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료실

조회 수 73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떼굴떼굴 굴러라 노들아~
2015년 노들 법인 총회 이야기

by 노들야학 유 미

3월 7일 토요일에 노들 법인 총회를 했습니다. 법인... 총회... 이런 걸 할 때마다 여전히 뭔가 어색하지만, 적응하는 중. ^^

1993년 노들장애인야학에서 출발한 노들은 우리에게 필요한 일을 할 조직을 하나씩 늘려갔는데요. 장애인이 시설에 갇히지 않고 동네에서 함께 살길을 찾으며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만들었고,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할 작업장을 고민하며 현수막 제작 공장인 노란들판을 만들었습니다. 자립생활 고민 속에 문화예술 활동을 전문적으로 해나갈 장애인문화예술판(전 장애인극단판)을 만들었고, 야학 바로 옆 동네인 성북구에서도 장애인 자립생활을 지원해보고자 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노들이 성장했고, 곳곳에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처음 노들이 품었던 마음, 소중히 여긴 가치를 잊지 않고 이어나가기 위해 이제 ‘노들’ 법인이 떼굴떼굴 굴러갑니다. ‘노란들판’의 가치로 함께 투쟁하는, 독수리 오형제처럼 단단해지고 싶은 마음이랄까. 아직 삐죽삐죽 잘 정리도 안 되고, 어려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함께 잘 살아보고 싶습니다.

올해 법인 총회는 노들의 멋진 후원인이 운영하는 고깃집 ‘갑부집’에서 진행했습니다. 고깃집 특성을 살려 의사봉 대신 고기 집게로 의결하는 진풍경. ... 이번 총회에서는 각 단위에서 추대한 대표들을 회원들이 승인하고, 노들 법인의 이사 정원을 조정해 조금 축소된 규모로 이사진을 꾸렸습니다. 노들의 여러 단위가 떼굴떼굴 잘 굴러갈 수 있기를 응원하며, 모두 힘내라 투쟁~


법인총회_2.jpg

사진 : 노들을 후원하는 가게 갑부집에서 열린 노들 법인 총회



법인총회_1.jpg

사진 : 고깃집에서 열린 총회답게... 의사봉은 고기집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100 2015 봄여름 104호 - 평등을 격하게 경험하고 싶다면 노들야학으로 평등을 격하게 경험하고 싶다면 노들야학으로 by 노들야학 영 선 야학은 통상적으로 ‘밤에 공부하는 학교(夜學)’를 뜻한다. 노들야학의 야학은 밤에 공부하는 학... file
» 2015 봄여름 104호 - 떼굴떼굴 굴러라 노들아~ 떼굴떼굴 굴러라 노들아~ 2015년 노들 법인 총회 이야기 by 노들야학 유 미 3월 7일 토요일에 노들 법인 총회를 했습니다. 법인... 총회... 이런 걸 할 때마다 여... file
98 2015 봄여름 104호 - [노들아 안녕] 주훈, 한준, 미진, 수연, 세준, 지윤, 경훈, 재범 [노들아 안녕] 안녕하세요 여러분 노들 신입 활동가, 신입 직원, 신입 교사를 소개합니다. < 노란들판 > 송주훈 안녕하세요~ 조금은 바람이 차던 2월, 새롭게 노... file
97 2015 봄여름 104호 - [노들아 안녕] 이제는 휴직교사가 된 박준호 [노들아 안녕] 이제는 휴직교사가 된 박준호 2008년 1월 2일 신임교사로 노들야학을 시작해 2015년 2월 28일부로 상근생활을 정리하면서 교사를 퇴임(인지 휴직인... file
96 2015 봄여름 104호 - [나는 활동보조인입니다] 김철수 님 [나는 활동보조인입니다] 나는 왜 이곳에 와 있는가, 묻고 또 물었다 활동보조인 김 철 수 내가 장애인 활동보조를 직업으로 택하여 시작한 지도 벌써 5개월이 지... file
95 2015 봄여름 104호 - [뽀글뽀글 활보상담소] 님아, 65세 그 강도 넘어봅시다!!! [뽀글뽀글 활보상담소] 님아, 65세 그 강도 넘어봅시다!!! by 노들센터 아 라 이번 뽀글뽀글 활보상담소에서는 장애인활동지원제도 VS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해 ... file
94 2015 봄여름 104호 - [교단일기] 안녕! 노들 미술반! [교단일기] 안녕! 노들 미술반! by 노들야학 정 민 혼자 그림만 그리던 그림쟁이가 노들야학 학생들과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과 몸에 맞춰 제일 신나고 ... file
93 2015 봄여름 104호 - [장애인권교육 이야기] 학교에서 만난 인권들 [장애인권교육 이야기] 학교에서 만난 인권들 by 인권센터 민구 위 작품은 김재연 인권강사님이 손수 한 땀 한 땀 그려준 ‘노들장애인권센터’ 로고다. 우리는 보... file
92 2015 봄여름 104호 - [노들은 사랑을 싣고] 노들야학 휴직교사 ‘화짱’의 근황 [노들은 사랑을 싣고] 노들야학 휴직교사 ‘화짱’의 근황 이게 다 ‘악마의 테이블’ 때문이다 by 노들야학 민 구 노들야학 유일의 팬클럽을 보유하고 있는 휴직교사... file
91 2015 봄여름 104호 - [노들 책꽂이] 『금요일엔 돌아오렴』 [노들책꽂이] 눈물을 나눠 갖자. 우리 모두 유가족이 되자.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금요일엔 돌아오렴』 by 비마이너 금철 이 책을 쓴 작가기록단 중 한 명인... file
90 2015 봄여름 104호 - [동네 한 바퀴] 독립영화 배급사 ‘시네마달’을 소개합니다 [동네 한 바퀴] 독립영화 배급사 ‘시네마달’을 소개합니다 동숭동 노들 3분 거리에 있었네 「다이빙 벨」, 「두 개의 문」...「노들바람」도! by 인권센터 민 구 ... file
89 2015 봄여름 104호 - [오 그대는 아름다운 후원인] 북디자이너 구화정 님을 만나다 [오 그대는 아름다운 후원인] 북디자이너 구화정 님을 만나다 “노들과 함께 나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by 노들야학 유 미 사진 : 노들을 후원하는 북디자이너 구... file
88 2015 봄여름 104호-고마운 후원인들 2015년 4월 노들과 함께하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CMS후원인 강경완 강광숙 강귀화 강남훈 강문형 강병완 강병희 강복원 강복현 강성윤 강소영 강수혜...
87 2014 겨울 103호-노들바람을 여는 창 노들바람을 여는 창 “우리는 서로에게 왜 숲이 아닌가 / 무심하게 지나쳐온 너의 노래” 최고은의 노래 '봄'에 나오는 노랫말입니다. 2013년 겨울을 앞두고 준혁 ...
86 2014 겨울 103호-투쟁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투쟁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 노들야학 민구 요즘은 민주노총도 이렇게 안 싸워요 경찰조사를 받다보면 짜증이 확 솟구쳐 오르곤 한다. 경찰의 고압적인 자세, ... file
85 2014 겨울 103호-준혁, 그를 잊지 말아요 김준혁 동지 1주기 ▶◀ 추모사 준혁, 그를 잊지 말아요 ◑ 문예판 민정 너무 맑았던 희망, 준혁이 형께! 아이 같은 미소로 주위를 행복하게 하던 형! 누군가의 부탁... file
84 2014 겨울 103호-[형님 한 말씀] 한 해를 보내면서 [형님 한 말씀] 한 해를 보내면서 [형님 한 말씀] 한 해를 보내면서 2014년도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한 해를 보내는 골목에 서서 우리는 각자 한 해... file
83 2014 겨울 103호-카페 별꼴의 지난 일 년 카페 별꼴의 지난 일 년 ◑ 카페별꼴 매니저 J와 C 별꼴이 월곡동으로 이사를 온 지도 벌써 일 년이 지났습니다. 이사하고 한동안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그... file
82 2014 겨울 103호-인강원과 함께한 2014년을 돌아보며 인강원과 함께한 2014년을 돌아보며 ◑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조아라 아, 여기 정말 사람 살 곳이 못된다 작년 3월, 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조... file
81 2014 겨울 103호-해외여행 자주 가는 ‘자산가’ 수급자, 나? 해외여행 자주 가는 ‘자산가’ 수급자, 나? ‘가난의 자격’을 요구하는 사회와 언론에게 ◑ 노들야학 스타 따사로운 햇볕이 비치는 일요일 아침, 늦잠을 자고 일어... fil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Next
/ 54
© k2s0o1d5e0s8i1g5n. ALL RIGHTS RESERVED.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