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료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
    편집위 2014.12.09 07:30
    '들어가며+11월 노들'

    안녕하지 못한 이들과 안녕한 이들 모두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생활은 공평하지 못하지만 시간은 공평한 것일까요...?
    아니, 공평하지 못한 환경 속에 있는 이들에겐
    누구에게나 공평할 것 같은 시간도 결코 공평한 것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공평하지 못한 환경이 이미 우리에겐 시간 사용에 대한 자유도 빼앗아 갔으니까요.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나아가기 전에 되돌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지 못한 이들이 더 쓰러지기 전에 함께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쉬었다 가려구요. 이번엔 멀리까지 갈 생각이거든요.

    2013 11월의 노들은...

    현수막공장 노란들판
    _공장에 심어 놓은 쩡기자가 보내온 소식

    *11월에는 공장에 아픈 직원들이 많았습니다.
    0범0님은 화장실에서 샤워 중 미끄러 넘어지는 대형 사고로 어깨와 팔에 골절상을 입었고,
    김00님은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폐렴 초기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두 분 모두 한 달 가까이 병가를 쓰셔야 했습니다.
    아프지 맙시다.ㅠ

    *11월은 그 어느 달보다 바빴던 한 달이었습니다.
    철도, 가스 민영화, 기초연금개악 등에 맞선 공공부분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많은 현수막 주문이 있었고,
    연말을 맞아 공공기관에서의 주문도 많았습니다.
    1년을 넘어 500일을 향해가는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의 투쟁도 공장을 바쁘게 돌아가게 하는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2명의 직원이 병가로 빠진 상황이었지만, 노란들판의 직원들 모두 각자맡은 역할 이상의 노력들을 해주어 많은 주문들을 무사히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1년 중 최고로 높은 매출기록까지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ㅠ

    *건강프로젝트, 마로톤 대회
    바쁜 업무에 찌들어 나날이 불어나는 지방과의 전쟁. 노란들판 건강 되찾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공장의 몇몇 들이 마라톤에 도전했습니다.
    양,봉,햇,백... 이렇게 대표 워커홀릭 4인이 출전했는데요.
    완주는 못할 것이다. 늦잠을 자서 당일 나가지도 못할 것이라는 합리적,객관적 예상을 뒤엎고, 모두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가장 성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양 이사님이 햇과 백을 제치고 우수한(?)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은 모두를 뜨악하게 만들었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삽시다.

    노들장애인야학
    _야학에 심어 놓은 nodlman기자가 보내온 소식
    *11월 1일 (금) 1인 시위
    한소리반 김동림 학생과교사 효진님이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장애성인교육권쟁취를 위한 교육부 앞 1인 시위』를 했습니다.

    *11월 2일 (토 ) 결혼식
    야학 교사 정민구와 센터 활동가 김지예의 결혼식이 성북구청에서 열렸습니다.

    *11월 6일(수)~7일(목) 노원구청 투쟁
    김성환 구청장은 후보 당시에 장애인단체가 내건 활동보조 24시간, 자립생활 체험홈 지원을 명시한 요구사항을 신의, 성실한 자세로 이행한다고 하여 서약서도 작성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선되고 3년이 지났으나 전혀 이행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규탄대회가 노원구청에서 있어 노들야학도 함께 동참했습니다.

    *11월 11일(월) 총학생회의
    노들 20주년 노들 MVP상은 이준석 교사, 이영애 학생이 받았습니다.
    2등사은 김남옥 학생과 전기영 학생이 받았습니다.

    *11월 16일(일) 스토리텔링 발표회
    북구 월계동에 새로 자리를 마련한 카페 별꼴에서 스토리텔링 발표회를 진행했습니다.
    설에서 생활했던 16명이 나와서 각자 자기가 살아온 이야기를 했습니다.

    *11월 18일(월)~ 19일(화) 노들야학 모꼬지
    용인 에버랜드로 모꼬지를 다녀왔습니다.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_센터에 심어 놓은 킴기자가 보내온 소식

    *송년회
    12월 27일 우리는 송년회를 했답니다.^^ 한 해 동안 함께 한 활동을 자랑하고 맛나는 밥을 먹었지요.
    다들 한 해 고생 많이 하셨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애인문화예술판
    _판에 심어 놓은 신기자가 보내온 소식

    *시끌벅적! 수다 꽃피는 단편극장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단편영화제작!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만나 '하루'와 '우리들의 자립'이라는
    2편의 대작을 만들어냈습니다. 아쉽지만 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
    "즐거웠던 시간들 ... 바이 짜이찌엔"

    *장애여성 연극힐링 프로젝트 '마음을 그리다'
    로미오와 줄리엣, 맥베스 부인
    셰익스피어 작품으로 만난 여러 인물들
    사랑, 욕망, 분노, 슬픔, 행복
    그 속에서 만나 솔직한 감정들
    장애인, 여성이라는 사회적 굴례를 벗고
    긴 여정을 함께 해온 우리들은 11월 28일
    카페 별꼴에서 소박한 모노드라마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어린왕자의 별, B612호
    발표회와 공연으로 쉬 틈 없이 내달린 문화예술판!
    11눨 열자의 종착지는 B612호였습니다.
    우주여행을 통해 만난 왕, 술꾼, 점등인, 여우!
    서로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가 된 어린왕자와 장미!
    마음으로 관계 맺는 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성북아트홀에서 펼쳤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생전 모습 그대로
    고 김준혁 활동가도 '별의 요정'이 되어 함께 해주었습니다.

    센터판
    _판에 심어 놓은 봐~ ㄱ기자가 보내온 소식
    *11월 15일, 10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었던 가족집단상담 프로그램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수고해주신 강사님들과 어머님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11월 29일, 카페 별꼴에서 2013년 사업결과보고대회가 있었습니다.
    센터판에 관심을 가져 주신 분들게 한해 동안 진행되었던 사업에 대해 알려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11월 우리들의 모습.............................기타

    문병온이들 ^^

    우리몸은 때로 갑작스럽게 아픔을 호소한다.
    그도 자신의 몸이 이렇게 아플 것을 몰랐을 터.
    게다가 그의 직위는 그냥 아픈 대로 놔두지 않는다.ㅋ

    그는 평소엔 매우 평범한 노들센터의 한 활동가이다.

    그러나 그의 숨겨졌던 삶이 드러났으니
    정의가 필요한 곳이면 언제라도 달려가는 각.시.탈. 이었던 것이었던...?!!?
    최근엔 의정부에 출동했다는 소문이 있다.

    노들에 공식커플이 또 하나 탄생했다.
    교사들을 모아놓고 달달한 고백을 서습없이 뿜어내는 ...ㅎㅎ
    행복 만땅만땅 충전하길~

    노들야학 모꼬지 풍경(추웠던 에버랜드)- 1

    아, 복잡시러라,,.
    에버랜드 가는 길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길 잃을까, 늦게 도착할까
    염려의 먹구름이 가득한데
    노들 손지도 전문가 한분이
    친히 보물지도(?)를 그려 배포하셨다.

    노들야학 모꼬지 풍경 - 2

    추운날엔 아이스크림이지!!!

    사파리에서 우릴 맞아준 곰님

    노들야학 모꼬지 풍경 - 3

    신나게 타나가

    요로코롬 벌(?)을 받기도 하고

    노들야학 모꼬지 풍경 - 4

    유치하기도 하고 나름 신기하기도 한 퍼레이드도 보고

    노들야학 모꼬지 풍경 - 5

    밤엔 다같이 모여
    반별 장기자랑도 하고
    그 뒤엔 또 방별로 모여
    물과 알코올의 혼합물을 들이키기도 하고
    그 뒤엔...
    거시기 뭐냐.. .
    그렇고 그런 것들이 있었다 한다.
    (사진은 장기자랑 때 듀엣으로 나와 노래했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300 노들웹진 45호_2014.1 - [Wz045_들어가며+12월노들] 보이지 않는 것들의 위협 file
299 노들웹진 45호_2014.1 - [Wz045_노들바람으로 보다] 노들바람에서 만난 그대라는 인연 1 file
298 노들웹진 45호_2014.1 - [Wz045_나쁜 행복을 말하다] 무감정 1 file
297 노들웹진 45호_2014.1 - [Wz045_비마이너로 보다] 지나갔나 남아있나 장애계 10대 뉴스 1 file
296 노들웹진 45호_2014.1 - [후원소식] 12월 후원인 명단 file
» 노들웹진 44호_2013.12 - [Wz044_들어가며+11월노들] 이젠 안녕했으면 1 file
294 노들웹진 44호_2013.12 - [Wz044_노들 영진위] 유엔장애인권리협약 1 file
293 노들웹진 44호_2013.12 - [Wz044_노들.노들섬.노들텃밭] 기어가는 농사 이야기-7 1 file
292 노들웹진 44호_2013.12 - [Wz044_듣는 노들바람] 듣거나 말거나-9 1 file
291 노들웹진 44호_2013.12 - [Wz044_분열의 추억] 한겨레 21 기고글 file
290 노들웹진 44호_2013.12 - [후원소식] 11월 후원인 명단 file
289 노들웹진 43호_2013.11 - [Wz043_들어가며+10월노들] 늘어만 갑니다. 1 file
288 노들웹진 43호_2013.11 - [Wz043_노들 20주년 행사 톺아보기] 당신과 함께여서 기쁩니다. 1 file
287 노들웹진 43호_2013.11 - [Wz043_노들 영진위] 노들에서 만난 사람과 사람 이야기 1 file
286 노들웹진 43호_2013.11 - [Wz043_듣는 노들바람] 듣거나 말거나-8 1 file
285 노들웹진 43호_2013.11 - [Wz043_타전] 한겨레 21 기고글 file
284 노들웹진 43호_2013.11 - [Wz043_나쁜 행복을 말하다] 지금은 살만해 1 file
283 노들웹진 43호_2013.11 - [후원소식] 10월 후원인 명단 file
282 노들웹진 42호_2013.10 -[Wz042_들어가며+9월노들] 천천히 즐겁게 함께 1 file
281 노들웹진 42호_2013.10 - [Wz042_노들야학 스무해 톺아보기-I] 응답하라 1998 1 fil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9 Next
/ 19
© k2s0o1d5e0s8i1g5n. ALL RIGHTS RESERVED.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