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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 책꽂이]

『선량한 차별주의자』 읽기를 추천합니다

 

 사회적기업 노란들판 도서위원회 ‘다독다독’ 

 

 

노란들판에는 도서위원회가 있습니다.

이름은 ‘다독다독’. “책을 많이 읽는다.” 라는 의미와 “서로 따뜻이 어루만져 감싸고 달래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지요.

한 달에 한 번씩 신청을 받아 차곡차곡 책을 쌓아가는 다독다독 도서관은 보는 것만으로도 풍요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도서위원회 ‘다독다독’에서는 독서모임도 진행합니다. 이번 독서모임은 『선량한 차별주의자』 (저 자 | 김지혜)를 읽고 4가지 주제를 정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1 차별적인 용어를 사용한 경험,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차별적인 용어.

2 나의 위치에서 가지게 되는 특권과 가해지는 차별.

3 공정함과 차별에 대해서.

4 우리가 해야 할 것들.

 

1 첫 번째 주제 <차별적인 용어를 사용한 경험, 일상 에서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차별적인 용어>에서는 자기고백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남녀, 성적지향, 장애인, 피부색 등 토론에 참가한 모든 이들이 다양한 차별적 용어를 사용해왔던 경험을 조심스레 꺼내었 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조심하지 않으면 은연중에 사용하게 되는 차별적인 용어, 사용하게 되었을 때의 느낌, 사용을 경계하기 위한 각자의 노력들을 서로 나누 어보았습니다.

 

2 두 번째 주제 <나의 위치에서 가지게 되는 특권과 가해지는 차별>에서는 좀 더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 다. 노란들판에서 장애인노동자와 비장애인노동자로서 함께 일하며 경험하는 다양한 상황과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어떠한 시선과 관점으로 각각의 상황과 사례들을 해석하고 이해했는지 각자의 생각을 나누어보았습니 다. 이야기를 할수록 더 어려워지는 함정에 빠진 것은 비밀로 하고 싶네요.

 

안타깝게도 세 번째 주제부터는 어느덧 늦어진 시간 탓에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네요. 대신 『선량한 차별 주의자』 책에 반한 우리 모두는 다음 책모임을 역시 『선량한 차별주의자』로 진행하자고 약속하였습니다. 이번 독서모임 참가자들이 모두 추천합니다. 『선량 한 차별주의자』 함께 읽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사회적 기업 노란들판 도서관 ‘다독다독’에도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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