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료실

조회 수 9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제9회 종로장애인인권영화제 

 

 

 지니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

 

 

 

 

  6월 21일, 많은 분들의 응원과 도움으로 제9회 종로장애인인권영화제가 무사히 막을 내렸습니다.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 지면을 빌려 노들센터 활동가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꾸벅)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우리들의 블루스>, 영화 <살인의 추억> 등 다양한 미디어에 장애인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장애인권에 함께 하기는커녕 편견과 고정관념을 공고히 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지니1.jpg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모습

 

  4월, 영화제를 열기 전 11명의 장애인 당사자와 함께 장애인이 등장하는 미디어에 대한 분석과 비평 교육을 6차례 진행했습니다. 강사님들과 함께 유명한 영화와 드라마를 보며, 등장하는 장애인 캐릭터에 대해 토론하고 교차성을 중심으로 장애인 캐릭터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니2.jpg

영화를 본 후 장애인 백델테스트를 작성함

 

 

  또한 ‘벡델 테스트’(1985년 엘리슨 벡델이 영화 산업에서 여성이 특히 적게 나타나는 현상을 지적하기 위해 고안한 테스트)를 ‘장애인 벡델 테스트’로 변형해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분들 모두 흥미롭게 듣고 진지하게 참여해 주셔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5월, 미디어 비평 교육 이후 센터 권익옹호 활동가인 민정, 지호 님과 같이 11편의 영화를 보고 장애인 벡델 테스트를 작성하며 영화를 선정하였습니다. 영화를 본 후 “이 영화는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음성해설이 없어요.” “영화가 비장애인 중심이에요” 등 서로의 소감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무척 재밌었습니다. 영화에서 등장인물이 부른 장애인 콜택시가 1분 만에 오니 저건 아니라고, 현실성이 없다고 웃으며 얘기 나눴던 일화도 생각납니다.

 

  6월, 종로구에서 활동하는 당사자들의 삶을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자리로서 종로장애인인권영화제가 9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영화제이지만 너도 즐기고 나도 즐길 수 있게 되기까지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생각해 봤을 때 이번 영화제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장애인인권영화제로 만들려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사업 하나 끝내기에 급급했던 날들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아쉬움을 가득 담고 내년 영화제도 당사자들의 삶과 일상을 공유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구체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내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1211 2025년 봄 141호 - [추모_같이 공부하고, 같이 일하고, 같이 놀았던 지민을 보내며] 지민에게 / 김장기, 박성숙 [추모] 같이 공부하고, 같이 일하고, 같이 놀았던 지민을 보내며 지민에게        김장기, 박성숙 노들야학 학생           *정지민 님이 병원에 있을 때, 김장기... file
1210 2025년 봄 141호 - [추모_같이 공부하고, 같이 일하고, 같이 놀았던 지민을 보내며] 추모의 말 1 / 박성숙 [추모] 같이 공부하고, 같이 일하고, 같이 놀았던 지민을 보내며 추모의 말 1         박성숙 노들야학 학생           지민아 왜 갔어 같이 일하고 같이 공부하... file
1209 2025년 봄 141호 - [추모_같이 공부하고, 같이 일하고, 같이 놀았던 지민을 보내며] 추모의 말 2 / 천성호 [추모] 같이 공부하고, 같이 일하고, 같이 놀았던 지민을 보내며 추모의 말 2         천성호 노들야학에서 이어달리기 중에 국어교사           (먼저, 저의 개... file
1208 2025년 봄 141호 - [고병권의 비마이너] 2024년 12월 3일 / 고병권 [고병권의 비마이너] 2024년 12월 3일         고병권 맑스, 니체, 스피노자 등의 철학, 민주주의와 사회운동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런저런 책을 써왔다. 인간학... file
1207 2025년 봄 141호 - 다시 만난 성난 시민의 연대 / 김필순 다시 만난 성난 시민의 연대        김필순 돌아온 노들야학 교사,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12월3일은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친위쿠데타가 일어... file
1206 2025년 봄 141호 - 어떤 현실 동화 – 어느 곳이든 존재하고, 존재하지 않았던 장애인 / 박철균 어떤 현실 동화 – 어느 곳이든 존재하고, 존재하지 않았던 장애인        박철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서 함께 한지 어느덧 10년이 되었어요. 글 쓰는 것을 ... file
1205 2025년 봄 141호 - [장판 핫이슈] 가난한 사람들 병원 가지 말라는 정부, 끝나지 않은 의료급여 정률제 개악 시도 / 정성철 [장판 핫이슈] 가난한 사람들 병원 가지 말라는 정부, 끝나지 않은 의료급여 정률제 개악 시도        정성철 빈곤사회연대 활동가              2024년 7월, 정... file
1204 2025년 봄 141호 - [형님 한 말씀] 후원자님께 드립니다 / 김명학 [형님 한 말씀] 후원자님께 드립니다        김명학 노들장애인야학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이 이제 서서히 가고 새봄... file
1203 2025년 봄 141호 - [노들아 안녕] 서로 도와가며 모르는 건 물어보고 알려주고 하며 잘 지내봐요 / 서영우 [노들아 안녕] 서로 도와가며 모르는 건 물어보고 알려주고 하며 잘 지내봐요        서영우 노들장애인야학 학생                안녕하세요? 저를 소개하자니 ... file
1202 2025년 봄 141호 - [노들아 안녕] ‘함께 사는 것’에 대한 배움이 가능한 공동체 / 이하늘 [노들아 안녕] ‘함께 사는 것’에 대한 배움이 가능한 공동체        이하늘 노들장애인야학 교사                안녕하세요. 이번에 신입교사 준비를 마친 이하... file
1201 2025년 봄 141호 - [특집_2024년 Against Ableism! 일본 특사단] [특집] 2024년 Against Ableism! 일본 특사단           2024년 파리 패럴림픽 특사단에 이어 일본에서도 시설사회에서 지역사회로 이동하기 위한 장애인권리약탈... file
1200 2025년 봄 141호 - [특집_2024년 Against Ableism! 일본 특사단] 시설 나온 지 8년, 국경 넘어 ‘탈시설’을 말하다 / 이수미 [특집] 2024년 Against Ableism! 일본 특사단 시설 나온 지 8년, 국경 넘어 ‘탈시설’을 말하다        이수미 노들장애인야학 학생,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서울지... file
1199 2025년 봄 141호 - [특집_2024년 Against Ableism! 일본 특사단] 멀고도 험난했던 일본특사단 이동권 [특집] 2024년 Against Ableism! 일본 특사단 멀고도 험난했던 일본특사단 이동권        조재범 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 활동가              2024년 11월22일(금)... file
1198 2025년 봄 141호 - [특집_2024년 Against Ableism! 일본 특사단] 가깝고도 먼 일본, 우리가 한 번 다녀와 봤습니다 / 명희 [특집] 2024년 Against Ableism! 일본 특사단 가깝고도 먼 일본, 우리가 한 번 다녀와 봤습니다 - 일본 AA 특사단 박경석 대표 소환조치에 따른 앞으로의 다짐을 ... file
1197 2025년 봄 141호 - 함께-해-요 아랫마을! : 홈리스야학과 홈리스 추모제 / 린 함께-해-요 아랫마을! : 홈리스야학과 홈리스 추모제      린 노들장애인야학 교사. 같이 책 읽기, 따뜻한 차, 나열식 문장이 좋습니다              저번에는 노... file
1196 2025년 봄 141호 - 나의 2024년 성북구 투쟁기 / 송석호 나의 2024년 성북구 투쟁기      송석호 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 활동가             작년 성북구 투쟁에 대해 노들바람 원고 작성 요청을 듣고 며칠 동안 많은 고... file
1195 2025년 봄 141호 - 입시 밖으로 ‘분리’된 나의 이야기 - 투명가방끈 ‘2024 대학 비진학자 가시화 주간’ 토크쇼 / 김민정 입시 밖으로 ‘분리’된 나의 이야기 - 투명가방끈 ‘2024 대학 비진학자 가시화 주간’ 토크쇼      김민정 노들장애인야학 학생. 뭐든지 적극적으로 해보고 싶은 꿈... file
1194 2025년 봄 141호 - 9년만에 다녀온 꽃동네 방문기: 문은 열렸지만, 방은 닫혀 있었다 / 김홍기 9년만에 다녀온 꽃동네 방문기 : 문은 열렸지만, 방은 닫혀 있었다       김홍기 노들장애인야학 학생이자 권익옹호 활동가. 여행을 다니며 사진 찍는 것을 좋아... file
1193 2025년 봄 141호 - [2024 평밥&노꿈] 평평하고 들들한, 평등한 밥상 / 이창현 [2024년 평등한 밥상 &amp; 31번째 노란들판의 꿈] 평평하고 들들한, 평등한 밥상      이창현 노들야학에서 활동하는 성소수자            행사 전날 재료를 준... file
1192 2025년 봄 141호 - [2024 평밥&노꿈] 노들의 소리로 엮은 하루, 2024 노란들판의 꿈 이야기 / 허신행 [2024년 평등한 밥상 &amp; 31번째 노란들판의 꿈] 노들의 소리로 엮은 하루, 2024 노란들판의 꿈 이야기      허신행 사단법인 노란들판 활동가             후... fil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6 Next
/ 66
© k2s0o1d5e0s8i1g5n. ALL RIGHTS RESERVED.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