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들소개

People who plowed the site in hope

조회 수 100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0년 8월 노들바람 제85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그녀
말이 하고 싶어지면 몸이 더 말을 안 듣습니다.
어, 허, 으 하는 말들이 몸 밖으로 뱉어질 뿐입니다.
나는 하나도 못 알아듣습니다.
손으로 글자를 쓰지도 못합니다.
자판을 두드리지도 못합니다.
그녀도 나도 속상합니다.
그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몸이 뻣뻣해집니다.
눈빛을 보냅니다.
웃음을 보냅니다.
한숨을 내쉽니다.
나는 그녀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이야기하고 싶어 합니다.
더 많은 이야기, 더 긴 이야기, 더 속 깊은 이야기
그녀가 이야기하고 싶어 합니다.
잃어버린 안테나를 찾아야 할 때입니다.
85호는 노들의 오랜 학생 영애언니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영애언니의 일기 속에 노들이 들어있네요.
그녀와 그, 그이들의 더 많은, 더 긴, 더 속 깊은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85호 발행이 2달 가까이 늦어졌습니다.
말없이 기다려주신 분들, 땡큐.

 

 

노들바람 제85호 보기 ▶ 노들바람 85호.pdf

 

 

- 이야기 구성 -
02 노들바람을 여는 창
03 영애의 일기
08 한명희 인터뷰
11 배짱이의 하루
14 [노들아안녕] 신입교사 위계출
16 신입교사 박대진
17 불수레반 이정민
18 임은영의 취중진담 - 판 단원 주은아


특집 [노들420]
21 노들을 만나기 전‘장애인의 날’에
22 상상초월 점입가경 블록버스터 <노들IN싸이공>
33 <노들 난장판> 편 날
35 장애인차별철폐투쟁을 맞이하는 노들의 얼굴들
38 [광고] 노들은 재능노조 투쟁을 지지합니다!
39 [대학로야 같이 놀자] 서울연극센터
44 [현수막으로 바라보는 세상]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짧고 긴 생각
47 ‘노란들판에서 희망을 잡(job)자’교육 풍경
49 [극단판은 지금] 교육이 필요한 때
52 100분 토론 - 활동보조서비스 이대로 괜찮은가
66 활동보조인, 내가 누구죠?
69 근로지원인서비스제도는 꼬옥 필요하다!
71 우리끼리 나누는 비밀 이야기
     (너도 1급 받으려고 노력했니?)
73 노들 + 발바닥 + 들풀 = 독립진료소!
75 [현장스케치]
     종로구청장 후보자 초청 종로구 장애인정책토론회
78 [노들책꽂이] 아아아
80 [노들은 사랑을 싣고] 김상희 동문을 만나다
83 [오, 그대는 아름다운 후원인] 정은경, 조진석 님
87 고마운 후원인들

 

 

n_monthly_book_cover85.jpg


 

 

 


  1. 2010년 11월 노들바람 제86호

    2010년 11월 노들바람 제86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이번 호부터 앞뒤 표지 다 바꾸는 거야!” “이번 호는 모꼬지 특집이닷!” “내가 써 볼게.” 마감한 것 없이 마감날이 지나가고, 그때부터 편집위원들 얼굴엔 피로가 가득합니다. “이건 지금 못 하겠다, 빼고 ...
    Reply0 Views1083 file
    Read More
  2. 2010년 8월 노들바람 제85호

    2010년 8월 노들바람 제85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그녀 말이 하고 싶어지면 몸이 더 말을 안 듣습니다. 어, 허, 으 하는 말들이 몸 밖으로 뱉어질 뿐입니다. 나는 하나도 못 알아듣습니다. 손으로 글자를 쓰지도 못합니다. 자판을 두드리지도 못합니다. 그녀도...
    Reply0 Views1003 file
    Read More
  3. 2010년 4월 노들바람 제84호

    2010년 4월 노들바람 제84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이번 호는 봄에 보내는 지난 겨울 이야기 쯤 되겠군요. 안녕, 또 만나서 반가와요. 오늘도 미X언니가 전동으로 야학 사무실 문을 밀고 들어옵니다. ‘선생님’,‘저기요’로 시작해 핵심은‘화장실’인 말을 반복합...
    Reply0 Views965 file
    Read More
  4. 2009년 12월 노들바람 제83호

    2009년 12월 노들바람 제83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1. 노들 송년회가 열린 12월 12일 토요일. 밤 11시 30분 대학로 전 집. 역시나 공기밥까 지 시켜 열심히 먹는 좌. 몇 차례 빵꾸 뒤에 어렵게 잡은 인터뷰. 뿌연 막걸리 한 사발 받아 놓고 좌의 배가 차길 기...
    Reply0 Views999 file
    Read More
  5. 2009년 11월 노들바람 제82호

    2009년 11월 노들바람 제82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안늉^^ 노들바람 편집장과 좀 친분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81호 노들바람 첫 폐이지를 장식 했던 까칠 형호랍니다. 크크. 다들 무탈하시죠? 그런 데 81호를 읽으셨나요? 물론 읽으신 분도 있을 테고 미처 못 챙...
    Reply0 Views810 file
    Read More
  6. 2009년 8월 노들바람 제81호

    2009년 8월 노들바람 제81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노들바람을 만들면서 고민 고민 고민. 이걸 이번 호에 담아야해 말아야 해… 이 글을 쓰는 지금은 9월 초입니다만 노들바람은 5월, 6월, 7월 이 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노들야학 개교 16주년, 노들센터 7주년, ...
    Reply0 Views718 file
    Read More
  7. 2009년 5월 노들바람 제80호

    2009년 5월 노들바람 제80호 노들바람 제80호 보기 ▶ 노들바람 80호.pdf - 이야기 구성 - 노들야학 개학하던 날 노들야학 시간표 [노들아 안녕] 신임교사 김재양 신입학생 이현정 10년 학생 임은영 졸업 시설 바깥을 공부하는 사람들 [뽀글뽀글 활보상담소]“저...
    Reply0 Views702 file
    Read More
  8. 2009년 2월 노들바람 제79호

    2009년 2월 노들바람 제79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편집장 사랑(철중과 동일인물) 1. 그여자의방 김유미. 노들에서 채식을 하는 건 참 힘든 일이다. 야학에서 주로 먹는 것들에 고기가 빠질수 없다. 채식하는 사람을 배려하는 문화 도 전혀 없었다. 하지만 야학...
    Reply0 Views724 file
    Read More
  9. 2008년 5월 노들바람 제78호

    2008년 5월 노들바람 제78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편집장 사랑(철중과 동일인물) 1. 사랑한다는말밖에는...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2달 정도 시차적응중인 노들바람. 앞으로의 노들바람은 배송의 문제로 두 달의 소식을 모아 만들어질 예정입 ...
    Reply0 Views334 file
    Read More
  10. 2008년 3월 노들바람 제77호

    2008년 3월 노들바람 제77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편집장 사랑 첫 노들 바람입니다. 뭔가 멋드러진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은데,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2008년 대학을 졸업하고 노들야학에 상근하여 활동하게 되었습 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그 덕에 많은 ...
    Reply0 Views714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14
© k2s0o1d5e0s8i1g5n. ALL RIGHTS RESERVED.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