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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위 2014.12.23 01:55

    아이들에 물든 노들

    '들어가며 + 5월 노들'

    요즘 아이들이 대세입니다.
    최소한 동숭동 노들에서는요.
    봄비가 내린 뒤에 조용하고 황막했던 대지가 갑자기 분주해지는 것처럼 노들도 요즘 그렇네요.
    아마도 여기 노들(노란들판)에도 봄비(?)가 충만했었던 모양이지요.

    올 겨울까지만 해도 누군가의 핸드폰 속 사진으로만 그 존재를 알았던 이들이었는데 봄이 되자 속속 그 얼굴을 노들에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노들 방문은 매번 주목을 받습니다.
    아이들 그 자체의 귀여운 존재감으로 인해, 그리고 그 부모들이 노들에 속했다는 이유이곘지요.(참고로 사진 속에서 아이들을 안고 있는 이들은 아이들의 정식 보호자가 아닙니다.^^;)
    이처럼 아이들이 갑작스런 증가(?)는 이제 노들 행사를 기획할 때 필수 고려사항이 되기도 했습니다.노들야학 20주년 기념 일일호프가 있었을 땐 아이들만을 위한 방을 다로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으니까요.

    이들이 커서 노들에서 다시 활동한다면 아마 2030년대는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이 2013년이니 저 같은 사람에겐 아직 멀게만 느껴지네요.
    그때가 되어 정말 노들에 그들이 있게 될지, 아니 노들 자체가 그때까지 계속 존재할지 지금으로선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지만,
    하.지.만. 그런 생각을 떠올리는 것 자체는 참 즐겁네요.^^

    2013 5월의 노들은....

    현수막공장 노란들판
    _공장에 심어 놓은 쩡기자가 보내온 소식

    *노란들판야유회 다녀왔습니다.
    꽃피는 5월, 노란들판 식구들은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1차로는 아이돌이 대거 출몰하는 드림콘서트 현장 (상암 월드컵경지장)을 뒤로하고 (우리는) 힘들게 하늘공원에 올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2찬느 평화공원에서의 치맥(+회)파티, 3차는 합정에서의 곱창파티, 4차는 상수역 근처에서의 튀김+맥주파티, 그리고 마지막은 옥상집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 친목도모, 심신회복 등을 목적으로 한 야유회가 결국 술먹고 놀자판이 되었습니다....만, 즐거운 시간이 아니었나 혼자 생각해봅니다.^^

    이렇게 먹고
    이렇게 또 먹고
    거기다 또 먹고
    그리고 이렇게 가서 또 먹었단 얘기?
    사람마즘?

    노들 장애인 야학
    _야학에 심어 놓은 nodlman기자가 보내온 소식
    *4월 1일부터(매주 월요일)
    월 3번 광화문 농성장에서 '수화교실'을 열어 수화도 하나의 언어로써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같이 나누고, 농인 분들과 수화도 배우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수화에 대해서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5월 7일(화) 명사특강 - ① 민중가수 박준의 노래이야기
    이야기와 노래로 우리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좌였습니다.
    학생뿐만 아니라 모인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박준 동지 파이팅!

    *5월 14일(화) 반별 단합대회
    4개 반이 동시에 단합대회를 했습니다. 전에는 각자 반들이 날짜를 정해서 했는데 이번에는 동시에 하니 그 내름대로 좋았고 재미가 있네요. 반별로 힘 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반별 파이팅~!!

    *5월 21일(화) 명사특강 - ② 도법스님 삶의 이야기
    야학학생들을 비롯한 모인 사람들에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도법스님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5월 24일 (금) 노들진료소
    서울대병원에서 이동진료 차가 와서 치과 진료를 했습니다. 야학 학생들이 치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런 치과 진료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길 바랍니다.

    *그 외 소식들
    - 불수레반 호식 학생이 화장실에서 넘어져 갈비뼈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빨리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 휴학생인 청솔2반 허정 학생의 아버님께서 교통사고로 혼수상태 입니다. 뇌출혈도 있는 상황입니다. 빠른 시일에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5월 개근상은 불수레반 정수연학생이 받았습니다. 수연학생 5월에 수고 많았어요 개근상축하합니다.
    아... 그리고 5월엔 투쟁상이 없습니다. 대상자가 없는 관계로...


    장애인문화예술판

    _판에 심어 놓은 신기자가 보내온 소식


    **아가들과겨루는 뜨거운 한판승부! 또는 아가들에게서 배우는 학습의 장!

    문화예술판은 수요일 저녁만 되면 장애아동들과 함께 연극놀이를 벌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했던 수많은 활동들 중에서 가장 어린 친구들과 함께 하려니 1시간만해도 땀이 줄줄 나는군요. 그렇지만 땀을 흘린만큼 보람도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에너지가 넘치는 아가들이랑 노는 우리가 힐링을 받아가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흐흐흐


    센터 판

    _판에 심어 놓은 봐~ㄱ기자가 보내온 소식


    **(살짝 부끄럽지만) 센터판 이전식을 했었습니다.



    5월 우리들의 모습...........................................기타


    이 엄청난 음식은 하땡땡 활동가의 제대로(?) 된 환영식을 위하여 준비된 음식들이다.

    하지만 더 놀러운 것은 이 음식들을 단 두시간만에 뚝딱 만들어 냈다는 사실이다. 조쉐프의 능력은 정말...^ㅇ^


    5월 2일 출판사(책으로 여는 세상) 사장님을 만나러 그리고 맛있는 것을 얻어 먹으러 저 멀리 바람부는 출판사로 미팅(소풍?)을 나갔다. 우중충한 하늘에서 비가 오락가락 내리고 고기내음은 모락모락 올라오는 가운데 갑자기 노들의 한 활동가가 뜰앞의 멍멍군과 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헉!!!


    2년 전 노들에서 군생활을 보내겠다고 찾아온(?) 이가 있었다. 

    거꾸로 세워도 돌아간다는 군대의 시계는 노들에서도 어김없이 작동했고 그는 어느덧 '소집해제' 라는 네 글자를 받아들게 되었다.

    그간 쌓인 정이 많았던 바. 모두들 아쉬워 했는데 마지막 날 어머님게서 따끈따끈 맛난 떡을 보내주셨다.ㅎ


    이 중에서 누가 군생활 마지막인지 찾는 것이 어려울까나...?


    노들센터 보치아팀 유니폼 이번에 창단식도 한단다. 

    유니폼 디자인에 대한 평이 나쁘진 않으나 문제는 창단식이 여름이라는 사실! ㅡ.ㅡ;;

    넘 일찍 주문을 했나...


    이동식 치과진료가 노들에도 왔다.

    평소에 돈 때문에 쉽게 가지 못했던 치과였는데....

    학생분들이 많이 좋아하셨다.

    그런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치과진료보다 이 차량에 더 눈이 갔다는...

    (흑,우리도 이런 차 한대 있었으면 좋겠다...)


    노들야학 미술반의 한 학생이 노들야학 교사들을 그린 것이다. ㅋ 

    이 각각의 인물이 실제 누구를 나타내려나... 두명 이상 맞추면 당신은 노들과 가까운이!

    세명이상 맞추면 당신은 노들을 사랑하는 이!

    네명이상 맞추면 당신은 노들과 혼연일체라 해도 좋다.

    모두 맞춘다면....

    당신은 지금 악몽을 꾸고 있는 것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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