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노들바람 제69호
2007년 3월 월간노들바람 제69호
“사랑은쉬지않는다.” 편집장 소진
*배*형과 *은 언니가 그랬습니다.‘ 이대로 죽기 억울하다.’억울해서 그
리 좋은 연애한답니다. 순~ 거짓부렁쟁이~~ 그래도 보고있으면 참, 좋
습니다.
신성일아저씨가 신문 인터뷰에서 그랬습니다.“ 나는 평생 여인을 사랑
했다.”뭔 소린지 몰라도 말은 참 좋으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랑은 쉬지 않는다”
말 참 느끼합니다. 근데 어감이 참 좋습니다.
*아이는 할 줄 아는 게 없었습니다. 뒷짐지고 뚱하게 서서는‘안할래’
‘몰라’‘니나해’. 소심하기는 또 어찌나 소심한지, 가슴이 콩딱콩딱, 쿵
쿵쿵.
맘 상해도, 화가 나도, 꾹 꾹 참았다가 화장실가서 혼자 시뻘건 눈으로
씩씩대면서 웁니다. 친구가 미안해할까봐.
집에가서는 눈물 콧물 범벅이 되가지곤 이불에 얼굴 쳐박고 또 혼자 웁
니다. 엄마보면 속상할까봐. 어린 날의 기억을 이르집어봅니다. 세심하
고 민감하게 대해주세요.
*3월입니다. 봄입니다. 진부하고 낡아가는 마음과 만나는 것이 점점 더
늘어가겠지만 매 순간을 즐겁게, 처음처럼, 경쾌하게 살아가겠습니다.
*노들바람은 비록 3월호 입니다만, 노들은 지금 死월을 달리고 있습니다.‘ 노들야학 420 실천단’을 꾸려
한 명, 한 명, 차별에 저항하는 실천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월간 노들바람 死월호]를 기대하십시오. 두
두둥~
전혀 상관없는 내용들입니다만, 억지로 엮어보면 무리스럽게 이어집니다. 아름답게 등장하고 싶었던 마
음이 굴뚝같았지만, 인사를 하려니 수줍고, 소개를 하자니 어색하고, 하고픈 말을 다 하자니 부끄러워서 머
릿 속 기억들을 뭉탱 뭉탱 꺼내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2007년 상반기 편집부 인사드립니다. 이번학기 편집부원은 안소진, 김명학, 임은영, 배덕민,
이미정, 문종국, 김태일입니다.
이외에,
선심언니가 신청하셨으나, 배를 째셨습니다. 나빠요.
수연/수연어머님은 편집부원일까요? 뛰엄뛰엄 나오십니다.
호식은 신청하진 않았으나, 모임은 나오십니다. 혼란스럽습니다.
홍송대교사도 지원했으나, 깜박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전 편집부장 우욱~은 뒷풀이 전문 부원을 희망합니다. 허허~ 회비주세요.
저를 비롯하여 노들야학 편집부원들은 참 글을 못씁니다. 그러나 매력이 차고 넘쳐 사방팔방 주체할 수
없이 흐르고 흘러, 번지고 번져,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듭니다. 빠지십시오. 노들의 매력에.
노들의 모든 사람이 노들바람을 만듭니다. 모두가 편집부원이란 생각으로 임하겠습니다. 3월입니다. 쉬지
말고 사랑하십시오. 노들바람도 쉬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노들바람 제69호 보기 ▶ 노들바람 69호.pdf
- 이야기 구성 -
노들바람
[노들바람을 여는 창]
우리안의 이야기-노들의 일상
노들야학의 해오름제_2007
노들야학 반별이야기
2007년 노들인의 꿈, 소망, 그리고 목표
새로운 얼굴
야학으로 돌아오는 길
다섯가지 질문
노들과 순대
우리안의 이야기_노들의 단상
노들의 단상1 www.nodl.or.kr
노들의 단상2 노들마당
- 학생세미나를 마치고
- 2007 420 사수하자!!
- 돼지같은 햄스터
문화산책
풀무질과 함께하는 이달의 추천도서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 이야기
“반갑습니다“ 2007 편집부 인사
함께 하기
2007년 3월 후원자 명단
-
2007년 4월 노들바람 제70호
2007년 4월 월간노들바람 제70호 사월입니다. 숨쉬는 것조차 버거운 이 사회는, 가난하고 가진 것이 없는 이의 삶 을 포박하여 꿈을 무너뜨리고, 인생을 짓밟아 내팽겨쳐진 또 한명의 노동자를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사월입니다. 365일 투쟁 중인 장판에서 또 ...Reply0 Views870 -
2007년 3월 노들바람 제69호
2007년 3월 월간노들바람 제69호 “사랑은쉬지않는다.” 편집장 소진 *배*형과 *은 언니가 그랬습니다.‘ 이대로 죽기 억울하다.’억울해서 그 리 좋은 연애한답니다. 순~ 거짓부렁쟁이~~ 그래도 보고있으면 참, 좋 습니다. 신성일아저씨가 신문 인터뷰에서 그랬습...Reply0 Views661 -
2007년 2월 노들바람 제68호
2007년 2월 월간노들바람 제68호 담쟁이들... 편집장 우욱. 이른 새벽, 길고긴 교사회의 뒤풀이를 털고 집으로 오는 길에, 어느 부잣집 담장을 타고 넘는 녀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담쟁이들....... 겨울내 보이지 않던 녀석들이, 어느새 따뜻한 봄임을 알리...Reply0 Views521 -
2007년 1월 노들바람 제67호 특집호
2007년 1월 월간노들바람 제67호 특집호 세상에 빛없거든 우리 마음에라도 내 가슴에라도 작은 불씨하난 타오르게 합시다. 우리들의 키 작은 불꽃 하나 아주 꺼뜨리지 말고. -이철수- 성탄절을 맞아 온 도심이 휘황찬란한 불빛에 쌓여 있습니다. 여기저기 서로...Reply0 Views457 -
2006년 8,9월 노들바람 제66호
2006년 8,9월 월간노들바람 제66호 새로운시작의설레임으로 편집장 우욱. 북한 핵실험으로 혼란스런 요즘입니다. 이 지면에서 수구세력이 떠드는 전쟁 분위기 고조를 이야기를 하 고 싶은 게 아닙니다. 위기감을 조성해 자신의 이해관계를 높이려는 작정이니까...Reply0 Views501 -
2006년 7월 노들바람 제65호
2006년 7월 월간노들바람 제65호 배째라.. 편집장 우욱. 또 다시 죄송하다는 인사로 시작을 하게 되는군요. 이번 노들바람도 엄청나게 늦어버렸습니 다. 날이 더워 질 무렵 기획에 들어간 노들바람이, 무심히도 비를 퍼붓던 장마를 지나고, 무더 운 폭염의 더...Reply0 Views636 -
2006년 4월 노들바람 제64호
2006년 4월 월간노들바람 제64호 평화를 택하라! 편집장 우욱. 요즘 자격증 시험에 얽매여서 아무것도 못하고 삽니다. 건강도, 생활동 엉망입니다. 노들바람도 너무 늦어졌고 야학수업도 제대로 챙기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청솔반 학급회의 시간에 많이 혼났습...Reply0 Views385 -
2006년 3월 노들바람 제63호
2006년 3월 월간노들바람 제63호 질긴놈이끝내승리한다! 편집장 우욱. 학교서 활동하는 동아리방(알기)에 안 어울리게도 화분이 하나 생겼습니다. 봄맞이 용이라며, 후배가 거금 5,000원을 들여 구입했다고 합니다. 그 녀석은 화분의 이름을 partisan(빨치산, ...Reply0 Views533 -
2006년 2월 노들바람 제62호
2006년 2월 월간노들바람 제62호 해를 넘기다 편집장 알숙 무심코 달력을 넘기다 화들짝 놀랐다. 더 이상 넘길 달력이 없다. 그리고 2005년이 끝났다. 실상 2005년은 끝 난지 2주쯤 되었으나 이제 사 달력을 넘기는 나에게 2005년은 이렇게 끝을 맺는다. 당혹...Reply0 Views623 -
2005년 11월 노들바람 제61호
2005년 11월 월간노들바람 제61호 춥지말아라! 춥지말아라! 도둑고양이들 얼굴이 밤송이처럼 보슬보슬 부풀어 올랐다. 길가의 나무들이 속내를 훤히 드러냈고, 움푹 파인 길모퉁이에 반 질반질 얼음이 들어찼다. 코끝이 찡한 계절이 왔다. 칼 바람에 맞 서야 ...Reply0 Views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