▶ 그러면 이제 읽기의집은 새로운 집사님들이 운영하시는 건가요? 

 

  네, 이제 집사들의 임기를 1년으로 정했어요. 당번제로 1년씩 돌아가면서 한번씩 해보자고요. 모두가 전체 살림을 알았으면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공간의 색깔을 다르게 하는 데는 운영하는 사람이 바뀌는 게 제일 좋거든요.

 

 

  ▶ 앞으로 읽기의집에서 노들과 함께해보고 싶은 기획이 있을까요?

 

  보시다시피 읽기의집이 좀 느슨해요. 그래서 읽기 외에도 뭔가 크게 해보자고 하기보다는 자잘한 행사들을 주로 기획하고 있긴 해요. 노들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건 많이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여기는 꼭 뭘 해야겠다고 결심해서 오실 필요는 없어요. 활동하며 너무 힘들었다거나 잠깐 쉬고 싶다 싶을 때 여기 와서 커피나 차 한 잔 하며 책도 보고, 모임에도 한 개 정도 발 담가보고 그러면 어떨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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