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립니다. 은애
저자 소개
그녀는 노들야학 학생입니다.
시를 말로 읽지는 못하지만
시의 맘은 항상 품고 사는 학생입니다.
남들처럼 혀로 말을 만들진 못하지만
자신의 온 몸으로 그림을 그려냅니다.
그런 그녀가 웹진에 한 그림을 보내줬습니다.
이 그림을 보며 말 이전에 맘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아래는 그녀가 같이 보내준 글입니다.
우리는 노란 리본의 기적을 바랬지만
들려오는 소식은 국화, 국화꽃
그 수많은 국화들은 온 세상에 슬픈 눈물이 되었다...
그리고 온 세상의 반성이 되었다...
2014년 4월을 잊지 말자
양심을 잃은 여러 사람의 탐욕 속에서 빚어진 여객선 침몰 사고를...
온 세상에 슬픈 눈물이 된 수천 개의 국화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