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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종로노들 보치아대회 

 

 

 

 이윤재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

 

 

 

 

  2024년 8월 28일 수요일, 제13회 종로노들 보치아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보치아(Boccia)’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뇌성마비나 기타 중증 장애인들을 위해 고안된 정밀 투구 경기로, 패럴림픽 정식 종목 중 하나이며 선수들은 빨강 또는 파랑 공을 던지거나 굴려서 흰색 공(잭볼, 표적구)에 최대한 가깝게 배치하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입니다.(컬링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조금 더 편합니다!)

 

 보치아는 개인전(1:1), 페어전(2:2), 팀전(3:3)으로 진행되며, 정해진 수의 엔드를 플레이한 후 최종 점수를 계산하여 승패를 결정하는 방식의 경기이며, 선수들의 신체기능에 따라 BC1, BC2, BC3, BC4로 선수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을 서술하기엔 내용이 너무 많아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검색이나 질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서 한국 보치아 대표팀이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은 첫 참가인 1988년 서울 패럴림픽부터 2024년 파리 패럴림픽까지 10회 연속 보치아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2024년 파리 패럴림픽 보치아 경기가 8월 29일부터 진행되어, 그 하루 전날 열린 제13회 종로노들 보치아대회의 열기도 뜨거웠던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 역시 노들 단위에서는 세 팀(노들센터팀, 노들야학팀, 노란들판팀)이 출전하였으며, 해당 구성원들은 모두 종로노들 보치아교실 참여자들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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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상위권에 들어가지 못해 참여자들이 많이 아쉬워하였던 대회였지만, 올해는 무언가 다른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지각하는 선수 없이 경기에 집중하는 선수들이 많았고, 갑자기 익숙한 목소리의 환호성들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노들팀의 첫 1승! 모두가 상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선수들도 어리둥절하면서 기뻐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모두가 대진운이 좋았던 1승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으나, 모두의 생각을 뒤집고 8강에서도 1승을 거두며 4강까지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노들 단위와 참여자, 코치님까지 모두 “이게 무슨 일이야”를 연발하는 믿기 힘든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이전 대회에서는 거의 대부분 점심 전에 모든 노들팀에 탈락해 점심 이후에는 노들 없는 노들 대회가 진행되었으나, 한 팀이 4강까지 진출하자 모든 노들팀들이 기다리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진귀한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4강에서는 아쉽게 탈락하였지만, 3~4위전에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승리를 만들어내면서 최종 3위로 마무리하는 노들팀! 모두가 기뻐하면서 모두가 간절히 원하던 우승(3등) 트로피와 상품을 획득하였습니다. 모두가 트로피를 한 번씩 만져보고 사진도 찍으며 다음에는 2등, 1등을 꼭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유례없이 종로노들 보치아대회에서 노들팀이 시작부터 수여식까지 함께하는 “노들의 대회”가 완성되었습니다. 해당 대회에 방문해주시고 참여해주신 모든 노들 단위 여러분 항상 감사합니다! 2025년 제 14회 종로노들 보치아대회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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