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2 00:41
2018년 여름 115호 - 장애와 인권 발바닥행동 × 노란들판 / 진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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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인권 발바닥행동 × 노란들판
진영인│노란들판에서 전화 받고 있습니다. 진지한 글쓰기에는 재주가 없습니다.
#만남
일시 : 4월 13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노란들판 회의실
탈시설자립생활운동을 하는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이하 발바닥행동)과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현수막 공장 노란들판이 만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바쁜 활동 중에도, 공장 상황을 배려하여 발바닥행동 활동가분들께서 멀리서 기꺼이 발걸음을 해주셨습니다.
노란들판에서는 지난 해 장애인 노동에 관한 문제를 고민하는 ‘마중물’ 이라는 작은 소모임이 만들어졌는데요, (※혹 마중물의 이름 유래가 궁금하거나 함께 하고 싶으신 분은 노란들판으로 전화주세요. 02-469-9101) 모임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서 연대단체들과의 만남, 그 중에서도 노란들판에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고 있는 발바닥행동과의 만남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발바닥행동에서는 김정하, 조아라 님, 노들법인의 아영 님, 노란들판에서는 박시백, 신봉준, 안연주, 조상필, 조수안, 조아라, 정상욱, 진실로 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간담회를 통해서 평소 궁금하였던 발바닥행동의 주요 활동과 현재 집중하고 있는 사안, 탈시설 장애인들과 활동가들의 삶에 대해 듣게 되었고, 발바닥행동과 노란들판의 조직문화에 대해서도 서로 공감하며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각각 투쟁과 일터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다른 듯 닮은 두 단위의 만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