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노들바람 제70호
2007년 4월 월간노들바람 제70호
사월입니다. 숨쉬는 것조차 버거운 이 사회는, 가난하고 가진 것이 없는 이의 삶
을 포박하여 꿈을 무너뜨리고, 인생을 짓밟아 내팽겨쳐진 또 한명의 노동자를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사월입니다. 365일 투쟁 중인 장판에서 또 한번 힘주어 꿋꿋하게 저항하는 달입
니다. 차별의 달, 억압의 달, 폭압적인 사회가 보여주는 장애인의 처절한 삶을 아주 절
실하게, 가장 절절하게 분노하며 저항하는 달입니다. 활동보조제도화를 위한 투쟁, 교
육지원법 제정을 위한 투쟁,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을 위한 투쟁 등등 인간답게 살기 위
한 기본적인 권리들을 위하여, 생존을 위하여 끊임없이 투쟁하고 있습니다.
노들야학의 420장애인차별철폐주간은, 수업 왜 안오냐. 집회가야한다. 농성으로
몸이 너무 피곤하다. 진짜 이러시기에요. 등등의 교사와 학생간 밀고 땡기는 말많고 탈
많은 달입니다.
2007년 노들야학은 420 투쟁을, 일상에 젖어 혹은 관성에 젖어 집회일정에 쫓
기고야마는 틀을 넘어, 한 사람의 작은 실천으로 일상을 바꾸어내는 소소한 작업(?)들
을 진행했습니다.
실로 지금은 5월입니다만, 노들바람은 4월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4월, 야학
에서는 420실천단과 메이데이 준비팀이 꾸려져 열띤 활동들이 진행되었습니다. 팍팍
무치고 엮여서 딱 노들바람에 넣기 좋을만큼으로 줄여야하나 싶다가, 한사람 한사람의
소중한 의미들을, 작은 실천들이 뭣하나 빠질 것 없이 아깝고 아쉬워서 다 담아봅니다.
이번 호에 싣지 못한 글들은, 부지런히 움직혀 곧 5월호로 만나 뵙겠습니다. 모쪼록 용
서해 주셔요^_*
그럼, 길고 긴 이야기, 천천히, 쉬어가며, 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편집장 소진
노들바람 제70호 보기 ▶ 노들바람 70호.pdf
- 이야기 구성 -
노들바람을 여는 창
[밀불이 되고 불씨가 되자]_420특집“2007년 420투쟁, 노들안에서!”
너에게 420을 알려주마
3대 입법 팀
-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조례
-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
- 장애인교육지원법(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안)
활동가를 찾아라!
- 성동센터 최진영
- 정립공대위 조현민
- 정립공대위 김재원
- 시설인권연대 김정하
- 전장연 김도현
420 기사스크랩팀
420 일일기자 참여단
420 지역 선전전팀
420 실천단을 진행하며
-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에
- 4.20 실천단을 진행하며
2007 메이데이 준비팀.
- 메이데이를 준비한다함은
- 사전세미나 [모던타임즈]
420, 메이데이 뒤:따마
- 2007년 430문화제
- 메이데이를 준비하며
- 광화문역 리프트 대기 사건 (BGM-공개수배24시)
노들사랑방
[특별기획]_초대글
이제 다시 투쟁을 전환할 때
함께 하기
2007년 3월 후원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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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노들바람 제76호 특집호
2008년 3월 노들바람 제76호 특집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꽉채운 만 4년. 노들을, 마주하다. 편집장 소진 # 노들바람 특집호는, ‘노들’을 기억하며 운영위원, 동문, 현재를 이어가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널어놓았습니다. 작년부터 준비했었는데 이제야 겨우 내...Reply0 Views484 -
2008년 1월 노들바람 제75호
2008년 1월 월간노들바람 제75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편집장 소진 2007년 12월 31일. 14년, 그간의 역사와 손 때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정립회관을 뒤로 하고, 노들은 정립회관을 성큼, 떠나옵니다. 1993년 8월 8일 정립회관 교육관 한 칸의 탁구실에서 시작하여...Reply0 Views488 -
2007년 9,10월 노들바람 제74호
2007년 9,10월 월간노들바람 제74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편집장 소진 「기자회견/ 네 번의 서명전/ 그리고 교장선생님의 입원」지난 한 달간, 노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단어들. 그간 노들 안팎으로는 참으로 부지런한 마음들과 바쁜 움직임들이 있었습니다. 노...Reply0 Views645 -
2007년 8월 노들바람 제73호
2007년 8월 월간노들바람 제73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편집장 소진 # 노들은, 14주년 개고기념제와 함께 진행한 후원하루주점을 무사히 끝마쳤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노들야학 힘주기에 함께 해 주신 덕택입니다. 한 숨을 돌리고^^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과...Reply0 Views366 -
2007년 7월 노들바람 제72호
2007년 7월 월간노들바람 제72호 노들_ 하교하는 길 편집장 소진 1. 머리 우가 쿠루룽 한다. 아침 댓바람부터 엄마가 전화를 해서는, 어제부터, 하늘이 맑았다 쿠루룽하고 비가 쏟아지다가 등드리가 후끈할만큼 더웠다한다고. ‘자가 미z는갑다’라고 날씨 일러...Reply0 Views600 -
2007년 5,6월 노들바람 제71호
2007년 5,6월 월간노들바람 제71호 내가 부른 노래는/ 꽃으로 핀다./ 빨강, 노랑, 파랑의/ 꽃으로 피어 /마음과 마음에 /웃음이 된다. 내가 부른 노래는/ 동시가 된다. /맑게 차고 넘는 / 옹달샘처럼/ 마음과 마음 적셔 주는/ 생각이 된다. 비가, 또, 옵니다. ...Reply0 Views647 -
2007년 4월 노들바람 제70호
2007년 4월 월간노들바람 제70호 사월입니다. 숨쉬는 것조차 버거운 이 사회는, 가난하고 가진 것이 없는 이의 삶 을 포박하여 꿈을 무너뜨리고, 인생을 짓밟아 내팽겨쳐진 또 한명의 노동자를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사월입니다. 365일 투쟁 중인 장판에서 또 ...Reply0 Views866 -
2007년 3월 노들바람 제69호
2007년 3월 월간노들바람 제69호 “사랑은쉬지않는다.” 편집장 소진 *배*형과 *은 언니가 그랬습니다.‘ 이대로 죽기 억울하다.’억울해서 그 리 좋은 연애한답니다. 순~ 거짓부렁쟁이~~ 그래도 보고있으면 참, 좋 습니다. 신성일아저씨가 신문 인터뷰에서 그랬습...Reply0 Views652 -
2007년 2월 노들바람 제68호
2007년 2월 월간노들바람 제68호 담쟁이들... 편집장 우욱. 이른 새벽, 길고긴 교사회의 뒤풀이를 털고 집으로 오는 길에, 어느 부잣집 담장을 타고 넘는 녀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담쟁이들....... 겨울내 보이지 않던 녀석들이, 어느새 따뜻한 봄임을 알리...Reply0 Views515 -
2007년 1월 노들바람 제67호 특집호
2007년 1월 월간노들바람 제67호 특집호 세상에 빛없거든 우리 마음에라도 내 가슴에라도 작은 불씨하난 타오르게 합시다. 우리들의 키 작은 불꽃 하나 아주 꺼뜨리지 말고. -이철수- 성탄절을 맞아 온 도심이 휘황찬란한 불빛에 쌓여 있습니다. 여기저기 서로...Reply0 Views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