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가을 139호 - [형님 한 말씀] 후원자님께 드립니다 / 김명학
형님 한 말씀
후원자님께 드립니다
김명학
노들장애인야학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올여름도 많이 더웠던 여름날이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이 더운 여름날을 어떻게 잘 이겨내셨는지요? 지금도 더위는 여전히 덥지만 그래도 밤과 새벽에는 가을날씨로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의 전령인 풀벌레 울음소리로 그렇게 가을을 느껴지게 하는 요즘입니다. 이렇게 계절은 변함없이 오고가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더위가 있어 여러분은 더위 조심, 감기 조심, 코로나 조심을 하셔야 하는 요즘입니다. 부디 건강에 유의하시어 이 오는 가을을 잘 맞이시길 바랍니다. 노들장애인야학은 하반기를 맞아 수업도 해복투 투쟁도 열심히들 하고 있습니다. 해복투가 활동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여러분들의 격려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많이들 응원을 해주세요. 그리고 매일 진행되고 있는 혜화역 승강장에서 침묵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노들장애인야학은 매주 수요일 오전 8시에 담당을 맡고 있습니다. 혜화역 승강장에서 침묵선전전을 하고 있습니다. 시작한 지 불과 몇 분에 아주 빠르게 시작되는 매우 강압적인 행동으로 역사 밖으로 퇴거를 강행하는 서울교통공사와 혜화경찰서 경찰들의 강압적인 행동들을 볼 때마다 치밀어 오르는 감정들이 있습니다. 이들 공권력들 인권이란 게 있을까? 매일 반문을 해보게 되는 현장의 모습들을 보면서 지금 여기까지 와서 이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쯤에 이 지긋지긋한 싸움이 끝이 날지 모르겠지만, 그렇지만 우리들은 이 투쟁을 포기할 수가 없기에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투쟁을 합니다. 우리들의 투쟁은 정의로운 투쟁이기에 반드시 승리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의 격려와 깊은 관심을 바라며 우리들 함께 투쟁을 합시다.
전장연은 2024 파리 패럴림픽 특사단이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3국을 방문, 2주간동안 대한민국의 상황들을 홍보를 했습니다. 노들장애인야학 상근자 세 분도 참가했습니다. 이 뜻깊은 특사단 활동들이 더 나은 좋은 성과물들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2024 노들 평등한밥상 후원주점이 2024년 10월 11일 금요일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립니다. 평등한밥상에도 많은 참여와 격려, 깊은 관심을 바랍니다.
여러분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댁내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노들장애인야학 김명학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