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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출범 20주년 기념 공모전

<우리는 계속 배우고 싶다>

“우리는 계속 배우고 싶다” 우리의 외침들

 - 공모전 후기

 

 

 조희은

노들장애인야학 교사이고,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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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났노라, 배웠노라, 얻었노라

 

  2024년 10월 25일은 저와 노들장애인야학이 활동하고 있는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가 출범한지 20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20여 년 전 더 열악했던 장애성인의 교육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들장애인야학을 포함한 전국 7개 장애인야학이 모여 장애성인의 교육문제를 해결해보자고 모였습니다.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출범 20주년을 위해 여러 행사들을 준비해 보았어요. 길게는 40여 년간 이어져 온 장애인야학 운동을 기억하고 2024년 현재 장애인야학은 지역사회에, 진보적 장애인 운동에서 어떤 의미인지를 알려보고자 했습니다. 어쩌면 제가 알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고요. 전국의 장애인야학을 다니면서 교육도 하고, 다큐멘터리도 만들고, 유럽에도 다녀와보고, 20주년 당일 행사와 더불어 제1회 장애인평생교육 권리 공모전도 준비해보았습니다.(공모전은 원래 한 번만 하고 끝내려고 제1회를 붙이지 않았는데... 뜨거운 성원으로 매년 준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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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출범 20주년 기념 행사 ‘만났노라, 배웠노라, 얻었노라’ 진행을 위해 애쓰는 조희은, 유금문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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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계속 배우고 싶다!

 

  제1회 장애인평생교육 권리 공모전의 제목은 <우리는 계속 배우고 싶다!>로 정해졌습니다. 이제는 지긋지긋한, 예산을 핑계로 장애인 교육권을 보장하지 않는 국가와 사회를 향한 외침이었습니다. 장애인야학에서의 일상, 배운 것들, 처음 만난 날, 장애인평생교육법 등에 대한 주제로 장애인야학 학생 교사, 활동가분들에게 작품을 받았습니다. 1회라서 그랬을까요? 전국 16개 야학에서 무려 214개의 작품들을 제출해주셨습니다. 놀라운 점은 214개 작품 중 노들장애인야학에서 무려 30%에 달하는 66개의 작품을 제출해주셨다는 것입니다. 노들장애인야학 자원교사이자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활동가로서 공모전 수상이 한 지역에 치우치지 않게 하려고 노력을 했는데요... 지역을 고려하여 상을 드렸음에도, 노들야학이 유난히 상을 많이 받은 것 같으시다면... 압도적인 작품 수 때문입니다... 그럴 거예요.

 

  노들야학이 제출해주신 66개 작품 중 글, 그림 부문에서 총 여섯 팀이 수상하셨습니다. 이영애(글 부문 대상), 한소리반(그림 부문 대상), 서호영(그림 부문 대상), 김명선(그림 부문 선정작), 최재형(그림 부문 선정작), 이인혜(글 부문 선정작) 작품과 대상 작품 심사평을 나눠볼까 합니다. 글 부문 심사는 이은정 님이, 그림 부문 심사는 장차현실 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노들야학에서의 경험들을 작품으로 나눠주셔서 무사히 제1회 장애인평생교육 권리 공모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30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진보적 장애인운동의 주체를 만들어 나가는, ‘비판과 저항정신’을 배우는 공간으로 장애인야학이, 노들장애인야학이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내년 공모전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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