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이은애
바다는 아무 말 없이 섬의 눈물을 모아
바위에 기대 몸을 흔들며 파도로 흐느낀다지
- 루시드폴의 노래 ‘4월의 춤’
노들바람 이야기구성
[2015년 노란들판의 꿈]
35 [장판 핫이슈 1] 우리 그냥 복지 지원하게 해주세요, 네?
38 [장판 핫이슈 2] 추락하는 사회에서 불안을 위무하는 방법
70 [노들아 안녕] ‘시원섭섭’보단 ‘시원불안’하달까 (정민구)
93 [장애인운동 알기 1] 장애해방열사배움터에 다녀와서
108 비마이너가 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년 뒤에는...
116 [오 그대는 아름다운 후원인] 다른 세상을 꿈꾸는 밥차, ‘밥통’
123 [노들은 사랑을 싣고] the power of 승배
노들바람의 ‘노들’은 노란들판의 준말입니다.
농부의 노동이 녹아난 들판에 넘실대는 결실들을 뜻하는 말로 노들인 모두 대지를 일구는 농부라 생각합니다.
시퍼런 ‘경쟁’의 도구로 차별과 억압의 들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상호 협력과 연대’로 ‘인간 존엄성과 평등’이 넘쳐나는 노란들판을,
그 대안적 세계를 꿈꾸는 농부들 말입니다.
제 106호 2015·12
만든곳 :
(사)노들 · 노들장애인야학 ·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 장애인자립공장「노란들판」
장애인문화예술「판」 · 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
발행인 : 박경석, 편집인 : 김유미,
편집위원 : 김도현 김명학 김진수 박세영 정민구 조아라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25
전화 : (02)766-9101~6
전송 : (02)2179-9108
홈페이지 : www.nodeul.or.kr
전자우편 : nodlbaram@gmail.com
디자인·제작 : (주)크리에이티브 다다(518-1571)
✽「노들바람」은 크리에이티브 다다에서 디자인을 기부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죽을 수도 있는데,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꾸 도망을 쳤어요. 왜 그랬을까요. 이곳을 벗어나야겠다는 마음, 자유에 대한 그리움 같은 게 있었어요. 교도소는 출소할 기약이라도 있지만 형제원은 그것마저도 없었으니까. 인생을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사회인으로 살고 싶었어요.
『숫자가 된 사람들』에서 박경보 님 구술
형제복지원구술프로젝트 지음, 오월의봄,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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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 노들바람 106호 ▷노들바람 106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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