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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한 말씀]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김명학 | 노들야학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습니다. 멀지 않아 겨울이 오겠지요. 이렇게 계절은 가을에서 겨울로 변함없이 오건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너무 너무 힘들고 답답함이 있을 뿐입니다. 바르게 가는 것이 거의 없는 지금의 우리의 사회 현상들. 어찌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마냥 좋을 수는 없겠지만, 요즘은 더욱 힘들고, 답답함이 많이 있을 뿐입니다. 나라의 정치는 정말로 엉망진창으로, 상상을 초월하게 흘러가고 있고, 우리의 사회적 약자들은 너무나 삶이 팍팍하고 힘이 듭니다. 이런 현상들이 계속 이어지고, 더욱 이런 현상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해지는 거 같아 더 힘들고, 답답함만이 이어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지금 광화문 농성장에는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를 4년이 넘도록 외치고 있지만 국가는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이런 국가 권력을 향하여 우리들은 4년이 넘게 외쳐 왔고, 오늘도 내일도 외칠 겁니다.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를 하라고. 이 나쁜 제도는 없어져야 합니다. 반드시 없어져야 합니다. 법도 사람이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나쁜 법들도 얼마든지 사람의 힘으로 폐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지금은 비록 힘들고 답답하고 하지만, 그 언젠가는 꼭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는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힘내어 오늘도 내일도 힘차게 그리고 즐겁게 투쟁합시다. 살다보면 우리들이 바라는 그런 세상이 올 겁니다. 반드시 오고야 말겁니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리라 우리들의 힘으로.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장애인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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