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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들의 공동체'들의 공동체

 장애인문학 강좌 참여 후기

 

 

김상혁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김상혁1.jpg

 

제가 노들장애학궁리소에서 진행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장애인문학’(아래 장애인문학) 강좌에 참여하게 된 건 고병권 선생님의 수유너머104의 ‘칸트의 인간학과 타자로서의 장애인’ 강좌를 들으면서부터입니다. 우연히 (사)지식공유 연구자의 집 홈페이지에서 강좌 소식을 접하고 나서 함께 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었던 건 일차적으로는 칸트에 대한 관심 때문인데, 물론 장애인에 대한 관심 또한 없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 삼촌은 아직도 ‘시설’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어려서 가족 따라 한두 번 만나 뵀던 삼촌이지만, 왠지 근래 들어 종종 생각이 났습니다. 서른 넘어, 때론 고달픔에 한밤에 천장을 바라보며 내 삼촌의―“그곳에서만 먹고 배설하고 성장하고 노화하고 죽음을 맞는”(고병권, 2강)―삶이란 무엇인가를 떠올려보게도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마찬가지로 또 장애를 갖고 있는 제 아버지와, 그가 가져왔던 그의 동생에 대한 부채를 알게 되었습니다.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제 큰아버지에 대한 것도요. 저는 얼마 전 난생 처음 어버이날에 큰아버지께 전화를 드려 감사 인사를 드렸습니다.

 

저는 고병권 선생님과 다르게 칸트에 대한 긍정적인 선입견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라타니 고진 때문인데, 그에 따르면 장애인은 중요한 ‘타자’로서 ‘정상성’을 담지하는 이 공동체와 네이션(nation), 나아가 “공통감각”(2강)을 해체시킬 수 있는 입장으로 고찰됩니다. 이에 따라 그가 해석하는 칸트에게서는 장애를 옹호하고 긍정하는 논리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고병권 선생님은 수유너머104에서보다도 더 편안하게 칸트를 비판하셨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나빠 보였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노들장애인야학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강연을 듣고 있는 상황이 뭔가 편안했습니다. 고병권 선생님은 더 그러셨던 것 같아요. 오히려 이곳을 기준으로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 특히 교육 환경에서 장애인들을 쉽게 볼 수 없었다는 것이 낯설게 떠올랐습니다. 특히 수어통역사가 계셔서 누군가는 저 소리 없는 시각 신호를 통해 강연을 듣고 통역사와 소통하고 있다고 생각하자, 그 교실에 또 다른 ‘세계’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겉으로만 봐서는 청각장애인은 잘 티가 나지 않기도 하고요. 그러다 고병권 선생님이 통역사님께 특정 개념을 어떻게 표현하냐며 두 분이 직접 소통을 하게 되니, 마치 서로 다른 두 개의 세계가 만나는 것 같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통역사 중 한 분은 강연도 격하게 반응하며 듣기에 질의응답 시간에 제가 직접 질문을 드리기도 했지만, 이렇게 서로 다른 세계에 대한 인식과 경험이 ‘정상’적으로 단일화된 이 사회를 ‘깨는’ 중요한 바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3월 21일 시작된 박정수 선생님의 1강 ‘〈오이디푸스 왕〉, 전염병과 장애혐오’라는 강의에서부터 저에게는 새로운 세계, 즉 장애라는 관점으로부터의 독해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오이디푸스 자신이 어려서 유기되었던 장애인이며, 그렇기 때문에 스핑크스의 문제를 풀 수 있었다는 것, 그가 무심코 자신의 생부인 라이오스를 죽인 테베․코린토스․델포이 사이의 삼거리, 아테네에 받아들여진 장애 난민으로서의 오이디푸스에 대한 이야기는 (강의의 의도와는 무관한 방식으로도) 저에게 많은 생각들을 하게 했습니다. 우선 누구보다 스핑크스 자신이 장애를 가진 부족의 상징, 즉 오이디푸스=스핑크스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이 장애를 양산하는 중요한 기제 중 하나라는 사실, 그렇게 난민과 장애인이 중첩된 존재로서의 오이디푸스와 그가 유기되고 아버지를 죽인 ‘경계로서의 삼거리’라는 상징은 이미 당대 (오이디푸스가 망명할 수 있었으나, 역설적으로) ‘제국주의’의 성격을 갖고 있었던 듯한 아테네와 더불어, 지금도 제국주의적 전쟁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양산되고 있을 장애 난민의 문제, 동남아시아 등으로 제국주의적 진출을 하고 있는 한국의 국가와 자본에 의한 현지에서의 장애 문제의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저에게 일으켰습니다. 저는 처음 방문하게 된 노들장애인야학 4층 교육장 앞에서 또한 처음으로 『노들바람』 (2022년 가을호)을 받아가 읽게 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나 국제장애연맹 등을 통한, 장애에 대한 국제적 연대활동 참여에 대한 최한별님의 기사를 매우 인상적으로 보게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여기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장애에 관한 문제가 인근 국가들에서의 시설화의 문제를 중심으로 환기되고 있음을 재확인하게 됩니다.

 

이 장애인문학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고, 노들장애학궁리소를 넘어 한국 장애학의 핵심 ‘궁리자’ 중 한 분으로 계신 김도현 선생님을 알게 된 것이 이번 강연을 통해 제가 얻은 가장 큰 ‘성과’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고병권, 박정수 선생님과 더불어, 노들장애학궁리소에 상주하며 중추적 역할을 하고 계신 김도현 선생님의 존재감은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서 열린 ‘장애인 권리예산 투쟁에 연대하는 마포-신촌 학술단체 모임’의 ‘역량으로서의 장애’(Disability as Capability) 학술 토론회에서도 잘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이 토론회에서 모두 발언을 해주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님의 두 가지 메시지, 즉 지하철 출근길 시위에서 그 지하철의 역할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들을 각 작업장으로 보내는 ‘컨베이어벨트’라고 하는 점, 그리고 실정법상 불리한 판결을 앞두고 ‘비장애인들의 법치국가’에 대비되는, 거기서는 자신이 ‘불법’이지 않은 ‘장애인 국가 주권’에 대한 이야기는 이번 강좌에 참여하는 내내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우선 저는 이 ‘지하철 시위’가 단지 개별 자본에 대한 쟁의가 아닌, 노동자들을 각 작업장에 배치하는 ‘총자본에 대한 투쟁’의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1차 산업혁명 시대, 자본주의로부터 철저히 배제되었던 ‘언네서세리아트’(unnecessariat), 즉 ‘불인정 노동자’로서의 장애인의 시좌(視座)(김도현, 3강, 6강)를 중심으로 해서만 조망될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김도현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영국 철도해운운수노조(RMT)와 장애인운동의 연대 투쟁은 위 ‘첫 번째 메시지’에 대한 하나의 좋은 대안적 모델이 될 것 같았습니다. 또 그/그녀들의 그러한 ‘시좌’를 가능하게 하는 ‘장애인 국가 주권’이 “주류 사회의 내부 식민지”(3강)가 되어 있는 사실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노르웨이나 스웨덴, 캐나다 온타리아주와 같이 탈시설화가 완료된 ‘장애인 복지국가’에는 ‘장애인 국가 주권’이 성립해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제가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문제는, 그러한 국가들에 진정 그 ‘주권’이 성립할 수 있으려면, 그/그녀들이 얼마만큼 타국의 장애 난민을 수용하고 또 연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자 하나의 기준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그녀들은, 마치 자본주의 세계의 핵심 기구 중 하나인 OECD와 같이, 단지 그 외 국가들의 장애인들을 “코호트 격리”(3강)하고 있는 것이라 비판한다면 너무 큰 과장일까요?

 

이 질문은 제가 장애인문학 강좌를 통해 줄기차게, 그리고 정창조 선생님의 강연에서도 함께 제기한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와 같은 세대의 연구활동가인 정창조 선생님과의 만남은 제게 운명적이라는 느낌마저 드는데요, 그것은 각자가 연구하는 한나 아렌트와 가라타니 고진 사이의 사상적 관계만큼이나 그렇습니다. 정창조 선생님은 저보다도 제국주의와 장애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갖고 계셨지만(4강, 5강), 그 해결의 초점을 조금 더 지금 이 정치체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것에 두고 있는 듯했습니다. 그것은 한국에서 장애인활동지원 예산의 실질 인상분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절반에 가까운 장애인들이 초등학교 졸업도 못하고 있는 현실 등 구체적인 데이터(5강)에 기반한 당연한 문제의식이었습니다. 장애가 근대적으로 만들어진 개념이고(4강), 따라서 어떤 면에서 그것이 점점 선명하게 부각되는 사회는 세계 중심부 국가에 다가가면서 ‘제국주의화’의 흐름에 합류하게 되는 역설이 존재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출근길 시위와 같이 투쟁은 이 ‘시설사회’ 내부로부터 수행되는 장애를 위한 투쟁임과 동시에 자본주의-제국주의에 대한 투쟁이기도 하며(5강), 그것이 있을 때라야 국제적 연대 또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장애인문학 강연을 들으면서, (사)노란들판의 허신행 사무국장님으로부터 대항로 건물의 모든 기관들, 즉 노들장애인야학,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노란들판, 들다방,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을 견학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마치 「매트릭스」 시리즈에 나오는, 매트릭스 밖 ‘인간’들의 마지막 해방 공간과도 같은 느낌도 받았습니다. 저는 제 주위에서 흔하게 접하기 힘든 주체들과 그들이 구성한 단체들이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며 활동하고 있는 이곳, 그리고 그 밖의 단체들과 그 ‘상위의 기구’ 없이 연결되고 연대하는 이곳, 그리고 학위와 인증보다 철저히 실질적인 ‘삶의 변화로서의 교육’을 고민하는 이곳으로부터 제 전공인 교육학을 되돌아봐야 할 과제와 이러한 공간성의 사회적 확장에 대한 고민도 얻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상위의 기구 없는 ‘공동체들의 공동체’는 과거 북미 이로쿼이족의 거대한 공동체들의 연쇄체와 같은, 상위의 국가와 자본의 형성을 틀어막은 그 자체가 하나의 ‘세계체제’인 ‘미니 세계시스템’(크리스토퍼 체이스-던; 가라타니)을 떠올리게도 하였습니다. 저 또한 제가 속한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를 통해 마포-신촌 학술단체 모임과 같은 미니 연구시스템을 경유하여 이곳에 접속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강좌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이 ‘공동체들의 공동체’들의 공동체와 함께 고민하고,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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