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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위 2015.01.01 02:38
    '들어가며 + 2월 노들'

    봄의 입구(立春)을 지나 드디어 눈이 아닌 비가 내리는 때가 되었습니다.
    그리곤 땅에 잠들어 있던 이들이 땅을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에 깨어 일어났지요.
    더 따뜻해지기 위해선 어두운 밤보다 햇살담은 시간들이 더 길어져야 하기에
    밤 문지기의 긴 열쇠는 이제 낮 문지기에게로 넘어갔습니다.
    하하...하... 여기서 더 봄이 진행되면 4월입니다.
    3월호라 이름을 붙일 수 있는 마지막 주에 다다랐네요.

    다만 변명을 하나 하자면,
    (이마저 없다면 너무 무책임해 보일 것 같아서...ㅡ.ㅡ;;)
    봄을 맞이하는 것처럼 이번 3월호 부터는 웹진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기존의 몇몇 꼭지들이 겨울바람처럼 안녕을 고하고
    새로운 꼭지들이 봄바람을 타고 조물조물 싹을 틔웠습니다.
    특히 읽는 노들바람과 달리 보는 노들바람의 특성을 지닌 웹진이
    이번에 새롭게 듣는 노들바람을 실었습니다.
    읽는 맛, 보는 맛과는 조금 다른
    새로운 느낌의 '듣는 노들바람'을 맛있게 맛보셨으면 좋겠네요.

    잘 봐.
    형이 이번에 널 위해
    새로운 것을 만들었어.

    헉 저.. 정말?


    2013 2월의 노들은...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_센터에 심어 놓은 킴기자가 보내온 소식

    *센터 새식구 환영회
    & 휴식을 가지는 활동가와의 한자리! (그리고 지예 생일~^^)
    - 센터에 새 활동보조서비스 코디가 왔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오백원 내고 노들센터로!
    _ 그리고 라나, 문주, 병준. 잘쉬세요~건강히.
    (사진은 지난 노들웹진에 올린 것으로 갈음합니다.)

    *2013년 센터지원사업!
    그리고 남은 2월은 서울시 센터 지원 사업 공모를 위하여
    온 마음과 온 몸을 다 바친 한 달 이었습니다.............

    특히 몸 마이 바쳤던 미니


    장애인극단판
    _판에 심어 놓은 신기자가 보내온 소식

    *화의보단 회를 먹고 싶습니다.
    저번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작년도 사업 결산을 처리합니다. 설날이 찾아오고 잠깐의 휴식을 갖고 이번에는 올해 사로운 사업을 준비합니다. 사실 이번 달에는 소식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배우간담회와 실무자회의를 진행한 것은 매달 가지는 일이니까요. 올해는 어떤 공연을 올리게 될까요?

    센터판
    _판에 심어 놓은 봐~ㄱ기자가 보내온 소식

    *서울시자립생활센터 지원사업 협약체결
    *420공투단출범식 참여
    *서울장애인자립생횔센터 협의회 가입

    흠... 참 간결한 건조함이 엿보이는 소식이군요.....



    2월 우리들의 모습..............................................기타

    노들의 두 학부형이 만나셨다.
    푸짐한 식사(안주?)와 함께
    꼽사리로 낀 이들에겐
    맛의 향연과 칼로리의 은총이....
    얼른 다시 만나시길 ㅎㅎ

    교사수련회의 긴긴 밤
    암흑의 음주강을 건너고 나서도
    새벽의 창창한 하늘을 향해
    마니산을 오른 세 용사들!

    교사대표의 임무를 넘겨주고 한 달 휴식을 가진 주노주노.
    본래 혼자서는 잘 놀지 못하나 이번엔 모두의 기대(?)를 깨고 혼자서 무척 잘 놀았다는
    위 그림들은 그의 쉼 속에서 핸드폰으로 창조된 야학 상근자들의 몽타주이다.
    과연 이들은 누구를 가리키고 있는 것일까..?ㅋ

    비마이너와 노들야학을 대표하는 세명의 여성이
    갑자기 화보를 찍었다.
    (아니 화보가 아니라 빠워레인져인가..?
    그런데 왜 찍었는지는 모름....-.-;;)
    개성 가득한 그들의 표정들. 보기만 해도 즐거워 진다능

    추운 2월
    하지만 추워도 그들의 사랑을 막진 못했다.
    노들야학에서 지난 학기까지 국어교사를 맡았던
    날봐라 교사가 웨딩마치를 올렸다.
    예식장이 아닌 곳에서 ,
    조금은 남다르게 치뤄진 결혼식
    남다른 생각으로 뭉친 두 사람의 앞날에
    남다른 행복이 가득하길...

    이번 2월 말부터
    노들야학 사무실에 새롭게 자리를 잡은
    대~ 전장야협 유일간사 간지간사 막장간사
    하간사이다.

    그는 모니토도 이정도로 봐주셔야 한다며
    저 높은 곳으로 화면을 승천시키셨다.
    (하지만 후에 옮겼다는 소문이...)

    마지막 사진은
    제주도의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중력을 박차고 솟아오르는
    두 남자의 짧은 승천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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