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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8호_2012.8 - [Wz028__들어가며+7월노들] 앞에는 더위, 뒤에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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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8호_2012.8 - [Wz028_2012 노들 모꼬지] 모꼬지 그 시작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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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8호_2012.8 - [Wz028_나쁜 행복을 말하다]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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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8호_2012.8 - [Wz028_순위 정하는 女자] 농성장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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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8호_2012.8 - [Wz028_날것의 노들-밍구밍구의 B급 영상] 모꼬지를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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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8호_2012.8 - [Wz028_가비의 문화집배원] 김씨_임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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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8호_2012.8 - [후원소식-I] 7월 후원인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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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7호_2012.7 - [Wz027_들어가며+6월노들] 멘붕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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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7호_2012.7 - [Wz027_나쁜 행복을 말하다] 개똥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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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7호_2012.7 - [Wz027_순위 정하는 女자] 부모님과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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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7호_2012.7 - [Wz027_날것의 노들-밍구밍구의 B급 영상] 응급실로 간 인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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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7호_2012.7 - [Wz027_0인이의 그림일기] 노란들판의 하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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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7호_2012.7 - [Wz027_가비의 문화집배원] 북_최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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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7호_2012.7 - [후원소식-I] 6월 후원인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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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7호_2012.7 - [후원소식-II] 씨앗에게 안부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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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6호_2012.6 - [Wz026_들어가며+5월노들] 5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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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6호_2012.6 - [Wz026_J의 나쁜 행복] 행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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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6호_2012.6 - [Wz026_순위 정하는 女자] 노들호프 누구나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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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6호_2012.6 - [Wz026_날것의 노들-밍구밍구의 B급 영상] 이것이 바로 일일호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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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웹진 26호_2012.6 - [Wz026_0인이의 그림일기] 공장의 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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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말하다
별들의 세상
한친구가 여행을 갔다.
여행 간 친구는 아무 생각 없이 하늘 보았는데
내가 사는 곳보다 별들이 참 많았다.
밤에 많은 별들을 보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별들이 참 예뻤다.
한참을 걸어 갔다. 많았던 별들이 하나 둘씩 스쳐서 도망가기도 하고 살며 씩 죽어 나가고 있
었다. ‘어디로 갔나? 어디로 갔나?’ 했더니 구석에 있었다.
왜? 왜? 왜 그러나 했더니 가장 큰 왕별이 작은 별들을 기분 상하게 했다. 그래서 작은 별들은
왕별에게서 많이 떠나가고 있었다.
왕별은 정신을 못 차렸다. 친구가 찾아오면 내가 반짝 반짝거린다면 비교도 하면서 저리가라고,
너 같이 작은 별이랑 친구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울면서 왕별이 안 보이는 대로 멀리 도망갔다.
또 어떤 아주 작은 별들이 왕별과 친구가 되고 싶어서 말을 걸었다. “너랑 친구 하고 싶어. 나랑
친구가 되어 주면 안되겠니?” 물었더니 “쪼꼬망게 어딜 나랑 친구 하려고 해. 미치지 않고서야
니가 그런 말이 나오냐.” 작은 별은 겁도 없이 왕별한테 너 그러면 안된다고 하면서 화를 냈다.
그러자 왕별이 “왜 나랑 친구가 되려고 해? 난 너네들이랑 친구하기 싫어!” 작은 별들이 알았다면
서 갔다. 그래서 작은 별들끼리 친구가 되었는데 왕별보다 더 반짝거리는 거다. 안붙어 있어도
아름답게 비치네.
여행 간 친구는 ‘내가 사는 곳 하늘은 왕별만 있었기 땜에 눈에 잘 보였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하늘을 보니 왕별은 더 작게 보이고 작은별끼리 모여 있으니깐 더 크게 보이고 더보기가 좋아 보
였다.
여행을 갔다 와서 하늘을 보니깐 별 한두개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