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주년에 전하는
15주년 감사인사
(feat. 뜻밖의 콜라보)
안주
망고밖에 모르는 망고누나
2021년은 노란들판이 15주년을 맞이한 해입니다. 작년에 이어 코로나가 노란들판을 계속 공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꼭 해야할까?”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15주년이란 기념적인 한 해를 그냥 넘어가기엔 무언가 아쉬웠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주식그래프처럼 왔다 갔다 하는 비수기와 성수기, 그 와중에 바닥나는 통장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15주년기념 준비팀을 꾸리고 (노란들판은 무언가를 할때마다 항상 준비팀을 꾸려서 팀원을 모집합니다.)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서로에게 롤링페이퍼로 그동안 못 전한 마음도 전하고, 노란들판의 빛과소금, 감사한 고객님들께 드릴 기념품도 구매했습니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하게 다른 사회적기업과 콜라보를 진행하게 되었어요! 그 소식은 아래에 다시 전할게요.
15년 동안 어떤 날은 삐거덕거리며, 또 다른 날은 하하호호 웃으며 고난과 기쁨 속에서(심지어 심각한 코로나 상황에서도) 우리가 계속 될 수 있었던 것은, 노란들판이 먹고살 수 있는 것은 모두 고객님의 덕분입니다. 연대의 마음으로 항상 주문주시고, 마음 주시는 많은 고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15년동안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번외이야기>
여러분- 혹시 동구밭이라는 사회적기업을 아시나요?
동구밭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사회적기업입니다. 대표상품으로는 비누를 제작하고 있고요.
노란들판은, 15주년 기념으로 고객님들께 드릴 기념품을 알아보던 중, 동구밭에 문의를 하였고- 그 인연을 시작으로 동구밭과 콜라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동구밭에서 나온 신제품 ‘핸드크림’ 패키지의 일러스트를 노란들판의 디자이너가 작업한 것인데요. 평소 해왔던 실사물, 인쇄물이 아닌 새로운 일러스트 작업, 노란들판에게 아주 큰 의미가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왼편에는 사회적기업 노란들판 로고와 동구밭 로고가 있다. 오른편에는 동구밭에서 만든 비누 사진이 있다.
해당 상품의 수익금의 일부는 멸종위기 동물인 북극곰의 생존을 위해 후원한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