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여름 127호 - [노들아 안녕]노오란 들판 / 최영리
노들아 안녕
노오란 들판
최영리
‘우연한 밤, 우연한 기회로 노란들판에 들어오게 되었다.’ 노란들판 공장의 누군가가 굉장히 좋아하는 말인데요, 제가 노란들판에 입사할 때 자기소개서에 적어낸 문구인데요... 정말 우연한 밤, 우연한 기회로 노란들판의 채용공고를 보고 늦은 밤 새벽감성에 젖어 써 내려간 문구인데, 저 문구로 인해서 합격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ㅋㅋㅋ
처음 시작은 우연이었지만, 저는 운명을 믿는 사람으로서 지금 생각해보면 운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게만 그런 거 아니지효..? 노란들판에게도 제가 행운이길 바랍니다.)
처음 노란들판을 접했을 때는 정말이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아니, 이런 회사가 존재한다고?’ 근데 들어오고 나서는 사실 더 충격이었어요.
제 나름대로 사회문제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불평등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노란들판에 들어오고 내가 둔감했던 혹은 몰랐던 사회 문제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배웠고 지금도 그러하는 중입니다.
저는 노란들판에 있는 다른 분들에 비해 아직 일적으로든 뭐든 부족한 부분이 많아요.하지만 정말 멋진 사람들과 일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끝이 어디일지는 모르겠지만, 끝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안녕하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
노란들판에게도
제가 행운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