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료실

조회 수 3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노들바람을 여는 창

 

 

 한혜선

<노들바람> 편집인

 

 

 

 

  이번 가을호는 4월부터 6월까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노들바람이 계간지라 시차가 존재한다고는 했지만, 이번호는 왕창 밀려 그 시차가 어마어마 합니다. 가을호를 추운 겨울, 그것도 해를 넘겨 1월에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땅이라도 파고 들어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이번호는 420 특집호입니다. 420이 언제였더라 아득하지만 말입니다.

 

  420 관련 글에는 4월 19일 밤, 20일 아침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의 과잉진압 내용이 많습니다. 이런 강경대응과 제도적 후퇴가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6월에는 결국 서울시에서 탈시설지원조례를 폐지해 버렸습니다.

 

  혜화역 아침선전전에 꼬박꼬박 참여하는 노들야학 학생 권오성 님은 종이에 빼곡히 발언문을 써와서 발언을 하시곤 합니다. 권오성 님은 서울시가 탈시설지원조례를 폐지했다고 하자, 처음에는 뭔가 폐지됐다고 해서 기뻤답니다. 하지만 바로, 그것이 아니라는 걸 알고는 분노했다고 합니다. 폐지된다고 하면 무언가 나쁜 것이 폐지되는 것이지, 좋은 것이 폐지되는 일은 드무니까요. 저들이 이렇게 역사를 거꾸로 돌리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삶으로, 투쟁으로 힘들게 만들어 놓은 탈시설지원조례를 이렇게 홀라당 되돌려 놓았습니다. ‘화로같은 화가 내 몸을 감싼다. 화로같이 뜨겁게 우리 투쟁하자’ 노들야학 한소리반 학생 김민정 님이 ‘나의 420’을 주제로 쓴 시의 한 구절입니다.

 

  이번 호에는 야학 학생분들의 글이 많이 실렸습니다. 

 

  앞으로 야학 학생들의 일상 글을 꾸준히 실어보려 합니다.

 

  ‘오 그대는 아름다운 후원인’ 코너에서 이번에 만난 하라경 님 인터뷰를 읽고는 당장 울산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동네책방 ‘책빵 자크르’에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자크르’가 어느 나라 말인지,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저는 짐작도 못했습니다. 꼭 읽고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뜨겁고, 재미나고, 좋은 글들이 많습니다. 늦게 도착한 소식이지만, 천천히 오래오래 꼭 읽어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1167 2024년 겨울 140호 - ‘나의’ 아픔을 다루는 ‘그들의’ 의료를 ‘우리가’ 정의하자 - 전국장애인건강권연대 출범 / 박주석 전국장애인건강권연대 출범 ‘나의’ 아픔을 다루는 ‘그들의’ 의료를 ‘우리가’ 정의하자         박주석 전국장애인건강권연대 사무국장           “응급실 뺑뺑이... file
1166 2024년 겨울 140호 - [전문] 서울시 탈시설조례 폐지에 대한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성명 / 편집부 [전문] 서울시 탈시설조례 폐지에 대한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성명        편집부           2024년 6월 25일,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정착지원에 관... file
1165 2024년 겨울 140호 - [고병권의 비마이너] 발목들을 향해 건넨 말 / 고병권 고병권의 비마이너 발목들을 향해 건넨 말         고병권 맑스, 니체, 스피노자 등의 철학, 민주주의와 사회운동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런저런 책을 써왔다. 인... file
1164 2024년 겨울 140호 - 『출근길 지하철』 북콘서트 참여기 / 허신행 『출근길 지하철』 북콘서트 참여기         허신행 사단법인 노란들판 활동가               노들 외부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을 때면 자주 받는 ... file
1163 2024년 겨울 140호 - [김진수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공동대표 추모] 시설 수용에 저항한 장애인 故 김진수를 기억하며 / 조은별 김진수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공동대표 추모 시설 수용에 저항한 장애인 故 김진수를 기억하며         조은별 노들야학 동문. 김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김포장... file
1162 2024년 겨울 140호 - [31번째 노들야학 개교기념제] 소원? 소원을 말해봐! - <노들이야기극장> 공연 / 임미경 31번째 노들야학 개교기념제 소원? 소원을 말해봐!   2024년 노들야학 연극반 &lt;노들이야기극장&gt; 공연      임미경 노들장애인야학 활동가, 연극과 훌라를 (  )합... file
1161 2024년 겨울 140호 - [31번째 노들야학 개교기념제] 노들야학의 생일을, 또한 우리 모두의 생일 아닌 날 ‘안 생일’을 함께 축하합니다 / 오하나 31번째 노들야학 개교기념제 노들야학의 생일을, 또한 우리 모두의 생일 아닌 날 ‘안 생일’을 함께 축하합니다        오하나 들다방 마감 &amp; 청소 담당. 동물... file
1160 2024년 겨울 140호 - 제9회 성북장애인인권영화제 / 진숙 제9회 성북장애인인권영화제         진숙 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 활동가           안녕하세요. 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에서 활동하고있는 진숙입니다.      이번 ... file
1159 2024년 겨울 140호 - 제13회 종로노들 보치아대회 / 이윤재 제13회 종로노들 보치아대회         이윤재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           2024년 8월 28일 수요일, 제13회 종로노들 보치아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 file
1158 2024년 겨울 140호 - 죽은척 하기 - 907 기후정의행진과 『재앙의 지리학』 / 황시연 죽은척 하기   - 907 기후정의행진과 『재앙의 지리학』        황시연 노들야학 교사입니다. 청솔1반에서 두 학기 동안 수학 수업을 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 file
1157 2024년 겨울 140호 - [노들 책꽂이] 동물도 시민이 될 수 있다! - 《주폴리스》 이야기 / 김다현 노들 책꽂이 동물도 시민이 될 수 있다!   《주폴리스》 이야기      김다현 노들에 서성이고 있어요         『주폴리스』(수 도널드슨, 윌 킴리카 / 프레스탁) ... file
1156 2024년 겨울 140호 - [나는 활동지원사입니다] 함께 나누어 나갑니다 - 두 사람이 보낸 2024 여름가을의 시간 / 이제연 나는 활동지원사입니다 함께 나누어 나갑니다   두 사람이 보낸 2024 여름가을의 시간      이제연 늦가을을 좋아합니다           대학 재학 중 친한 친구를 따... file
1155 2024년 겨울 140호 - [오 그대는 아름다운 후원인] 연대하는 밥상을 지지하는 모두의 부엌 _이름 님, 모자 님 인터뷰 / 영희 오 그대는 아름다운 후원인 연대하는 밥상을 지지하는 모두의 부엌   ‘모두의부엌’ 이름 님, 모자 님 인터뷰      도움 하나 인터뷰, 정리 영희           어느 ... file
1154 2024년 겨울 140호 - 고마운 후원인들 고마운 후원인들       노들과 함께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4년 10월 1일 ~ 12월 31일 기준)        CMS 후원인 (주)피알판촉 hamamura misat...
» 2024년 가을 139호 - 노들바람을 여는 창 노들바람을 여는 창      한혜선 &lt;노들바람&gt; 편집인           이번 가을호는 4월부터 6월까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노들바람이 계간지라 시차가 존재한다고는 ...
1152 2024년 가을 139호 - [형님 한 말씀] 후원자님께 드립니다 / 김명학 형님 한 말씀 후원자님께 드립니다      김명학 노들장애인야학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올여름도 많이 더웠던 여름날이었습니다. 여... file
1151 2024년 가을 139호 - 나의 첫 노들 모꼬지 / 김다현 나의 첫 노들 모꼬지       김다현 노들에 서성이고 있어요. 누군가를 잃고 살아가고 견디는 일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고 싶어요.         “동네 나와서 첫 글자 ... file
1150 2024년 가을 139호 - [420 특집] 지옥행 420급행열차를 타라 / 서한영교 2024년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 특집 지옥행 420급행열차를 타라       서한영교 노들장애인야학 교사           &lt;1981년 4월 20일&gt; 조선일보, 1981년 4월 21일   ... file
1149 2024년 가을 139호 - [420 특집] 해복투 노동자 이수미입니다 / 이수미 2024년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 특집 해복투 노동자 이수미입니다       이수미 노들야학 총학생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권리중심공공일자리 최중증장애인 노동자 ... file
1148 2024년 가을 139호 - [420 특집] 검고, 희고, 붉은 머리카락 / 황시연 2024년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 특집 검고, 희고, 붉은 머리카락       황시연 청솔1A반 수학 교사입니다. 뒷머리를 바짝 깎아 올린 상고 머리를 하고 다닙니다. ... fil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3 Next
/ 63
© k2s0o1d5e0s8i1g5n. ALL RIGHTS RESERVED.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