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142호 - [노들아 안녕] 새로운 마음과 노력 과정 / 이준범
[노들아 안녕]
새로운 마음과 노력 과정
이준범
안녕하세요. 올해 새롭게 서울시 중증장애인 인턴,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지원팀 소속으로 업무 지원하게 된 이준범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지원팀에서 실습 관련 접수, 응대 및 장애인 탈시설 관련한 기사 스크랩, 홈페이지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 적응 단계라고 개인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짧은 인턴 기간에 많은 부분을 배울 순 없겠지만, 기간 안에 최선의 노력을 통해 활동지원팀의 간략한 업무 지원이나 센터 소장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다양한 부분들까지 업무적인 부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항상 중증장애인이라는 신분으로 직업을 찾고 일하기까지 과정이, 개인마다 과정이나 느낌 자체가 다를 수 있으나, 그동안 꾸준하게 일을 할 수 있음에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음으로써 도움 주신 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꾸준하게 일을 찾고 있었으므로 시간을 갖고, 차분히 준비하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좋은 기회가 찾아오게 되면서 중증장애인 인턴제 신청까지 달려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운이 좋게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고, 현재 한 달 넘게 근무하면서 많은 실수 등이 있음에도,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출근 후 퇴근까지 긴장감을 갖고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 노력 중입니다.
중증장애인 인턴제로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있는 기간 동안 유리빌딩을 지나다니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올해는 저의 일자리 전체 일정이 조금씩 지연되어 인턴제 기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기간을 생각해보면 항상 해왔던 대로 지금처럼 최선의 마음을 갖고 조용히 업무를 처리하여 스스로 노력하고, 팀이나 센터에 피해 없도록 조용히 기간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