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료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노들아 안녕]
‘노들에 밑불이 되고,
불씨가 되자’

이형숙

 

110_21.jpg

 

안녕하세요. 3월부터 노들센터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형숙이에요. 그동안 경기도에서 활동하면서 노들 식구들은 자주 만난 것 같아요. 노들활동이 익숙한 듯 때론 전혀 익숙하지 않은 서울 혜화동 출퇴근을 시작했어요.


뚝딱뚝딱뚝딱!! 하루가 바쁘고 빠르게 흘러가네요. 이미 짜맞춰진 틀 속의 세상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노들에서 활동한다는 것은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많아요. 혹시나 노들에 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한심한 생각도 있고, 무엇인가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매우 있어요. 아주 쓸모없는 잡념이지만, 노들의 무게감은 보이지 않는 스스로의 속박이지요.


장애 때문에 비참할 필요도 비장애인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또 하나의 사회, 다양한 삶이 섞여서 시끌벅적한 노들이 좋아질 것 같아요.


넘치거나 부족해도 서로를 보듬으며 인정할 수 있는, 특별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 사는 노들에서 활동가가 되고 싶어요. 고민과 활동을 함께 나누어서 노들인과 함께 밑불과 불씨를 꾸준히 살리고 싶네요. 


지금도 어디선가 뚝딱뚝딱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을 노들 활동가에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300 2017년 여름 111호 - 노들에서 생각해본 <연극의 3요소>   노들에서 생각해본 &lt;연극의 3요소&gt; 권은영 | 신재. 2015년에 노들장애인야학 교사를 했었고 프로젝트팀 0set으로 연극/공연 작업을 하고 있음     프로젝트팀 :... file
299 2017년 여름 111호 - 고마운 후원인들   2017년 7월 노들과 함께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CMS 후원인 (주)머스트자산운용•강남훈•강문형•강병완•강복원•강복현•강성윤•강수혜•강영미•... file
298 2017년 봄 110호 - 노들바람을 여는 창   01 제주도 곶자왈에서 본 나무와 돌들이 종종 떠오릅니다. 구멍이 송송송 뚫린 돌 사이로 뿌리를 내린 나무, 옆 나무의 몸통에 자기 가지를 돌돌 말아 올라가는... file
297 2017년 봄 110호 - 박근혜는 구속되었지만,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의 삶은 아직 변한 게 없다   박근혜는 구속되었지만,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의 삶은 아직 변한 게 없다   박경석 | 노들장애인야학 고장인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로 출세... file
296 2017년 봄 110호 - 지난 겨울 진짜 멋졌던 우리, 촛불들   지난 겨울 진짜 멋졌던 우리, 촛불들 비록 0좀이 생겼지만, ‘값진 승리’다 김필순 | 자꾸 쪼그라진다는 말을 듣지만 얼굴과 몸은 쪼그라져도 마음만은 쪼그라지... file
295 2017년 봄 110호 - [형님 한 말씀] 봄이 오고 있습니다. [형님 한 말씀]           (그림파일 속 글) 봄이 오고 있습니다 김명학 / 노들야학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봄은 이렇게 조용히 왔다가 봄... file
294 2017년 봄 110호 - [고병권의 비마이너] 장애인, 슈퍼맨, 위버멘쉬   [고병권의 비마이너] 장애인, 슈퍼맨, 위버멘쉬 고병권 |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원. 맑스, 니체, 스피노자 등의 철학, 민주주의와 사회운동에 대한 관심을 갖고... file
293 2017년 봄 110호 - 혁명의 시작!   혁명의 시작! 2017년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 조현수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달리기와 등산을 좋아하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 글쓰... file
292 2017년 봄 110호 - [장판 핫이슈] 한국사회가 만든 복지 참사, 희망원   [장판 핫이슈] 한국사회가 만든 복지 참사, 희망원 ‘희망원’을 만든 자들이 이제 희망원 참사를 해결하라 전근배 |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에서 활동하고 ... file
291 2017년 봄 110호 - R전동 2017년 혁명을 외치는 사람들 R전동 2017년 혁명을 외치는 사람들 윤경 |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4월 20일은? 네 장애인의 날이 아닙니다.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이지요. 이 글을 읽... file
290 2017년 봄 110호 - 차별금지법 제정,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 제정, 지금 당장   나라 |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활동가.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개인 대의원. 차별에 맞서 저항하고, 연대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file
289 2017년 봄 110호 - 너를 보고 싶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에서! 너를 보고 싶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에서! 민아영 | 노들장애인야학 교사이자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활동가입니다. 목 디스크에 살짝 걸린 것 같아 베개를 바꿨... file
288 2017년 봄 110호 - <묻지마 흥신소-광화문 불나방> 제작기   &lt;묻지마 흥신소-광화문 불나방&gt; 제작기 연출자와 똥싸네21 기자의 인터뷰 자문자답 정민구 | 이래도 되나 싶게 꿀 떨어지는 쉼을 갖고 있는 민구예요.   안녕하... file
287 2017년 봄 110호 - 인간 존재 선언, 2017 한국판 <나, 다니엘 블레이크> [특집] 인간 존재 선언, 2017 한국판 ‘나, 다니엘 블레이크’ 사회보장위원회 건물 외벽에 쓰인 붉은 글씨 ‘나 박경석, 개가 아니라 인간이다.’ 강혜민 | 비마이너... file
286 2017년 봄 110호 - <나, 추경진> 아이들에게 부양의무 책임을 지울 수 없다 ‘다니엘 블레이크’들의 외침, 첫 번째 나, 추경진. 아이들에게 부양의무 책임을 지울 수 없다 추경진 | 바깥세상에서 지지고 볶고 그렇게 살고 싶어 탈시설한 추... file
285 2017년 봄 110호 - <나, 조은별> 첫 월급을 받자, 가족을 책임지라고 합니다   ‘다니엘 블레이크’들의 외침, 두 번째 나, 조은별. 첫 월급을 받자, 가족을 책임지라고 합니다   조은별 | 스스로를 검열하게 만드는 선별적 복지제도를 반대합... file
284 2017년 봄 110호 - <나, 요지> 믿고 있다가 뒤통수 맞았습니다   ‘다니엘 블레이크’들의 외침, 세 번째 나, 요지. 믿고 있다가 뒤통수 맞았습니다 요지 | 홈리스행동 활동가   저는 얼마 전 수급 신청을 했다가 탈락한 요지라... file
» 2017년 봄 110호 - [노들아 안녕] '노들에 밑불이 되고, 불씨가 되자' [노들아 안녕] ‘노들에 밑불이 되고, 불씨가 되자’ 이형숙     안녕하세요. 3월부터 노들센터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형숙이에요. 그동안 경기도에서 활동하면서 노... file
282 2017년 봄 110호 - [노들아 안녕] 저는 신입이지만 신입이 아닌 신입입니다~^^ [노들아 안녕] 저는 신입이지만 신입이 아닌 신입입니다~^^ 김상희 새로운 활동가 소개하는 코너에 제 소개를 하려니 쑥스럽고 민망하기까지 합니다. ^^;; 사실 ... file
281 2017년 봄 110호 - [노들아 안녕]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노들아 안녕]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정소영  안녕하세요. 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 사업팀 신입활동가 정소영입니다. 저는 작년에 노들센터에서 ... fil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4 Next
/ 54
© k2s0o1d5e0s8i1g5n. ALL RIGHTS RESERVED.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