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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대는 아름다운 후원인

정립회관 시절 노들야학의 기록자

 「한국대학신문」 부국장 한명섭 님 인터뷰

 

 

 한혜선

노들장애인야학에서 ‘가늘고 길게’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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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들장애인야학 30년간의 기록을 보면 2001년부터는 고(故) 박종필 감독님의 영상을 비롯해 다양한 영상과 사진들이 많이 있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어서 기록이 넘쳐난다. 모으고 정리하는 것이 또 일이다. 반면 1990년대 사진은 그리 많지 않아 아쉽다. 하지만 그 시절의 기록으로 귀하게 쓰이고 있는 사진들이 있다. 그것도 무려 사진 전문가가 찍은 흑백 사진들이다. 복작복작 웃는 얼굴을 맞대고 찍은 단체 사진, 한밤중 건물 밖에서 창문으로 바라본 교실 수업 사진, 휠체어 바퀴가 나란히 보이는 뒷모습이 인상적인 사진, 수업에 집중하느라 골똘한 표정의 얼굴, 때로는 활짝 웃는 얼굴, 휠체어와 의자에 앉아 칠판에 낙서하는 다정한 뒷모습, 왁자지껄 뒤풀이, 검정고시 고사장 풍경, 정립전자에서 일하는 모습 등 다양하다. 모두 한 사람이 찍었다.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님의 작품이다.

 

  1990년대 정립회관 시절의 기록이 필요할 때면 늘 이 사진들을 소환한다. 이 사진들이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 노들야학 30주년 기념 『노들바람』 책에도 이 사진들이 빠질 수 없었다. 한명섭 기자님에게 허락을 구하기 위해 연락처를 알아보았지만 쉬이 찾을 수 없었다. 다행히 유미가 기자님이 아직 「한국대학신문」에 계신 것 같다고 알려줘 검색하니 기자님 기사들이 떴고, 무작정 메일을 보내봤다. 늦은 밤에 보냈는데도 바로 다음날 아침 반가운 답장이 왔다. 30주년 축하 인사와 함께 사진을 사용해도 좋고, 심지어 영광이라는 내용이었다.

 

  책은 무사히 나왔고, 그 『노들바람』 책을 들고 한명섭 기자님을 만났다. 한명섭 기자님을 만난다고 했더니 옆지기 현준이 “아~ 명섭이형!”이라며 친한 척을 했다. “우리 결혼식에도 왔잖아.” 뭐라구? 아! 생각났다. 오래전 들었던 것도 같은 흐린 기억이. 오랜만에 결혼식 사진을 찾아 한명섭 기자님의 얼굴을 확인하고 약속 장소로 갔다. 한양대 학생회관 앞 계단 위에 서 계신 기자님을 한눈에 알아봤다. 20여 년이 지났지만 사진 속 모습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인사를 나누고, 앉자마자 “한 선생님 카톡 프로필 사진에 같이 있는 사람이 혹시… 내가 아는 그 사람이 맞나요?” 하신다.ㅎㅎ

 

 

  # 이 사진들을 찍은 시기가 언제였나요?

 

  그때가 1998년인가, 97년이나 98년이었을 거예요. 그때도 「한국대학신문」 기자였지만 노들야학을 찾아간 것은 취재 때문이 아니라, 제 석사 과정의 작업 중 하나로 야학 사진을 찍겠다고 갔어요. 대학원 사진학과에서 포토저널리즘 전공했는데, 졸업 논문을 뭘 쓸까 하다가 노들야학을 알게 됐고 선택했지요. 논문은 글을 쓰는 방법도 있었지만 사진학과이다 보니 사진 전시를 하는 방법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소논문’ 형식으로 글을 짧게 쓰고, 사진을 찍어 전시하는 방식으로 논문을 통과했습니다. 그 논문은 국회도서관에도 있고, 야학에도 기증했습니다. 졸업 논문 제목은 「장애인야학을 통해 본 한국의 야학-노들야학을 중심으로」입니다.

 

 

  # 며칠 동안 짧게 촬영한 게 아니라 긴 시간 함께 하시면서 사진을 찍었다고 들었는데요, 그 과정이 궁금합니다.

 

  논문 제출을 위해 그냥 들어와서 찍고 그런 게 아니라, 우선 분위기를 알아야 하잖아요.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분들 속에 내가 들어가야 했어요. 그래서 처음에 박경석 교장선생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했죠. 「한국대학신문」 기자이고, 대학원 석사 논문도 쓰고 전시회도 해야 하는데, 노들야학의 사진을 찍게 해달라고요. 교장 선생님은 허락해주셨지만, 문제는 초상권이잖아요. 학생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있었어요. 야학 사람들을 만나보니 오히려 학생들은 크게 ‘저항’이 없었는데, 야학 선생님들이 반대하셨어요. 특히 양현준 선생님이 제일 많이 반대하셨죠, 하하하. 매일 찾아가서 얼굴을 비췄습니다. 살짝살짝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해야 하니까요. 선생님들 다 모아놓고 설득도 하고 약속을 했습니다. “내 필요에 의해서 하는 거지만, 저는 역사를 기록하고, 야학에도 나중에 역사로 남게 될 겁니다. 제가 찍은 소중한 사진들을 모두 야학에 기증하는 것은 물론이구요.” 사진을 찍기 전까지 이렇게 시간이 좀 걸렸어요. 야학 구성원들의 갑론을박 논의 끝에 최종적으로 허락이 났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촬영이 시작됐지요. 다큐멘터리라는 건 한 번 찍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안에 내가 들어가서 사람들하고 같이 동화가 돼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같이 동화되면서 그들이 나를 인지하지 못하도록 하고, 동료로 인식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들하고 하나가 되어야 하지요. 이질감이 생기면 안 되거든요. 만약에 이질감이 생기면 내가 찍고자 했을 때 그분들이 날 의식해서 자연스럽던 표정과 자세가 갑자기 굳거나 바뀌거든요. 그걸 원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들의 모습 그대로를 담아내는 게 제 역할이니, 사람들과 친해지는 작업을 먼저 했지요. 처음에 가서는 카메라를 안 들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카메라를 들이댄 것이 아니라, 그저 매일 가고, 가서 인사하고, 가깝게 지냈습니다. 행사가 있을 때는 제 아이도 데리고 갔어요. 명학이 형이랑 사람들이 저희 아이를 예뻐해 주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친해지는 과정을 한 달 이상 한 다음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갖고 들어갔어요. 수업하는 교실에 들어가서 제가 있는지 없는지, 있거나 말거나 의식하지 않는 정도가 됐을 때 찍기 시작했어요. 연출된 거 하나 없이 자연스러운 사진이 나오게 되었지요. 다큐멘터리라는 게 그런 거니까요. 논문 쓸 때까지 거의 1년 정도 찍은 것 같습니다. 수많은 컷들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골라낸 컷들이 지금 남아있는 사진들입니다. 야학의 좁은 공간 모습만 담을 수는 없어서, 정립전자에서 일하는 모습과 기숙사 모습도 담아내고, 소풍 가는 모습, 검정고시 볼 때 시험장에 들어가서 시험 보는 장면도 담았습니다. 검정고시 시험장에는 사전에 협조를 구하고 들어가서 야학 사람들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의 모습도 담아냈죠. 바닥에 앉아서 발가락으로 펜을 잡고 시험 치는 모습, 옆에서 지원하는 감독관 모습들이 모두 한 편의 드라마처럼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이 사진들로 문화일보 갤러리에서 졸업전시회도 했습니다. 그걸 통과해야 졸업했으니까요. 또 때마침 「한국대학신문」 10주년이라 ‘한국대학신문 창간 10주년 기념 사진전’이란 이름으로도 전시회를 했습니다. 그때 박경석 교장 선생님이 리플렛에 들어갈 축사도 써주시고, 전시회에는 노들야학 학생들, 교장 선생님, 선생님들이 다 오셔서 봐주셨어요. 덕분에 전시회는 잘 마쳤고 호평도 받았습니다. ‘장애인들의 아픈 현실을 담아냈지만, 사진이 되게 따뜻하다’ 이런 평을 받았습니다. 한편으론 뿌듯했고, 졸업도 잘 할 수 있었고, 석사 학위도 받게 됐죠. 노들야학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 기자님 말씀처럼 이 사진이 정말 노들야학의 역사가 되고, 귀한 자료로 계속 쓰이고 있습니다. 기자님께 감사한 마음과, 한편으로는 누군가의 작품을 그냥 이렇게 계속 사용해도 되는지 늘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쓰셔도 됩니다. 그 사진들은 제가 노들야학에 드린 선물이니 언제나 맘껏 사용해 주십시오. 저에게 고맙다고 하지만, 오히려 제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노들야학은 그때 저에게 선물을 주셨잖아요. 그 당시 너무 간절했는데 노들야학을 찍을 수 있게 허락해 주셨으니까요.

 

 

  # 어떻게 노들야학을 논문 사진 주제로 선택하셨나요?

 

  제가 노들야학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대학원 과제를 하기 위해 주제를 찾던 과정에서였어요. 포토저널리즘은 다큐멘터리를 많이 찾거든요. 그런데 저는 신문사에서 기자 일을 하고 있다 보니, 낮에 할 수 있는 게 없잖아요. 밤에 촬영해서 작업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고민하다가 야학을 생각해 냈어요. 그래서 종로 연동야학을 촬영해서 과제를 제출했어요. 그러다가 노들야학도 알게 됐죠. 졸업 논문도 사진으로 하려 했기 때문에 다큐멘터리적으로 감동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감동을 주려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배우려고 하는 마음, 그런 메시지를 전달했으면 해서 장애인야학을 알아봤고, 노들을 찾아가게 된 겁니다.

 

 

  # 노들야학에 와서 어떤 걸 보셨나요? 그 당시 노들야학은 어떻게 보였나요?

 

  처음 노들야학을 찾아가 박경석 교장 선생님을 만나면서 수업하는 모습을 봤어요. 관찰자 입장으로요. 휠체어에 앉아있는 장애인들이 공부하는 모습, 장애인들이 그 늦은 시간에 뭔가를 배우고 있는 것도 대단하고,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죠. 선생님들이 모두 대학생들이었는데 우리 신문하고도 잘 맞는다는 생각도 했어요. 사진이라는 것은 단편적이지 않거든요.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다 달라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똑같은 피사체에서도 다 다른 사진이 나오듯이, 사람의 얼굴, 표정들도 매일매일 다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해낼 수 있겠다. 사진으로. 여기서 이 사람들을 촬영해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표정을 잡아내는 게 내 일이거든요.

몇 장 찍으면 찍을 게 없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지만, 그건 상관없었어요. 사람들 표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요. 왜냐면 그분들의 희로애락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걸 담아내는 거. 희.로.애.락, 네 개만 담아내도 되거든요. 그래서 충분히 내가 담을 수 있겠다 싶었죠. 저도 그때는 사진기자 일을 한 지가 5년 정도밖에 안 된 초짜였고, 사진 전공을 하지 않아서 배워야 할 필요를 느끼고 대학원 사진학과에 들어간 건데, 장애인들도 장애인야학에서 밤에 배우잖아요. 학위가 필요했다기보다는 내 업무와 관련해서 배우고 싶어서 대학원에 갔는데, 노들야학을 만나서 큰 도움이 된 거죠.

 

 

  # 그 이후 노들야학과의 인연은 이어졌나요? 요즘 노들야학의 소식은 들으셨는지요?

 

  이렇게 인연이 맺어졌잖아요. 논문을 위한 사진 찍고 딱 끝이 아니라, 그 후에 누가 결혼한다 그러면 가보고, 일일 후원주점을 한다고 하면 찾아가고 그랬습니다. 처음에 반대했던 양현준 선생님과도 많이 친해져서 친구가 됐잖아요. 그래서 결혼한단 소식을 듣고 선생님 결혼식에도 갔던 거지요. 대학로로 옮겼을 때도 한번 가봤어요. 그러고 나서는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야학을 잊어버릴 즈음에 뉴스에서 박경석 교장 선생님 모습을 많이 보게 되었지요. 그때하고는 관심사가 다르잖아요. 지금은 제가 잘 모르긴 합니다. 장애인권과 장애인 이동권, 이런 사회적 문제를 이슈로 시위를 하는데, 저도 다른 시민들이 느끼는 것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저는 노들야학을 알잖아요. 우선 마음이 아프고, 진짜 장애인들의 이동권이 개선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시민들의 발을 볼모로 어쩌구, 뭐 이런 비판은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이유를 이해해주는 사람들도 있고, 당장 자기가 불편하니까 비판적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 거지요. 서울시하고도 잘 얘기되면 좋겠습니다. 아쉬운 건 저희가 신문사이니 장애인권 이슈를 다룰 수 있었으면 제가 직접 노들야학이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취재했을 텐데, 장애운동은 저희 신문사의 취재 범위가 아닌 거예요. 그게 조금 아쉽긴 하더라고요 

 

 

  # 신문사 얘기를 하셨는데, 지금 기자님의 일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사진 전공을 안 했는데 어떻게 사진기자를 시작하게 되었는지도 궁금하고요.

 

  사진에 관심이 많아서 사진학과에 가고 싶었어요. 그 당시에는 사진학과가 별로 없어서 경쟁률도 엄청 셌고, 저는 고향이 지방인데 시골 청년이 사진학과를 간다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었어요. 사진학과는 못 갔고, 입학하면서 사진 동아리에 들어갔습니다. 이후에 학보사 사진기자를 했는데, 학보사는 거의 출퇴근 개념이었어요. 오히려 전공은 뒷전이 돼버리고 학보사가 내 전공이 되었지요. 그래서 취업도 자연스럽게 사진기자로 하게 된 거죠.

 

  사진기자로 30년을 살았습니다. 종합일간지의 사진기자는 별 곳을 다 가보잖아요. 저희는 가야할 곳, 취재 범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대학과 교육인 거죠. 대학 중에서도 대학 정책, 대학생, 대학 사회, 이런 것이 취재 범위에 들어갑니다. 대학에서 일어나는 일들, 교육부의 정책들, 국회 교육위원회 관련 일들이 포함됩니다. 제가 주로 취재하는 건 대학 총장들 인터뷰와 대학사회에서 벌어지는 사건들, 행사, 축제, 이런 것들을 담아내는 겁니다. 예전에는 민주화 시위를 많이 했잖아요. 요즘은 대학이 조용해요. 너무 평온합니다. 학생들도 많이 줄어서, 대학이 지속 가능하게 하려면 내 업무인 사진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제 관심사입니다. 지방에 있는 대학들은 더 어렵거든요. 대학에는 직원들도 있잖아요. 대학에서 밥을 먹고 사는 사람들의 생계, 일자리 문제도 있으니까요.

 

  네이버, 다음에서 ‘한명섭 기자’로 검색하면 제가 쓴 기사들이 이렇게 쭉 나옵니다. 제가 이런 사진을 찍어요. 텍스트만으로는 어필이 안 되는 부분을 사람의 시선, 표정, 눈동자, 손짓, 몸짓, 이런 걸로 잡아내고 담아내는 게 제 역할입니다. 대학사회에서는 제 이름을 제법 많이 알아요. 사진을 참 잘 찍는 기자라는 평도 받고 있고요. 실력이 엄청 많이 늘었죠. 30년의 시간이 만들어준 것이라기보다는, 노들야학 사진을 찍었던 게 지금의 바탕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 당시의 그 무엇이, 이렇게 묘사할 수 있는 바탕이 된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사진기자는 사진을 통해 표현하고 기사를 씁니다. 자기만의 시각이 있어야 되는 거죠. 기자는 누구나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름다운 쪽을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데 더 관심이 갑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사진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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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부국장 한명섭 기자님

 

 

* * *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을 보며 기억나는 사람들의 안부를 물으셨다. 박경석, 김명학, 김미선, 이진희, 김기룡, 양현준. 그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얘기해드렸고, 직접 야학에 한번 찾아오시겠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헤어진 후에 『노들바람』 원고에 실을 사진과 함께, 선물로 드린 노들야학 벽시계를 걸어 놓은 인증 사진도 보내주셨다. 한명섭 기자님! 노들야학의 소중한 사진을 찍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귀하게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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