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5 01:47
노들웹진 49호_2014.5~6 - [Wz049_나쁜 행복을 말하다] 여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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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행복을 말하다
......여자가 되자
참고로 이번 글에는 따로 그림이 없습니다.
주제에 맞는 그림을 그리려 고민고민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그래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달라면서요.
뭐써야하나? 고민하다가 생각이잘안나길래 예전에쓰던공책을 2~3권을보게됏어. 그중에서 하나를읽다가 깜놀랫어. 내가쓴거같은데 내가 안쓴거같은 기분은뭘까? 내말투는맞아. 한두장을 썻다가 마지막장은 완상된글인거같아. 내공책인데 내가쓴건맞겟지. 첨에는깜놀ㅋㅋ 신기하고재밋네. 여자가되자라는글은 누가써보라고해서 쓴거같은데 그냥 내가쓴건 아닌거같고 암튼 예전에썼던글이랑 지금쓰는글이랑 다르지않을까 해서 써볼라고...ㅋㅋㅋ 앞장뒤장 대충읽어봣는데 철학수업때 내준숙제들인거같아. 죽음의성교자는썻다. 다른거쓴거같네. 내마음속에맹수들는 글결국못쓴거같다. 아... 맞다! 여자가되자. 철학수업때 들은거같네. 생각낫어. 잠시잊고잇엇네. 또듣고싶다. 잘쓸지몰겟고 일단써보기로... 고병권아저씨미안. 내가많이까먹엇어. 일단쓸게.
/ 예전에썻던글... 여자가되자.
여자가 뭐지? 모르겟고
여자는 당당하게 자신잇게 살아야해.
당당하지 못하면 세상 살기 힘들어.
사람은 깨져야 하고 사람은 싸워야 하고 사람은 이겨야 해.
근데 난 깨지는것도 싫고 싸우는것도 싫고 내 자신을 이기는것도 싫어해.
하지만 세상을 살려면 당당해져야 하는데 미래가 갑갑하다.
내가 나를 믿어야 하는게 쉽지 않다.
잘살건 못살건 내 자신을 믿고 살아야 하는게 여자가 될 준비 과정인거 같다.
여자가 언제되나!!
/ 지금쓰는글..... 여자가되자 (막상쓸려고하니깐 멘붕)
여자. 정체가뭘까? 여자가되자가 이말이왜생겻지? 몰겟다.
여자가되자. 여자는 예뻐야하고 날씬해야하고 섹시해야하고 여성스러워야하고 완벽한외모, 얼굴 갖춰야해. 그렇게되지않으면 성형까지해서라도 완벽해야해. 그렇게 완벽해지고 싶나?
이건욕심이지. 아프지 않고 건강하면 된거지 뭘. 너도 나도 성형을 해.
(그래... 성형 할수도 잇지뭐 사람들의 세계는 알수가 없어)
여자는 약해서 밤에 새벽늦게까지 밖에 잇으면 위험해서 보호받아야해.
(내색은 안하고 잇는데 보호 받아야 하는게 서려운 느낌 받아 징글 징글해)
긴장하면서 살아야 하니 참...
살다보니깐 이험한 세상길을 살아남으려면 여자는 뻔뻔해져야 하고 강해져야 하고 용기도 잇어야 하고 아는 사람도 많아야해(친구) 세상을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어.
외모,성형,공포,위험,보호 이런건 현실에서만 가능하지.
중요한건 정작 마음은 여자가 될 수 없어.
생각이 바꾸고 마음을 움직여야 이게 여자지. 내안에 벽이 잇으면 세상 살아가기 힘들어.
무섭고 두려워도 내삶을 포기하고 싶어도 잘이겨내고 잘살아야 여자지. (안그래?)
싫어요 저리가요(꺼져줘)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괜찮아요
이 말을 달고 살아야 하는게 현실이 슬픈거 같다.
더슬픈건 서울에 밤이야. (서울에 밤은 슬프지?) 밤인데 밖은 환해.
여러 가지 가계들 식당들... 글고 억지로 불켜놓고 잇잖아.
가끔 집에서 창문으로 밖을 쳐다볼때가 잇어.
불빛이 꼭 눈물 같아. (세상은 밤낮으로 불빛은 바쁘구나)
눈물속에 비치는 작은 불빛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살아가고 잇어.
더 아프고 더 슬프고 상처도 많이 받고 깨지면서 살아야 깨닫는게 더많아.
조금씩 나의 생각이 바꿔 가고 잇어.
잘살건 못살건 나를 믿고 사는게 여자가 된거지.
새롭네 신기하고 재밋네. 같은 제목인데 어떻게 다른 내용으로나오지? 둘다 내가쓴글인데...
예전에도나고 지금도난데 왜이런거지? 더쓰면 안될거같아 말이많아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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