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웹진 35호_2013.3 - [Wz035_가비의 깎아줘] 깎아줍니다. 우리에겐.

가비의 깍.아.줘~~~~~~~~

새 꼭지 제목이랍니다.

국가(정부)와 사회는 깍아줍니다. 우리에겐....
뭐, 이런것들.
철도나 비행기, 전기, 가스요금 등!등!등!등!등!...! 심지어 전기요금 고지서에 껴묻혀 나오고 있는 코리아브로드캐스팅 수신료까지 면제해 주지요.
이 밖에 많은 분야에서 깍아주고 있는데요.
그 동정 어리고 시혜적인 깍아줌이 좋은 건지 좋지 아니한 건지는 차차하기로 하겠습니다.

고개를 좀 돌려서 문화쪽으로 살펴볼까요. 이쪽도 동반 일인까지 오십 퍼센트나 깍아주는데가 많네요. (아, 물론 더 적게 깎아주는 때도, 아에 안깍아주는 곳, 그리고 본인만 깍아주는 예도 있지만요.)
해서 본 꼭지의 콘셉트는 정부가 밝급해준 장애인복지카드만, 있으면 깍아주는 공연이나 전시, 문화행사 같은 곳을 찾아 소개하는 꼭지랍니다.

그 첫 번째 깍아줌은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서도,
영화관 깎아줌입니다.
(미처 새 꼭지의 첫 호 깎아줘를 준비 못 해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깍아줌을 소개한대에 머리 숙여 꾸법! SORYY용~ 있는 거란 시간밖에 없는 사람이 말임닷. ^^;;; 담호부터 지대로!!!)
몇몇 대기업들이 거느리고 있는 멀티플렉스 체인뿐 아니라 극장들 대부분은 깎아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롯땡땡 체인이 제일 많이 깎아줄 겁니다. 요즘은 영화 관람료가 요일별로 다르지요. 그런데 이 체인은 요일 관계없이 사천 원에 볼 수 있답니다. 이보다 더 깎아주는 데는 안 보이네요.(보이지 않는 게 아니라 못 찾았을 수도.^^::)
씨땡땡 체인은 깎아준 지 얼마 안 됐지요. 언제부턴가 우리 영화산업을 쥐락펴락하는 씨땡땡그룹에 계열이면서 가장 많은 체인망을 갖고 있는 극장이 깎아주지 않아, 우리 (저)에게 솔찮이 볼멘소리를 들었더랬지요.


우스갯소리 하나 할가요.
이러하니 평소 장애인 동무 한 두 명 사귀어두면
여러모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겠지용~^^

그럼 다음호부턴 직접 관람, 체험 후 다시 보도록 하지요 I’ll be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