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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10월 월간노들바람 제74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편집장 소진

 

「기자회견/ 네 번의 서명전/ 그리고 교장선생님의 입원」지난 한 달간,
노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단어들. 그간 노들 안팎으로는 참으로 부지런한
마음들과 바쁜 움직임들이 있었습니다.
노들야학에서는 10월 17일, 노들야학 교육공간 마련을 위한 거리 서명전
선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서명전
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오후, 그간 심한 욕창에도 불구하고 미루고
미루던 대수술을 거행하기 위해, 교장선생님은 입원을 하셨더랩니다.)
지난 여름, 정립회관으로부터 퇴거요청을 받고, 지금까지 다섯 차례의 퇴거
당부 공문과 불이행시 임시폐쇄를 하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노들
에서는, 장애성인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들야학의 절실함을 알리기
위해. 노들의 교사,학생 모두 힘차게 서명전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겨울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걷히고, 콧등이 시리도록 추운 겨울이 지
나가면. 노들야학에도, 따뜻한 봄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장애성인의 교육권 확보를 위해 힘겹게 일구어온 노들야학의 행보는 이제.
14년의 공간을 털고 일어나 지역사회 속에서, 새로운 교육공간을 찾고자 합니다.
꽃피는 봄, 우리의 봄을. 우리의 손으로 쟁취하겠습니다.

 

 

이제 14년의 공간을 털고 일어나 中

전체 장애인의 45%가 초등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노들에
서는 지난 93년 개교 이래 14년간 150명이 넘는 장애인이 배우고 졸
업했습니다. 현재에도 40여명의 장애인이 문해교육, 초등, 중등, 고등
교육의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노들의 교육공간을 내어주었던 정립회관으로부터 2007
년12월31일까지 퇴거요청을 받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서울시교육청
에서는‘지원할 근거가 없다’고 외면합니다.
그것은 거짓입니다. 이미 헌법과 교육법과 장애인복지법과 최근에
제정된 장애인등의특수교육법에 장애인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근거’문제가 아니라 정부의‘의지’문제입니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으로 하여금 학령기에 교육받을 권리를 빼
앗겨버린 성인장애인의 교육문제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
은 오로지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로 가능한 것입니다. 저희는 배
우고 싶습니다. 간절히 ...
- 교장 박경석

 

 

노들바람 제74호 보기  ▶ 노들바람 74호.pdf

 

 

- 이야기 구성 -
[노들바람]
    노들바람을 여는 창
[우리 안의 이야기_노들]
    노들야학 교육공간 확보를 위한 거리서명
    전“노들의 봄”
    해오름제
    우리반
    청솔반
    불수레반
    한소리반
[밑불이 되고 불씨가 되자]
    장애민중행동대회
    우리반 영애
    우리반 영애
    신임교사 신행
    교사 정구
    교사 송대
[새로운인물소개]
    안녕~ 젊은이 영희에요
[특별기획]
    인연... 10년
[함께 하기]
    2007년 9,10월 후원자 명단
    함께해요~“노들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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