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들소개

People who plowed the site in hope

조회 수 64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07년 9,10월 월간노들바람 제74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편집장 소진

 

「기자회견/ 네 번의 서명전/ 그리고 교장선생님의 입원」지난 한 달간,
노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단어들. 그간 노들 안팎으로는 참으로 부지런한
마음들과 바쁜 움직임들이 있었습니다.
노들야학에서는 10월 17일, 노들야학 교육공간 마련을 위한 거리 서명전
선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서명전
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오후, 그간 심한 욕창에도 불구하고 미루고
미루던 대수술을 거행하기 위해, 교장선생님은 입원을 하셨더랩니다.)
지난 여름, 정립회관으로부터 퇴거요청을 받고, 지금까지 다섯 차례의 퇴거
당부 공문과 불이행시 임시폐쇄를 하겠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노들
에서는, 장애성인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들야학의 절실함을 알리기
위해. 노들의 교사,학생 모두 힘차게 서명전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겨울입니다. 차가운 바람이 걷히고, 콧등이 시리도록 추운 겨울이 지
나가면. 노들야학에도, 따뜻한 봄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장애성인의 교육권 확보를 위해 힘겹게 일구어온 노들야학의 행보는 이제.
14년의 공간을 털고 일어나 지역사회 속에서, 새로운 교육공간을 찾고자 합니다.
꽃피는 봄, 우리의 봄을. 우리의 손으로 쟁취하겠습니다.

 

 

이제 14년의 공간을 털고 일어나 中

전체 장애인의 45%가 초등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노들에
서는 지난 93년 개교 이래 14년간 150명이 넘는 장애인이 배우고 졸
업했습니다. 현재에도 40여명의 장애인이 문해교육, 초등, 중등, 고등
교육의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노들의 교육공간을 내어주었던 정립회관으로부터 2007
년12월31일까지 퇴거요청을 받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서울시교육청
에서는‘지원할 근거가 없다’고 외면합니다.
그것은 거짓입니다. 이미 헌법과 교육법과 장애인복지법과 최근에
제정된 장애인등의특수교육법에 장애인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근거’문제가 아니라 정부의‘의지’문제입니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으로 하여금 학령기에 교육받을 권리를 빼
앗겨버린 성인장애인의 교육문제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
은 오로지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로 가능한 것입니다. 저희는 배
우고 싶습니다. 간절히 ...
- 교장 박경석

 

 

노들바람 제74호 보기  ▶ 노들바람 74호.pdf

 

 

- 이야기 구성 -
[노들바람]
    노들바람을 여는 창
[우리 안의 이야기_노들]
    노들야학 교육공간 확보를 위한 거리서명
    전“노들의 봄”
    해오름제
    우리반
    청솔반
    불수레반
    한소리반
[밑불이 되고 불씨가 되자]
    장애민중행동대회
    우리반 영애
    우리반 영애
    신임교사 신행
    교사 정구
    교사 송대
[새로운인물소개]
    안녕~ 젊은이 영희에요
[특별기획]
    인연... 10년
[함께 하기]
    2007년 9,10월 후원자 명단
    함께해요~“노들의 봄”

 

 

 

n_monthly_book_cover74.jpg


 

 

 

 

 

 

 

 

 


  1. 2008년 3월 노들바람 제76호 특집호

    2008년 3월 노들바람 제76호 특집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꽉채운 만 4년. 노들을, 마주하다. 편집장 소진 # 노들바람 특집호는, ‘노들’을 기억하며 운영위원, 동문, 현재를 이어가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널어놓았습니다. 작년부터 준비했었는데 이제야 겨우 내...
    Reply0 Views484 file
    Read More
  2. 2008년 1월 노들바람 제75호

    2008년 1월 월간노들바람 제75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편집장 소진 2007년 12월 31일. 14년, 그간의 역사와 손 때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정립회관을 뒤로 하고, 노들은 정립회관을 성큼, 떠나옵니다. 1993년 8월 8일 정립회관 교육관 한 칸의 탁구실에서 시작하여...
    Reply0 Views488 file
    Read More
  3. 2007년 9,10월 노들바람 제74호

    2007년 9,10월 월간노들바람 제74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편집장 소진 「기자회견/ 네 번의 서명전/ 그리고 교장선생님의 입원」지난 한 달간, 노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단어들. 그간 노들 안팎으로는 참으로 부지런한 마음들과 바쁜 움직임들이 있었습니다. 노...
    Reply0 Views645 file
    Read More
  4. 2007년 8월 노들바람 제73호

    2007년 8월 월간노들바람 제73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편집장 소진 # 노들은, 14주년 개고기념제와 함께 진행한 후원하루주점을 무사히 끝마쳤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노들야학 힘주기에 함께 해 주신 덕택입니다. 한 숨을 돌리고^^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과...
    Reply0 Views366 file
    Read More
  5. 2007년 7월 노들바람 제72호

    2007년 7월 월간노들바람 제72호 노들_ 하교하는 길 편집장 소진 1. 머리 우가 쿠루룽 한다. 아침 댓바람부터 엄마가 전화를 해서는, 어제부터, 하늘이 맑았다 쿠루룽하고 비가 쏟아지다가 등드리가 후끈할만큼 더웠다한다고. ‘자가 미z는갑다’라고 날씨 일러...
    Reply0 Views600 file
    Read More
  6. 2007년 5,6월 노들바람 제71호

    2007년 5,6월 월간노들바람 제71호 내가 부른 노래는/ 꽃으로 핀다./ 빨강, 노랑, 파랑의/ 꽃으로 피어 /마음과 마음에 /웃음이 된다. 내가 부른 노래는/ 동시가 된다. /맑게 차고 넘는 / 옹달샘처럼/ 마음과 마음 적셔 주는/ 생각이 된다. 비가, 또, 옵니다. ...
    Reply0 Views647 file
    Read More
  7. 2007년 4월 노들바람 제70호

    2007년 4월 월간노들바람 제70호 사월입니다. 숨쉬는 것조차 버거운 이 사회는, 가난하고 가진 것이 없는 이의 삶 을 포박하여 꿈을 무너뜨리고, 인생을 짓밟아 내팽겨쳐진 또 한명의 노동자를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사월입니다. 365일 투쟁 중인 장판에서 또 ...
    Reply0 Views866 file
    Read More
  8. 2007년 3월 노들바람 제69호

    2007년 3월 월간노들바람 제69호 “사랑은쉬지않는다.” 편집장 소진 *배*형과 *은 언니가 그랬습니다.‘ 이대로 죽기 억울하다.’억울해서 그 리 좋은 연애한답니다. 순~ 거짓부렁쟁이~~ 그래도 보고있으면 참, 좋 습니다. 신성일아저씨가 신문 인터뷰에서 그랬습...
    Reply0 Views652 file
    Read More
  9. 2007년 2월 노들바람 제68호

    2007년 2월 월간노들바람 제68호 담쟁이들... 편집장 우욱. 이른 새벽, 길고긴 교사회의 뒤풀이를 털고 집으로 오는 길에, 어느 부잣집 담장을 타고 넘는 녀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담쟁이들....... 겨울내 보이지 않던 녀석들이, 어느새 따뜻한 봄임을 알리...
    Reply0 Views515 file
    Read More
  10. 2007년 1월 노들바람 제67호 특집호

    2007년 1월 월간노들바람 제67호 특집호 세상에 빛없거든 우리 마음에라도 내 가슴에라도 작은 불씨하난 타오르게 합시다. 우리들의 키 작은 불꽃 하나 아주 꺼뜨리지 말고. -이철수- 성탄절을 맞아 온 도심이 휘황찬란한 불빛에 쌓여 있습니다. 여기저기 서로...
    Reply0 Views452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4 Next
/ 14
© k2s0o1d5e0s8i1g5n. ALL RIGHTS RESERVED.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