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겨울 140호 - [형님 한 말씀] 후원자님께 드립니다 / 김명학
형님 한 말씀
후원자님께 드립니다
김명학
노들장애인야학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계절은 어느덧 늦가을 끝자락에서 겨울로 접어들고 있는 요즘입니다. 님과 집안이 안녕하신지요. 요즘 시간들이 너무도 빠르게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가는 시간들 앞에서 우리들의 나이도 이렇게 빨리 가는 세월처럼 참으로 빠르게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가는 세월들은 사람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습니다. 참으로 빠르게 가는 세월 속에서 더 재미있게 더 많은 웃음 속에서 더 많은 일상 속에서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고마워하며 건강도 잘 챙기면서 살아가는 것도 꼬옥 필요하겠지요. 이 세상에서 우리들한테 참으로 소중하고 중요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들 그런 것들을 알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잊어버리고 가는 것들이 많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게 잊어버리고 가는 것 같습니다. 또한 현실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지만 각자들이 그런 마음들이 필요하고 그렇게 일상들을 살아가면 각자들의 삶들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저는 세월이 감에 따라 이런 마음가짐으로 살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욕심을 부리지 말고 받기보다는 내가 줄 수 있는 바를 그것이 작은 것일지라도 그렇게 하면 나의 마음이 편하고 좋아지니 저 또한 좋습니다. 참 2024 노들장애인야학 평등한 밥상에 깊은 관심과 격려와 힘을 주셔서 잘 마쳤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노들장애인야학은 그런 힘들을 가지고 노들장애인의 일상들을 잘 챙기면서 가겠습니다. 추워지는 겨울 날씨에는 늘 건강하시고 가정 내 안녕과 평안함을 기원을 드립니다.
2024년 11월 26일 겨울의 길목에서
김명학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