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0 21:46
2001년 9~10월 노들바람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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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10월 월간노들바람 제33호
공 간 이 동 글·젠 곡·박태승 노래·젠
언제부턴가 아침에 태양은 날 위한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었지
내 바램과 나의 소중한 꿈들은 비참히 찢겨져 버린채..방구석에 파묻히고 날 못 박고
평등 박애 인도주의 모두가 좋은 말들이지 그렇게 얘기하지만 현실은 생지옥이야.
죽음의 리프트 위에 촛불처럼 흔들리고 폭력에 짓밟힌 나의 눈물
두 주먹 움켜 질 수 없이, 비틀어진 내 손이, 분노를 모를 줄 아는가
일어 날수 없는 두 다리가 짓밟히기 위한 것 인줄 아는가
내 모습 지옥 같은 세상에 갇혀버린 내 모습
큰 모순 자유 평등 지키지도 않는 거짓 약속 닥치라고 그래!
언제나 우린 소외 받아 왔고 방구석에 폐기물로 살고 있고
그딴 식으로 쳐다보는 차별의 시선 위선 속에 동정 받는 병신 인줄 아나?
닥쳐 닥쳐라! 우린 병신이 아니다! 우린 원한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
쟁취하리라. 장애인 이동권 쟁취! 열어 가리라. 장애 해방!
강철의 쇠사슬 땅에 박아 단결의 손 굳게 잡고서
더러운 위선 깨트리고 해방세상 열어 나가리라
우리가 말하고 싶은건 모든 사람들은 함께 살아야 한다는 당연한 진리
하지만 그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자유, 당연한 권리
이젠 더 이상 억눌려 살아가지 않아 더 이상 빼앗기며 살지 않아 이제는...
노들바람 제33호 보기 ▶ 노들바람 33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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