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권교육 이야기]
학교에서 만난 인권들
by 인권센터 민구
위 작품은 김재연 인권강사님이 손수 한 땀 한 땀 그려준 ‘노들장애인권센터’ 로고다. 우리는 보통 장애인&비장애인 강사가 짝을 이뤄 학교로 장애인권교육을 나가고 있다. 요즘은 그야말로 ‘인권교육의 성수기’, 4월부터 지금까지 서울의 끝과 끝을 누비며 종횡무진 출동 중이다. 땀 삐질.
아래 편지는 얼마 전 인권교육이 있었던 창문여고에서 달팽이 강사님이 학생으로부터 받은 편지다.
우리 모두 평등세상 만드는 달팽이가 되어 천천히 즐겁게 함께 가요! 후비고!
아래는 얼마 전 하늘초등학교에서 ‘어른들에게 듣고 싶은 말’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쓴 편지를 종이비행기로 접어 날리는 사진과 편지의 내용들이다.
<내 얘기를 들어줬으면 좋겠다. 쉬고 싶다. “야”라고 부르지 말고 이름을 듣고 싶다.>
인권의 시작은 거창한 무엇, 정치적인 무엇이 아니라 여기서부터 시작 아닐까? 아이들의 인권이 지켜질 수 있는 사회가 됐을 때 그 누구의 인권도 무시당하지 않고 소중히 다뤄지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인권교육 현장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