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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40호_2013.8 - [Wz040_가비의 깎아줘] 지브리의 레이아웃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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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40호_2013.8 - [후원소식] 7월 후원인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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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39호_2013.7 - [Wz039_들어가며+6월노들] 과거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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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39호_2013.7 - [Wz039_욱하는 女자] 지하철에서 욱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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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39호_2013.7 - [Wz039_노들 영진위] 아 매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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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39호_2013.7 - [Wz039_노들.노들섬.노들텃밭] 기어가는 농사 이야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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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39호_2013.7 - [Wz039_나쁜 행복을 말하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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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39호_2013.7 - [Wz039_듣는 노들바람] 듣거나 말거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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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39호_2013.7 - [Wz039_노들야학 스무해 톺아보기] 옛사람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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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39호_2013.7 - [후원소식] 6월 후원인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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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38호_2013.6 - [Wz038_들어가며+5월노들] 아이들에 물든 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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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38호_2013.6 - [Wz038_욱하는 女자] 병원에서 욱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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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38호_2013.6 - [Wz038_노들 영진위] 활동보조인과 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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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38호_2013.6 - [Wz038_노들.노들섬.노들텃밭] 기어가는 농사 이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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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38호_2013.6 - [Wz038_인권 이야기] 내가 쌤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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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38호_2013.6 - [Wz038_듣는 노들바람] 듣거나 말거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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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38호_2013.6 - [Wz038_노들야학 스무해 톺아보기] 유아기 노들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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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38호_2013.6 - [후원소식] 5월 후원인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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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37호_2013.5 - [Wz037_들어가며+4월노들] 시.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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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37호_2013.5 - [Wz037_가비의 깎아줘] 보이지 않는 이들의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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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6월 노들'
요즘 복고(?)에 폭 빠졌습니다.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파리가 배경인 어떤 영화에서 주인공이 자신이 동경하던 1920년대로 우연히
시간여행을 하게 되고, 거기서 이름만 들어도 놀랄만한 옛 작가와, 화가 등을 직접 만나게 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전 조금 더 뒤로 돌아갔네요. 저의 지금 관심은 1800년대 입니다. 태양이 지구를 돌고 있다는 믿음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우주의 크기는 태양계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시기이고, 사람들이 질병에 대하여 미신적인 접근에서 과학적인 접근(예방접종)으로 겨우 이동하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여름철 전력난을 걱정하는 우리의 삶이 이제 전기를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게 되어버린 것과는 달리 전기에 대한 이해가 처음으로 하나둘 자리 잡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사회적인 측면에선 당시 유럽에 혁명과 왕정복고가 반복되고 있었고, 산업혁명의 상징물과도 같은 철로가 하나둘 놓이기 시작했고, 서방의 제국주의는 이제 아시아의 저 끝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낭만주의라 불리는 사조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은 시기도 이때입니다. 저도 요즘 그 낭만주의를 살펴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역사를 돌아보다 보면 몇 가지 흥미로운 패턴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중 하나는 작은 것이 커져가는 과정입니다. 문화예술 분야의 귀퉁이에 있던 사조가 전체 흐름을 주도하는 자리로 가기도 하고, 소수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사고양태가 시대를 아우르는 전반적인 사고양식이 되는 경우도 있고, 자그마한 공동체가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단체로 성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현재로 돌아옵니다. 노들과 장애운동은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결론에 도달하게 될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그러면서 또하나의 궁금증도 떠오릅니다. 커간다는 것은 항상 긍정적인 걸까요?
기~일 바닥에 나앉아도 수업은 계속 될 거어어야~~
2013년 6월의 노들은
현수막공장 노란들판 _공장에 심어 놓은 쩡기자가 보내온 소식
* 노란들판 출력기 업그레이드!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습기에 예민한 녀석이 현수막 출력기 입니다. 그래서 여름 (장마철)이 오면 현수막 출력팀은 비상사태로 돌입, 특히 더위가 일직 찾아온 올해엔 6월 초부터 습기와의 전쟁이 선포 되었습니다. 선풍기, 에어컨 등을 총 동원한 방어체계를 구축하였지만 강력한 습기엔 어쩔 수 없었던 출력팀은 결국 엄청난 거금을 들여 습기에 강한 부품으로 출력기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습기에 강하고 더불어 출력품질도 우수해진 노란들판의 현수막, 많이 이용해주세요.
습기야 물럿거라!
*노란들판 동아리 활동
일만하는 공장이 아니라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 되고자 각종 동아리 모임들을 시작했습니다. 등산, 영화, 술 등 다양한 매체가 제시되었습니다. 6월 중순 동아리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아차산 등반&영화(은밀하게...or 맨오브스틸)관람&빈대떡친구(쪼's 가게 )방문이 있었습니다. 밖에서 일로서가 아닌 사적인 만남을 가지니 평소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색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노들 장애인 야학
_야학에 심어 놓은 nodlman 기자가 보내온 소식
*6월 1일(토) 일일 호프
동문들이 오셔서 힘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노들을 알고 계시는 많은 분들께서 함께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노들 후원 주점 잘 마무리 했습니다.
*6월 6일(수) 명사특강 ③ 영화감독 김조광수 - 소수자라서 행복해요
김조광수 영화감독님이 오셔서 특강을 했습니다.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를 들으니 한편으로 찡하면서 좋았던 강좌였습니다.
김조광수 감독님 파이팅!
*6월 25일(화) 이발 자원봉사 서비스
학생 10명이 이발서비스를 받았습니다.
*6월 28일(금) 학생총회
투쟁상은 보류입니다.
개근상은 김탄진, 방상연, 안정란, 정지만, 최유리, 김경남, 김승철 이상 7명이 수상했습니다. 모두 축하합니다.
*그 외 소식들
- 불수례반 김호식 학생이 또다시 입원해서 수술을 한다고 합니다.
-신입학생이 들어왔습니다. 이상용, 박정숙, 이홍기, 김기봉, 모두들 환영합니다.
장애인문화예술판
_판에 심어 놓은 신기자가 보내온 소식
*뮤지컬 보고 왔습니다!
지난 6월 13일, 판은 장애여성 연극힐링 프로젝트 '마음을 그리다' 함여자분들과 함께 뮤지컬 '프로드웨이 42번가'를 보고 왔습니다.
1. 훈남훈녀 배우분들 사랑♥합니다... 헤헤
2. 교통약자 전용 엘레베이터도 없는 신도림역 미워요...
3. 장애인도 앞에서 편하게 보고싶다!
장애인석은 너무 후미진 곳에 있어 고집부려 앞쪽에 앉아봤더니 배우들 탭앤스가 박진감 넘치게 다가오더군요.(후후)
*소리여행 수업 본격 가동!!!
장단. 그건 참 어려운 것이여...
작년에 '노란들판의 꿈'에서 공연을 올렸던 '소리여행' 팀들이
'미소여행'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장단을 맞춥니다!
작년보다 더 체계젹으로 작년보다 더 환경친화적으로 만드니까
많이들 기대해 주세요!
경쟁상대 : 노들음악대
못 믿겠지만 연주 중
6월 우리들의 모습 .......................... 기타
노들야학 20주년 일일호프에 등장한 '노래로 물들다'team! 지나가던 이들조차 끌어들일 정도로 강한 매력을 발산했다능.ㅎ
여기 모인 이들의 경력을 합하면 도대체 몇년인겨?
장애인도 지하철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를 요구하는 집회를 성신여대역에서 진행했다.(참고로 성신여대역은 지하철과 승강장 사이의 단차가 무척 넓어 빠질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노들섬에 언제부터인가 찾아온 오리 친구들.
전동휘체어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함과 농산물을 헤치는 녀석들을 그냥 두시 않는 명석함과 인간들을 자애로운 눈빛으로 바라봐주는 따스함을 지는 단연코 가장 뛰어난 동물이다.
옆에서 명학형님은 직접 재배한 쌈채소로 맛있는 비빔밥을~^^
매실을 따러 내려간 이들이 있었다. 혹자에 의하면 그들이 매실에 파묻혀 돌아오지 못했다고도 한다...
누가 나 좀 살려주소...
(내 인생의 무게가 심히 무겁소...)
이웃 동네에서 도와주러 오신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