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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상버스 함께 탑시다!

 

 

최영은 |

 

최영은_저상버스.jpg

 

올해 노들센터 권익옹호 활동으로 저상버스 타기 캠페인 한다고 해서 휠체어 타고 있는 당사자인 저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임산부, 노인들에게는 편리하고 안전한 저상버스를 알리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마로니에 공원 버스 정류장에서 전화로 버스 예약도 하고 도착한 광화문에서 권익옹호 활동가들이 각자 흐트러져 피켓팅을 하며 시민들한테 선전물을 나눠주는 활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선전물을 나눠주며 "저상버스를 아십니까?" 물으니깐 어떤 시민들은 안다고 하고 어떤 시민들은 모른다고 휙 하고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는 엄마들은 대부분 저상버스를 알고 있었으며 처음 활동 시작할 때 저상버스 인식 조사 차원으로 스티커 붙이기를 했었는데 아이 엄마들은 스티커도 잘 붙여주고 전단지를 받아 가는 게 저한테는 인상적이었습니다.

 

2000년도 초 장애인운동 선배님들이 열심히 투쟁 해서 저상버스를 도입하게 되어 오늘날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비장애인들 중에 저상버스를 아는 사람이 50%, 모르는 사람이 50%, 반반이고, 버스 안에 휠체어 좌석 있는 것도 절반 정도 안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답변을 보며 우리의 캠페인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버스를 타고 싶다고 싸워서 도입했는데 버스비가 비싸고,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지하철이나, 장애인 콜택시를 많이 이용하는 게 아쉽습니다. 앞으로는 저상버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저상버스를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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