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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아 안녕]
‘노들에 밑불이 되고,
불씨가 되자’

이형숙

 

110_21.jpg

 

안녕하세요. 3월부터 노들센터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형숙이에요. 그동안 경기도에서 활동하면서 노들 식구들은 자주 만난 것 같아요. 노들활동이 익숙한 듯 때론 전혀 익숙하지 않은 서울 혜화동 출퇴근을 시작했어요.


뚝딱뚝딱뚝딱!! 하루가 바쁘고 빠르게 흘러가네요. 이미 짜맞춰진 틀 속의 세상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노들에서 활동한다는 것은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많아요. 혹시나 노들에 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한심한 생각도 있고, 무엇인가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매우 있어요. 아주 쓸모없는 잡념이지만, 노들의 무게감은 보이지 않는 스스로의 속박이지요.


장애 때문에 비참할 필요도 비장애인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또 하나의 사회, 다양한 삶이 섞여서 시끌벅적한 노들이 좋아질 것 같아요.


넘치거나 부족해도 서로를 보듬으며 인정할 수 있는, 특별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 사는 노들에서 활동가가 되고 싶어요. 고민과 활동을 함께 나누어서 노들인과 함께 밑불과 불씨를 꾸준히 살리고 싶네요. 


지금도 어디선가 뚝딱뚝딱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을 노들 활동가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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