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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8호_2012.8 - [Wz028__들어가며+7월노들] 앞에는 더위, 뒤에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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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8호_2012.8 - [Wz028_2012 노들 모꼬지] 모꼬지 그 시작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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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8호_2012.8 - [Wz028_나쁜 행복을 말하다]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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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8호_2012.8 - [Wz028_순위 정하는 女자] 농성장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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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8호_2012.8 - [Wz028_날것의 노들-밍구밍구의 B급 영상] 모꼬지를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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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8호_2012.8 - [Wz028_가비의 문화집배원] 김씨_임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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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8호_2012.8 - [후원소식-I] 7월 후원인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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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7호_2012.7 - [Wz027_들어가며+6월노들] 멘붕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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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7호_2012.7 - [Wz027_나쁜 행복을 말하다] 개똥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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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7호_2012.7 - [Wz027_순위 정하는 女자] 부모님과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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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7호_2012.7 - [Wz027_날것의 노들-밍구밍구의 B급 영상] 응급실로 간 인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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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7호_2012.7 - [Wz027_0인이의 그림일기] 노란들판의 하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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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7호_2012.7 - [Wz027_가비의 문화집배원] 북_최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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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7호_2012.7 - [후원소식-I] 6월 후원인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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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7호_2012.7 - [후원소식-II] 씨앗에게 안부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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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6호_2012.6 - [Wz026_들어가며+5월노들] 5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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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6호_2012.6 - [Wz026_J의 나쁜 행복] 행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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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6호_2012.6 - [Wz026_순위 정하는 女자] 노들호프 누구나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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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6호_2012.6 - [Wz026_날것의 노들-밍구밍구의 B급 영상] 이것이 바로 일일호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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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6호_2012.6 - [Wz026_0인이의 그림일기] 공장의 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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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입니다. 그것도 소위 말하는 지대로 익은 여름입니다.
그래서 예년보다 훨씬 진한 이 더위는 여름에도 따뜻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이들조차 지쳐버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저와 같은 이들은 그저 헉헉대며 빨리 이 더위가 지나가길 기다릴 뿐이죠. 우리가 이정도인데 추운 데서 살아가다 더위를 맞이한 이들은 어떨까요… 미안한 마음이지만 여전히 에어컨 바람을 떠날수가 없습니다. 흑, 이 나약한 존재여…
모두가 더위를 피해서 휴가를 떠난다는 7월 말부터 8월초. 그래서 노들은 그동안 매번 눈치를 보며 이 일정과 겹치지 않게 모꼬지를 다녀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그 붐비는 일정속으로 함께 쑤욱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1학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번 모꼬지는 그래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무려(?) 2박3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양양에 자리잡은 해수욕장에서 보냈습니다. 뜨거운 하늘 아래 파랗고 맑은 바닷물과 헤엄치다 살짝(?) 익서서 돌아왔지요.
이번 8월호 웹진 노들바람은 그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담은 모꼬지 특집으로 보내 드립니다.
그래, 특집이고 뭐고 다 좋은데
이 더위는 어떻할껴?
글구 왜 웹진 노들바람은
매번 이렇게 늦게 나오는겨?
7월의 노들은 …
더위도 더위지만 우리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던 것은 국가인권위 위원장으로 현병철이 연임을 하게 된다는 소식이었습니다.(이는 6월에도 웹진에 등장했었지요. 밍구밍구의 동영상을 보시면 잘 나와 있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프로그램에 한 번 등장하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두물머리를 지키기 위하여 함께 땅을 일구고, 현수막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그러고 보니 다 MB님의 위대한 은총과 관계가 깊군요…)각 단위별로 상반기를 정산하기 위해 분주했던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 극단과 공장은 미래에 대한 고민이 참 많았던 한 달 이었습니다.
현수막공장노란들판
-공장에 심어 놓은 쩡기자가 보내온 소식
7월엔…특별한 일은 없었지만 공장의 위급상황은 계속 진행 중 이네요.
*긴급운영회의 진행
-사회적기업 임금지원이 중단된 이후. 계속되는 적자구조에 대한 긴급운영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전체 직원과 공장의 어려운(위기의) 상황을 공유하였고 어렵더라도 함께 힘모아 현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로 결의하였습니다. 하지만…상황이… 너무 안좋아요. ㅠ
*두물머리 현수막
-두물머리를 지켜라. 두물머리 강제철거 행정대집행에 맞서 현수막 달기운동에 공장이 함께 최대한 낮은 단가로 물량공급^^; 했습니다. 약 130여장의 현수막을 제작, 서울/경기 지역에 달았습니다. 이땅의 생명들을 강제철거하는 넘들에게는 어마어마한 벌을 내릴 것입니다. 노동의 결실들로 넘실대는 노란들판(=두물머리)을 꼭 지켰음 좋겠네요! 공사말고 농사!
두물머리 안에선 빼앗긴 땅에 힘을합쳐 생명을 키우고
두물머리 밖에선 생명을 빼앗으려는 자들의 시도에 맞서 현수막 달기 운동을!
장애인 극단판
-판에 심어 놓은 신기자가 보내온 소식
*2012 서울변방연극제 공연 참여
-일본에서 온 장애인 예술가 `류세이오 류’ 와 장애인극단판 소속 배우들이 만나 `공상의 뇌’ 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불과 2주도 안되는 촉박한 일정 속에서 다들 많이 지치고 힘들었을 배우들의 그 동안의 고생은
녹아내리고 이전보다 성장했을 것입니다.
발연기 작렬!
*극단도 모꼬지 다녀왔지롱~!
-우리 그동안 고생도 많았고 할 말도 많았어요. 때마침 여름이라 갔습니다. 날도 업고 해서 시원
한 계곡으로! … 그런데 모꼬지는 가는 길에 차가 퍼지고 …
-그렇지만 가서 시원한 계곡에 발도 담그고, 맛있는 꼬기도 구워먹고, 은영누나 좋아하는 술도 마
시고… 암튼, 즐거웠어요~!
-게다가 묵었던 숙소도 휠체어가 들어오기 쉽게 경사로 설치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12-14인 규모
의 단체라면 여기를 추천합니다!
(자홍산장) 경기 양평군 강하면 동오 2리 701-1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월별 일정표에 심어놓은 일정들을 참고로-.- ::
*센터순회간담회(7.9.)
*다수의 장애인인권교육 강의
*센터 LT(7.25~27)
기타: 모꼬지 준비하면서 발견한 아주 아주 오래된 옛명찰. 당시 작명 센스를 엿볼 수 있음. ㅋ
기타: 불쌍한 두 사람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 두사람은 노들야학 상근자이나 먹을것이 없어 허덕이던 중 옆 센터 사무실을 급습. 남겨져 있던 빵을 허겁지겁헤치우다 센터 상근자에게 딱 걸림)
기타: 화사한 7월의 어느날, 날씨보다 화창하게 차려입고 나오신
상연학생. 선글라스와 오렌지 빛깔 티셔츠가 아주 잘 어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