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판의 10주년 기념식 갈무리
서기현
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 소장
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아래 센터판)의 10주년 기념식은 조직의 주요 이정표를 세운 매우 기대되는 행사였다. 2022년 11월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센터판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센터판 이용자 30여명과 노란들판 식구들, 지역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 전 몇 주 동안 여러 회의가 열렸다. 첫 기획회의는 10월 20일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센터판에서 5년 이상 활동한 소장, 사무국장 등 활동가들이 참석했다. 이 회의의 목적은 10주년 기념식 계획을 시작하고 포함될 수 있는 잠재적인 아이디어와 활동을 논의하는 것이었다. 이후 점검 회의는 수차례 더 열렸으며 행사의 많은 것을 검토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 자체는 지난 10년 동안 센터판의 성과를 강조한 다양한 활동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잘 조직되고 의미 있는 행사였다. 소장인 저의 인사로 시작된 행사는 내빈 소개와 양현준 사단법인 노란들판 이사장님, 김명학 천성호 노들장애인야학 교장님,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님, 송지연 성북피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님, 정동은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사무국장님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분들의 축사는 센터판의 노고와 공헌을 인정하고 조직의 10주년을 기념했다.
이어 센터판이 성북구 지역에 뿌리 내릴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준 좌동엽 장애인문화예술판 대표님(개인 일정으로 주은아 활동가가 대신 수상), 이원교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님, 배미영 장애인배움터 너른마당 대표님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다음으로 센터판의 성과와 이정표 등 10년의 역사를 조명하는 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영상은 센터판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조직의 발전을 보여주었다.
기념식에는 가수 임일주의 초청 공연도 포함돼 인기곡을 선곡해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어 강정인, 김해구의 자립왕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 상은 센터판에서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뛰어난 활동과 기여를 보여준 개인에게 수여되었으며 우리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기념식은 모든 활동가들의 소개와 성북구 자립생활선언문 낭독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이 선언문은 모든 개인의 자립과 자립을 촉진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확인했다. 이어 떡 절단식, 전체 사진 촬영이 이어져 참석자들이 특별한 날의 추억을 담을 수 있었다.
10주년 기념식은 내부 사정으로 인한 장소 변경, 최종 장소의 협소함 등 기획 과정에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성과는 우리가 모든 ‘개인을 지원한다는’ 사명을 계속 추구함에 따라 향후 10년과 그 이후에도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우리의 결심을 다지게 했다.
10주년 기념식은 지난 10년 동안 장애인의 권익옹호와 자립생활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센터판의 노력과 헌신에 대한 증거이다. 기념식은 우리의 업적을 축하하고 우리가 매일 수행하는 중요한 작업을 인정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우리가 이룩한 발전을 계속 발전시키고 우리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친구와 동료들의 지원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모든 사람들이 보다 사람답게 살 수 있게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