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9 11:28
1998년 6월 7월 노들바람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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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6월 7월 노들바람 제3호
노들야학 학생들, 힘내세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여름이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노들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금 이 순간
에도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고 있을 우리 노들야학 학생 여러분을
생각할 때 마음이 흐믓하네요. 검시 날짜가 다가옵니다. 이제
서서히 마음이 조급해지고 검시에 대한 압박감이 우리늘 불안하게
합니다. 여름의 더위는 우리를 더욱 지치게 하고요. 그러나 우리
노들야학 학생 여러분들께선 거기에 굴하지 않고 지금 이 시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이 순간은 힘들지만 시간이 흐르고 먼 미래를 생각할 때
용기와 힘이 나는 걸 느끼네요. 우리는 고통으로 힘들어하고 때론
좌절감에 빠질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거기에 결코 굴하지
않고 억세게 자라는 들꽃처럼 자기의 주어진 자리에서 자기의 몫을
다하면서 살아 왔습니다. 우리 지치고 힘이 들 때 우리를 말없이
지켜보고 있는 사랑하는 노들인들을 생각해요. 뜨거운 갈채와 성원을
보내고 있는 사랑하는 노들인이 있기에 우리는 든든합니다.
노들 학생 여러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노들, 노들, 노들 화이팅!
노들바람 3호 보기 ▶ 노들바람 03.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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