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봄 137호 - [욱하는 女자] 장애인도 편리함 누릴 권리 있지 않니.???!!!!!!!!!!!!!!!!!!!!!!!!!!!!!!!! / 박세영

by 루17 posted Feb 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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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편리함 누릴 권리 있지 않니.???!!!!!!!!!!!!!!!!!!!!!!!!!!!!!!!!

 

 

 세0

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 활동가. 완벽함을 좋아하지만 누구도 완벽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며 나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 고인물 세0이라고 합니다.ㅋ

 

 

 

 

X은 줄만 알았던 욱하는 여자가 다시 활동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춥기도 하고(구차한 변명이란 거 압니다.....;;;) 

구차한 변명 하나 더 하자면..................

요즘은 너무 생각 없이 살다 보니...........................욱해야 하는 상황도 그냥 귀찮아서 넘겨버리는........ 

나의 본분을 잠시 망각했었는데 다시 정줄 붙잡고...!!!!!!!!!!!!!!!!!!!!

아니 다시 정줄 잡는 건 잡는 건데 진짜 욱할 일이 생겼다!!!!!!!!!!!!!!!

아니 이런 최첨단 정보 공화국? 그 뭐냐 그 나름 그 무슨 강대국이라고 떠들어 대는데 생각해 보니 내 주변에서 내가 불편함을 느끼는 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나 장애인!!!!!!!)!!!!!!!!!!!!

 

일명 뭔가 겉으로는 좋아 보여도 뜯어보면 뭔가 어설픈..............................

분명 오늘날 사회는 전보단 편해졌다...........(편해졌................)

 

그럼 여기서 생각해 봐야 하는 것~~~~!!!!!!!!!!!~~~!!!!!!!!!!!~~~~!!!!!!!

 

누구나 다 그 편함을 누리냐!!!!!!!!!!!!!!!!!!!!!라는 거다......

편함을 누리는 것도 다수결의 원칙을 적용해서 그냥 다수가 편하면 되는 거....???? 

그 편리함을!!!!!!!!!!!!!!!!!!!

장애인도 누릴 수 있냐는거다.......

우리나라 예전보단 많이 좋아졌다고????????????????...........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들 한다 진짜...................이렇게 말하고 다니는 X간들 보면 난 니가 장애인 돼보고 말하라고 하고 싶.............................(마음의 소리니까 귀담아 듣진 마시고............... ㅠ)

   

뭘 좀 편하게 만들 거면 그 논의를 하고 계획을 할 거 아니야? 그때 과연 계획하는 X간들이 장애인의 편의성을 생각하는지를 모르겠다..............!!!!!!!!!!!!!!!!!!!!!!!!!!!!!!!!!!!!!

 

아니 이 생각이 들게 된 이유는 이렇다......

내가(아 또 내 사생활...?이 드러나긴 하는데..뭐........괜찮.........) 반년 전에 [독립인 듯 독립 아닌 독립 같은] 걸 했다....(저번 호에 말한 거 같기도 하고....기억이 안 남..................나 기억력...어후...........)

오피스텔....!!!! 21년에 지어진 29층짜리 건물이니까 뭐.......좋다 이거야.......어...그래.............

지하 1층 주차장엔 장애인 주차구역 겁~나 많다...........그래...거까지 좋다......(겁~~나 많은 주차구역은 밤이나 낮이나 항상 비어있더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래 거까진 좋다...............근데 1층 공동현관...!!!!!!!!!!!!!!!!!!!!!! 

자동문 하나 지나고...............

또 지나야 하는 문이 있는데 그 문은 미닫이문이다................

순간 든 생각이!!!!!!!!!!!!!!!!!!!!!!

휠체어 장애인이라면 혼자 이 오피스텔 현관문 지나다니는데 겁~~나 불편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아니 비장애인들도 불편하다.

(걸어 다니는 장애인이지만....................나도 불편하다!!!!!!!!!!!!!!!!!!!!!!! 쓰레기 이따시만큼 들고 지나갈 때 겁~~나 불편하다!!!!!!!!!!!!!!!!!!!)

 

그렇게 설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겠.....................(이유는 무슨 이유!!!!!!!!!!!!!!!!!!!!)

아니 그거 좀 이르케 이르케 해서 좀만 더 생각을 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그런 거 아닌가...???

좋은 거 같으면서 뭔가 어설픈 대X민X........!!!!!!!!!!!!!!!!!!!!!!

요즘 매장 키오스크 같은 거도 그래....................

키오스크 좋다 이거야......

나 같은 언어장애가 있는 사람들이나 말하기 귀찮은 사람들한테는 겁~~나 편하지.............그래....편해....근데 과연 그럴까...???.......??............

키오스크 위치..................그지같다...........................도대체 그 높이는 어느 사람 기준에 맞춰서 그렇게 세워놨는지..........또 그 키오스크를 설치 놓은 데는 카운터에 직원도 없다!!!!!!!!!!!!!

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혼자 그 매장을 이용할 수도 없다!!!!!!!!!!!!!!

뭐 사용할 때마다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한테 도움을 받으면서 이용해야 하는 건가...??

혼자 살 수 없는 세상이니까..??? 

웃기고들 있네 진짜...................

누구를 위한 발전이고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과연 누구를 위한 편리성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로봇 바리스타, 로봇 서빙기계 등등........

아니 쫌!!!!!!!!!!!!!!!!!!!!!!!!!!!!!!

 

이제 뭘 개발하거나 만들어낼 때 장애인이 있다는 거!!!!!!!!!!!!!!!!!!!!!!!!!!!!!!!!!

장애인도 편리함 좀 누리게 어떻게 좀 하면 안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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