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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안녕! 노들 미술반!
by 노들야학 정 민



혼자 그림만 그리던 그림쟁이가 노들야학 학생들과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과 몸에 맞춰 제일 신나고 재밌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 여행을 끝마친 지금, 제가 겪은 노들 미술반 학생들의 이야기를 짧게 적어봅니다. 한 분, 한 분의 그리는 방법과 작업 취향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ㅇㅇ언니
ㅇㅇ언니는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없기 때문에 수업보조인의 몸을 통해 그림을 그립니다. 그래서 ㅇㅇ언니가 최대한 자세히 묘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전체적인 구도, 배치, 묘사 방법, 색깔, 세세한 포즈들까지... 그림의 시작부터 끝까지 언니가 결정해서 완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ㅇㅇ언니는 풍경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풍경. 파스텔 톤의 색감. 그리고 그 풍경 속에는 늘 사랑하는 남녀가 앉아 있습니다. 남녀는 우리 쪽으로 앉아있기도 하고, 우리에게 등을 지고 먼 풍경을 바라보고 있기도 합니다. 변하지 않는 건 그 둘이 손을 꼭 붙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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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미술 수업 시간



*ㅈㅅ형

ㅈㅅ형은 붓보다는 크레파스나 색연필, 사인펜 같은 재료를 쓰는 것을 편안해합니다. 그리고 그림을 다 완성하면 꼭 그림에 대한 내용을 물어보세요. 그림 설명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ㅈㅅ형의 그림 안에는 늘 같은 영웅들이 등장합니다. 교장 선생님, 영희 선생님, 민구 선생님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차를 그리는 것도 좋아하는 ㅈㅅ형의 그림 속에서 ㅈㅅ형은 세 영웅들과 함께 차를 타고 떠나기도 하고, 세 영웅들과 함께 야학에 오기도 하고, 세 영웅들과 함께 과거로의 여행도 합니다. 그림을 설

명하고 있을 때 ㅈㅅ형의 모습은 극적인 모험에서 갓 돌아온 영웅 같습니다.



*ㅇㄹ씨

ㅇㄹ씨는 손에 경직이 있지만 끈기 있게 끝까지 혼자 그림을 완성합니다. 관찰력이 뛰어나고, 그림을 정말 좋아하세요. 속도가 남들과 다르다고 조바심 내지 마세요. 그 누구보다 세밀하게 멋진 그림을 그려 낼 것입니다.


처음 ㅇㄹ씨가 제 수업에 들어왔을 때를 기억합니다. ㅇㄹ씨 어머니는 “ㅇㄹ가 뭘 할 수 있겠냐. ㅇㄹ는 못한다.” 라는 말씀부터 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의 그림은 전혀 그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멋진 그림의 진면목을 어머니가 봐주길 바랐습니다. 그래서 수업이 끝나면 어머니께, 늘 ㅇㄹ씨의 작품을 보여드리면서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전했습니다. 얼마나 반복했을까요. “ㅇㄹ가 그런 이야길 하고 싶었구나.” 하시더니, 언제부턴가 “역시 ㅇㄹ가 잘한다. 우리 ㅇㄹ가 그림을 잘 그려요.”라고 했을 때, 전 정말 기뻤습니다.



*ㅎㅇ언니

ㅎㅇ언니는 자율적으로 수업을 합니다. 제가 준비해간 수업을 따라 온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림을 그리고 흙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신체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수업보조인이 먼저 배정되는 것을 많이 섭섭해 합니다. 수업보조인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참! 수업보조인은 꼭 남자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수업보조인에게 반말을 할 때가 많아서 종종 수업보조인의 얼굴이 벌게지곤 합니다. 저에게도 상처 되는 말을 많이 해서 처음엔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럴 땐 당황하지 마시고 단호히 상황을 정리해야 합니다. 수업 중에 상처받는 사람이 생기면 안 되니까요.


몇 년 전이었습니다. 어느 날 수업에 들어온 ㅎㅇ언니가 포장을 채 뜯지도 않은 화려한 브로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웬일인지 굉장히 부끄러워했습니다. 평소엔 남성복을 입고 다녀서 몰랐는데 그날 이야길 들어보니 화려한 액세서리를 좋아해서 남들 모르게 집에 모아만 놓았다고 합니다. 왜 평소엔 하시지 않는지, 왜 남들에겐 들키지 않으려고 하는지 이야길 들었습니다. 그날 언니는 우리 모두 앞에서 멋지게 브로치를 착용해 보였습니다. 우리는 누구랄 것도 없이 너무너무 예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빨개진 얼굴로 가방 깊숙한 곳에서 귀걸이와 목걸이를 꺼내 착용하였습니다. 엄청나게 크고 반짝거리는 액세서리들보다 언니의 웃는 얼굴이 훨씬 반짝거렸습니다. 언니는 ‘예쁜 것’을 좋아하는 분입니다. 그림에도 화려하고 다양한 색깔을, 아주 많이 쓰는 걸 좋아한답니다. 그날 이후 종종 멋진 액세서리를 하고 등교하시는 언니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웃음이 번지곤 했습니다.



*ㅈㅇ형과 ㄱㄴ언니

ㅈㅁ형, 그리고 ㄱㄴ언니와 원활히 수업하기까진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수업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워하고, 스스로 무언가를 그리거나 만드는 것을 전혀 따라오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소양이 많이 부족했던 이유였습니다. 그냥 미술을 전공했던 저였기에 좀 더 전문적인 지도가 필요한 두 분에게 적절한 지도를 할 수 없었습니다. 제일 좋고, 맞는 방법은 두 분을 지도할 수 있는 전공자 교사가 일 대 일 수업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죄송하게도 여건이 되지 못했습니다. 열 분이 넘는 학생과 함께 수업을 하는데 두 분에게만 붙어있을 순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두 분께는 비전공 보조교사가 붙더라도 한계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전 늘 두 분께 죄송했고, 풀지 못한 숙제 같았습니다.


제가 전체적인 수업을 이끌면서도, 두 분은 보조교사와 함께 수업에 참여하실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해 봤습니다. 반년쯤 지나니 감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ㅈㅁ형의 경우 수업내용을 쉽고, 자세히 풀어 설명하면 이해합니다. 그래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수업 초반에 심도 깊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무엇을 할지 정하면 그 다음부턴 보조교사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보조교사는 단계별로 보여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ㅈㅁ형이 돼지를 그리고 싶을 때, 완성된 돼지를 보고 그리거나 상상해서 그리진 못합니다. 하지만 한 개의 동그라미를 보조선생님이 그리면 그것을 보고 따라 그립니다. 큰 동그라미와 여러 개의 작은 동그라미를 하나씩 따라 그리다 보면 ㅈㅁ형이 그리고 싶어 했던 돼지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만들기의 경우도 같습니다. ㅈㅁ형이 만들고 싶으신 것을 보조교사가 한 단계씩 보여주면 따라 만드는 겁니다. 이렇게 스스로 결정한 것을 혼자 완성했을 때 굉장히 기뻐합니다. 저 또한 기뻤습니다.


ㄱㄴ언니의 경우 수업내용을 따라오기 어려워합니다. 해서 수업내용에 상관 없이 언니가 그리고 싶거나 만들고 싶은 활동을 합니다. 그것은 주로 단순 반복 작업일 때가 많습니다. 동그라미를 반복적으로 그리거나, 지점토로 동그라미를 수없이 만들거나 하는 식입니다. 색종이를 작게 수없이 자르기도 합니다. 제가 할 역할은 언니가 만들어낸 수많은 파편들로 재밌어 할 만한 활동을 생각해내어 보조교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작게 자른 색종이는 꽃받침을 그린 도화지에 붙이면 예쁜 꽃이 됩니다. 수 없이 만든 지점토구슬을 색색이 칠해 꾀어내면 예쁜 목걸이가 됩니다. 언니가 만들어낸 재료로 보조교사와 함께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최선의 방법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집중했던 부분은 두 분이 편안해 하고, 즐거워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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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미술 수업 시간



*ㅇㅇ님
oo님이 그린 그림을 보면 아마 깜짝 놀라실 겁니다. 왜냐하면 장애가 꽤 심한데도 엄청난 모사력을 가졌기 때문이지요. 수업시간 내내 조용히 집중해서 그립니다. 그런데 맘에 걸리는 부분이 생겨났습니다. 활동보조분이 허투루 그의 그림에 손을 대버리곤 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은 이런 작은 부분에서 낌새를 알아차리곤 합니다. 이용자의 늦은 속도를 견디지 못하고 맘대로 그림에 손을 대어 완성해 버리는 활동보조인의 모습은, 평소 그들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아니나 다를까 활동보조가 필요한 상황인데도 수업 중간에 개인 볼일로 사라져 버리거나, 활동보조인이 아프다며 종종 빠지곤 하였습니다. 그럴 땐 스스로 집에서 그려오곤 했습니다. 그 열정이 멋지면서도 수업에 함께 못 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림은 백이면 백, 그리는 사람에 따라 달라집니다. 해서 저는 절대로 남의 그림에 손을 대지 않습니다. 제 학생의 그림이라도 말입니다. 그것은 마치 누군가의 말을 뚝 잘라 먹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도화지 한 장도 존중받아야 할 그만의 세상입니다. 해서 활동보조인이나, 수업보조인이 학생 분의 그림에 손을 댈 때는 확실히 양해를 구하고, 미리 개입할 정도를 서로 약속한 뒤에 진행하도록 합니다. 제 경험상 학생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할 때 훨씬 멋진 그림이 탄생합니다. 그 이유는 한 장의 종이가 완전히 그 사람만의 이야기로 채워졌기 때문입니다.


*ㄱㅇ언니와 ㅁㄱ언니
수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새로운 요구가 생겼습니다. 짧은 호흡으로 진행하는 수업 말고, 긴 호흡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그리고 싶어 하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여 미술반 안에는 두 개의 반이 생겼습니다. ㄱㅇ언니와 ㅁㄱ언니는 긴 호흡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그리고 싶어 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어 하셨기 때문에 흥미를 잃지 않을 선에서 기법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ㄱㅇ언니는 입으로 그리기 때문에 붓이 편합니다. 하여 입으로 물 수 있는 붓을 만들었습니다. 세밀한 선 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면과 점으로 묘사할 수 있는 방법을 지도하였습니다. ㅁㄱ언니는 손을 크게 움직이거나, 힘을 주는 것이 어려워서 세밀한 선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지도하였습니다. 두 분 다 집중력이 놀라울 만큼 좋습니다. ㄱㅇ언니는 한 그림을 맘에 들 때까지 몇 장이고 새로 그릴 정도로 열정적입니다. 한번은 아기 천사를 그리더군요. 인물은 처음 그리는 통에 영 안 되는 모양이었습니다. 왜 아기 천사를 그리는지 물으니, 친구의 출산일이 다가오는데 아기가 세상에 나오기 전에 그림을 완성해서 선물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입으로 그리다 보니 큰 붓을 물기 어려워서 작은 그림이 편할 텐데도 선물해야 한다며 큰 종이에 한가득 아기천사를 그리는데 땀이 얼마나 많이 흘렀는지 모릅니다. 몇 주가 걸려 완성된 아기천사는 멋지게 액자 옷을 입고 ㄱㅇ언니 친구와 뱃속의 아기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언니는 지금도 인권강의를 나가면 자신의 그림을 학생들에게 보여줍니다. 아이들은 언니가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에 신기해합니다. 하지만 언니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그림이 그리고 싶어서 그립니다.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가 미술반에서 늘 했던 말이 있습니다. “우리 미술반에선 잘 그리고, 못 그리고는 없어요. 얼마나 즐겁고 진심으로 그리는지가 중요해요.” 누군가 “난 그림 못 그려요.”라고 할 때마다 말하다 보니, 나중엔 제가 운만 띄워도 학생분 들이 줄줄 외웠습니다. 그림은 다른 언어로 나를 표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표현하는 것에 있어 누군가는 화려한 수사와 세련된 어법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것만이 멋진 표현의 전부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린 우리만의 표현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그 언어로 즐겁게 이야기 나눴습니다. 3년 동안의 수많은 이야기들이 제 가슴속에 켜켜이 쌓여서 이제는 저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소중한 이야기들 많이 들려주신 노들 미술반 학생 여러분 너무 많이 감사했습니다. 안녕! 노들 미술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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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미술 현장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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