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웹진 64호_201512_노들12월소식
<장애인문화예술판의 12월 소식>
이 지독한 공연이여, 다시!
장애인문화예술판은 ‘창작음악그룹 the튠’과 함께 올린 <이 지독한 삶이여, 다시!>라는 공연으로 2015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the튠’이 만들어온 창작곡들을 판의 배우들이 연기를 통해 시각화하는 작업이었지요. 판의 배우와 튠의 연주자들을 조화롭게 묶어줄 가장 어려운 과제를 떠맡을 사람(연출)이 필요했는데 어렵게 어렵게 ‘the튠’의 리더 ‘조율’의 소개로 ‘리지(이지현)’님이 연출을 맡아주시기로 하여 11월 중순부터 가열차게 작업을 만들어왔답니다.
(그렇게 가열차게 작업 중이라서 11월 단위 소식이 빠진 거라고 변명해보아요오오오-----)
그리하여 만든 공연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올려졌으니!
6명의 배우와 4명의 연주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우리네 인생의 우여곡절을 아름답게 그리고 서글프게 그려냈다죠. 또한 나름 많은 분들이 성북마을극장을 찾아주셔서 저희의 공연을 관람하시고 많은 칭찬과 응원의 말씀주셨습니다. 공연팀과 관객 모두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의 12월 소식>
12월 7일 성북아트홀(성북구청 4층)에서 2015년 사업결과보고대회가 있었습니다. 이 판은 4년동안 활동하고 있는 판이라는 뜻으로 “이판사판”이라고 제목을 붙이고 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이 올해 한해 동안 진행했던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그 사업들로 이루어낸 성과를 알릴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서울시센터지원사업 외에 활동지원사업, 구정사업, 공동모금회사업, 자체사업 등등 다양한 사업들로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12월 소식>
12월 23일 수요일 2시, 노들센터 보고대회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톡투유 ‘그대 IL을 말해요’를 컨셉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각 사업에 참여한 참여자분들의 수기 발표도 들어보고, 자립생활과 관련된 O,X 퀴즈 풀이 시간, 그리고 자립생활 관련한 이야기들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내가 가장 행복할 때, 자립생활을 힘들게 하는 것, 앞으로 노들센터와 함께 하고 싶은 것 등의 이야기들을 나누어보았는데요,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을 이야기 할 때, 노들야학의 상우씨가 또 닭살멘트로 고백을...^^ 그리고 센터와 함께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는 컴퓨터, 미술, 상담 등 다양한 의견들을 주셨습니다.
꼭 내년이 아니더라도 참여자분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연말이라 다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란들판의 12월 소식>
책읽기 모임 2번째 시간
노란들판 책읽기 모임 2번째 책은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 였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특별히 저자(김도현님)께서 함께 하시어 책의 내용을 쉽게 풀어주셨습니다. '장애에 대한 정의'를 중심으로 장애문제 전반에 관한 고민을 나누고, 평소 가졌던 편견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저자와 참여자 모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연말연시 맞이 노란들판 설문&투표 진행중
- 연말을 맞아, 노란들판의 1년을 돌아보고 평가하는 자리를 가지려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마음에 담아두고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와 함께 일하는 동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는지를 설문과 투표의 형식을 빌려 알아보려 합니다. 그 결과는... 다음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ps. 조금 지났지만, 서울시에서 우수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만들어준 홍보 영상물을 공유합니다. (https://vimeo.com/146609534 <- 여기서 보실 수 있어요)
<노들장애인야학의 12월 소식>
2015년 노들야학 총학생회장 선거가 12월29일 화요일에 있었습니다. 선거결과 회장 장애경, 부회장 김탄진 님께서 당선되셨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반대표 무효표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총학생 회장 선거에는 임태종 님측이 사퇴하는 바람에 장애경 김탄진님께서 단일 후보로 나오셔서 당선을 했습니다. 특히 두 분께서는 부부랍니다. 노들야학에서 최초로 부부 회장, 부회장이 탄생했습니다. 2016년 노들야학 총학생회를 이끌어 갈 노들야학 총학생회장 장애경 부회장 김탄진 님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두 분 부디 노들야학 총학생회를 잘 이끌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