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8 05:48
2015년 겨울 106호 - [2015 노란들판의 꿈 - 하나] 종로노들보치아 여섯 번째 대회를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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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노란들판의 꿈 - 하나 】
종로 노들 보치아 여섯 번째 대회를 해냈다
김문주 | 저는 노들센터 김문주 활동가입니다. 노들센터에서 권익옹와 자립생활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노들 보치아 담당자입니다.
제6회 종로 노들 보치아 대회는,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조금 더 발전했던 대회였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있었습니다. 장소의 문제와 선수들 동원 문제와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회를 잘 마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마로니에 공원에서 여러 시민들과 같이 진행하려고 했으나, 그날따라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공간을 마련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 시민들은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실내의 공간을 마련하여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센터 활동가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별히 이 글을 통해서 대회를 도와준 센터의 활동가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만약에 센터 활동가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대회가 잘 진행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센터의 활동가들은 무거운 짐을 날라 주었으며, 여러 가지 수고를 많이 해줬습니다. 센터의 활동가들의 도움으로 대회가 잘 진행되었고,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재미있고 즐겁게 대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팀들이 신청을 했습니다. 처음 경기를 해보는 팀들도 있었지만, 많은 대회 경험이 있는 팀들도 있었습니다. 특별히 전국체전에 입상했던 사람들도 참여를 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 팀은 여러 가지로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팀은 비록 부족했지만, 이날을 위해 4월 15일부터 11월 11일까지 장장 7개월을 땀을 흘리며 연습을 했습니다. 7, 8월 한 여름의 마로니에 공원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훈련했던 기억이 머리에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러나 우리 팀의 고된 훈련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좋은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단 1승을 하기가 너무나도 버겁고 힘들었습니다. 내년에는 꼭 우승을 한번 해보리라 다짐을 해봅니다. 2015년 4월부터 11월까지 우리 팀원들은 너무나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글을 통해 참여한 선수들과 센터의 활동가들과 활동보조인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도 보치아의 한 팀으로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노들보치아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