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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노들바람 제96호 봄호
2013년 3월 노들바람 제96호 봄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쓰러지고 깨지는 것들 속에 서있는 수밖에 없다. 어차피 괴롭고 슬픈 사람들, 쓰러지고 짓밟히는 것들의 동무일진대, 신경림 시인이 이르듯 이것이 그다지 억울할 것은 없다.” <부싯돌> 1호, ‘교사의 글...Reply0 Views1416 -
2011년 12월 노들바람 제91호 겨울호
2011년 12월 노들바람 제91호 겨울호 [노들바람을 여는창] 할 말이 너무 많아 감히 말할 수 없는 밤. 껌뻑 껌뻑 커서처럼 껌뻑이는 밤. 노들에서 보낸 벅찬 시간들, 고마운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 책상에 앉아 고개를 살짝 들면 바로 보이는 곳에 <노들바람...Reply0 Views973 -
2005년 11월 노들바람 제61호
2005년 11월 월간노들바람 제61호 춥지말아라! 춥지말아라! 도둑고양이들 얼굴이 밤송이처럼 보슬보슬 부풀어 올랐다. 길가의 나무들이 속내를 훤히 드러냈고, 움푹 파인 길모퉁이에 반 질반질 얼음이 들어찼다. 코끝이 찡한 계절이 왔다. 칼 바람에 맞 서야 ...Reply0 Views503 -
2005년 9월 노들바람 제59호
2005년 9월 월간노들바람 제59호 추석 & 피아노 편집장 알숙 추석입니다. 다들 안녕 하신가요? 저는 비가 추적축적 내리는 고속도로 버스 안에 있습니다. 빗방울이 쳐대는 창으로 시커먼 도로가 보입니다. 그리 안녕하지 못한 추석인가 봅니다. 저희 집에...Reply0 Views531 -
2005년 8월 노들바람 제58호
2005년 8월 월간노들바람 제58호 모양새 그 치밀하고 단단한 편견에 무릎 꿇고… 편집장 알숙 즘 들어 자전거타기를 시작했다. 명목상으로는 20대 들어 부쩍 관리에 소홀했던 몸에게 미안하여서 이고, 가진 것 없는 놈이 몸이라도 건강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둥,...Reply0 Views476 -
2005년 7월 노들바람 제57호
2005년 7월 월간노들바람 제57호 당신에게노들은 무엇입니까? 편집장 알숙 #1 노들? 얼마 전 홍X 교사가“형은 노들에 힘을 너무 과소평가하시네요.”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채 이틀이 못돼서 송X 학생이“너한테 노들은 의미가 있냐?”라고 말했다. 몹시 당황스...Reply0 Views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