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8 13:19
2025년 가을 143호 - [나는 활동지원사입니다] 장애를 좀 알고 싶어졌습니다 / 강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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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활동지원사입니다]
장애를 좀 알고 싶어졌습니다
강덕배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지원사

안녕하세요. 말주변이 없어서요. 저는 현재 활동지원사로 근무하고 있는 강덕배입니다.
소개라기보다도 저는 장애2급인 동생을 둔 형으로서 45년을 옆에서 지켜보고 돌보아 왔습니다. 동생이지만 참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조울증이라 하지만 옛날에는 정신병이라 했죠. 정말 힘든 것이 조울증이라고 생각됩니다. 옆에서 조금만 뭐라 하면 난폭한 반응을 보이곤 하다보니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동생을 큰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입원하고 한 달 쯤 지나 병원에서 보호자 방문요청이 와서 가보니, 의사 선생님 말이 동생이 너무 난폭해서 다른 방법이 없고 좀 안 좋은 줄 알지만 난폭함을 잠재울 수 있는 치료가 전기 치료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는 한 달간 면회가 안되었습니다. 전기치료 정말 무섭습니다. 전기 고문입니다.
그렇게 동생과 살아오다보니, 장애를 좀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활동지원사 교육을 받았고 현재까지 활동지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형제 여러분 우리 힘냅시다. 부족한 제 생각 잘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강덕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