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가을 135호 - [형님 한 말씀] 안녕하세요 / 김명학
형님 한 말씀
안녕하세요
김명학
노들장애인야학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폭염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고 있는 요즘 후원 여러분들께선 별고 없으시고 안녕들하세요. 요번 여름은 자연재해로 힘이 드는 요즘입니다. 노들야학은 한 달 여의 여름방학을 잘 보내고 개학식을 하고 노들야학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노들야학은 다시 활기차게 매일매일 수업과 중증장애인 일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권리중심 장애인 일자리는 서울시로부터 요구들에 힘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직무에 관련해서 중증장애인이 수행하기 힘든 직무들을 서울시는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행하고 있는 권리중심의 일자리 직무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중증장애인들이 힘들게 투쟁으로 권리로서 만든 것들을 서울시는 무심하게 뒤돌리고 있는 것을 볼 때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을 하지만 지금 상황들은 막막합니다. 좋은 방향으로 바르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동권도 함께 말입니다. 지금 상황들은 이렇게 막막하고 희망이 없지만 우리 서로 굳게 잡은 손 꽉 잡고 함께 지치지 말고 가면 참 좋겠습니다.
2023년 8월 8일 노들장애인야학 생일 30번째 맞이했습니다. 노무현시민센터에서 노들야학 후원자 분들. 애정과 격려와 사랑으로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의 덕분에 큰 행사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앞으로 30년을 능히 함께 할 수 있을 거라 저는 감히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그렇게 생각들을 하시죠? 그리고 노들장애인야학이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방탄기금모금에도 동참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노들장애인야학 후원자님께서는 언제나 노들장애인야학의 든든한 후원자님들이십니다. 계속되는 폭염과 폭우가 있었던 여름이지만 밤에는 가을의 전령인 풀벌레들의 우는 소리에 어느덧 가을이 우리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옴을 봅니다. 이젠 얼마 남지 않은 여름날 무탈하게 보내시고 각자들 가정에 안녕을 기원드립니다.
노들야학 후원자님들 안녕히 계세요.
2023년 8월 14일
노들장애인야학 김명학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