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가을 116호 - 장애인문화예술판 소식 <엄마라는 이름으로>와 <햄릿> 준비 중 / 주은아
장애인문화예술판 소식 <엄마라는 이름으로>와 <햄릿> 준비 중
주은아│‘장애인문화예술판’에 박혀 있는 문화예술활동가입니다.
장애인문화예술판(이하 ‘문예판’) 최초 공개 오디션~!! 문예판이 어언 11년 역사를 갖다 보니 어느덧 등록 단원만 19명......뜨악!!! 과거에 몇 몇 단원들은 웬만하면 공연에 모두 투입 되어 무대에 설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결정한 특단의 조치, 공개 오디션~!!! 문예판은 10월과 12월에 각각 <엄마라는 이름으로>와 <햄릿>이란 공연을 올립니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작품은 이미 2012년에 정기 공연으로 올린 적이 있는데요, 올해 갑자기 공연 사업(서울문화재단) 선정이 되어 지난 작품과는 달리 ‘신체극’으로 보여드립니다. 물론 오디션도 그 ‘신체’를 이용한 움직임을 위주로 하였지요.
11명의 지원자 중 무려 약 50%가 탈락, 단 6명의 배우가 합격!! 음...게다가...모두 여성만...흠....뭔가......ㅋ;; 암튼, 빨리 넘어가야겠다...;;;그 다음은 햄릿! 네 맞습니다. 여러분이 짐작하고 있는 그 세익스피어의 <햄릿> 맞아요. 드디어 문예판이 고전 작품에 도전을 했는데요, 공개 오디션 과정이 참으로 고전이었습니다. 무려 1차와 2차로 나누어 오디션을 치렀답니다. 4회 차에 걸쳐 오디션 워크샵을 진행한 후, 과제를 발표하고 미션(?)을 수행하며 심사숙고 끝에 ‘일단’ 5명을 확정하였지요. 이제 10월부터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을 강행할 것입니다.
공연 일정을 알려드릴 테니, 좋은 공연을 놓치는 불상사가 없도록 하시고, 많이 보러 오세요~
이 공연이 끝이 아닙니다. 10월에는 사물놀이 공연 <꿈을 찾는 소리여행>, 11월엔 단편영화 <앨리스는 통역 중> 상영회, 12월엔 움직임 워크샵 발표회 등 줄줄이 보여드립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2018년 가을과 겨울은 장애인문화예술판과 함께 해요^^
엄마라는 이름으로
● 일시: 10월 11일(목) ~ 10월 17일(수)
● 장소: 모두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근처「성북마을극장」
☞ 총 7회 공연
평일은 저녁 8시
토요일은 저녁 7시
일요일 오후 4시
햄릿
● 일시: 11월 마지막주 ~ 12월 첫 주 (정확한 일시는 추후 공지)
● 장소: 모두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근처「성북마을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