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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 신입활동가 교육을 마치고

 

장준호 |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신입 활동가 장준호

 

안녕하세요 저는 노들센터 자립주택 코디네이터 장준호라고 합니다. 

졸업 후 4년 동안 일반 회사에서 일하다가 작년에 노들에 오게 되었습니다. 

전부터 인생을 살면서 ‘배운 것은 써먹어 보자!’라는 생각을 하며 우여곡절 끝에 노들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노들에 오면서 제가 학교에서 배웠던 것은 거의 쓰지 못하고 항상 배우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ㅋㅋ 

 

노들에서 일하면서 저의 행동이 동정으로 비추어져 상대방에게 상처, 불쾌감을 주지 않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센터 활동가 쌤들이 편하게 대해 주시고 술도 마시면서 재미있게 지내니 이제는 어색함은 없고 편하고 좋습니다. 

 

 센터에 입사하며 다양한 교육을 들었지만 그중 신입 활동가 교육은 제가 노들과 장애해방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장애해방열사배움터에서 배웠던 교육이 가장 기억에 남으며 무엇보다 열사님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현재도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장애해방을 위해 가야 할 길이 멀지만 단합하고 목소리를 낸다면 많은 사람들이 귀를 기울여 주고 장애 해방에 대해 함께 동참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입 활동가 교육은 아니었지만 작년에 탈시설 상담에 지원했던 일이 의미로 남았습니다. 전에는 시설의 단면만 바라봤지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그곳에서 느꼈던 것은 시설은 인권의 가치와 개인의 삶이 무시되어지는 곳인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회기를 거듭할수록 탈시설의 장벽에 부딪혔고 아무런 대응을 할 수 없어서 자책감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조금 더 탈시설 지원을 적극적으로 임하여 꼭 한 명이라도 시설에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늦깎이 신입 사원을 받아준 노들센터 활동가 쌤들에게 감사드리고 아모르 파티 팀원들이 있어 언제나 든든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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