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하는 女자
특수 케이스니까
추가요금이 든다고??? 왜???
박세영
최근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도전해보고자
불끈불끈하고 있는 센터판의 고인물 박세영 입니다.
나 또 해보고 싶은 게 생겼다.(내 소개는 이제 그만....내가 궁금하면 [욱하는 女자] 1회부터 쭉~~보시면 될듯!! 나 친절하지 않음...절~~때!!!!!!!!!!!) 원래 내가 바로 실행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왠지 요번에 하고 싶은 건 나름 의미있다고 생각했고 더 나이들고(솔직히 나이 들어서 해보기에도 괜찮을 꺼 같음...ㅋㅋㅋㅋ) 힘 빠지기 전에.......그니까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바로 거금의 돈을 질러 버렸다. 물론 내 돈은 아니고 아부지의 100%투자..(?)이지만....(우리 아부지 내가 요거 한다 그러면 아낌없....이 지원해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내가 하고 싶은 게 뭐냐면.......
지금 다 오픈하기에는 내가 좀...부.............끄럽고...................
궁금하면 따로.........ㅋㅋㅋㅋㅋㅋ(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을진 모르지만 있을 꺼라 생각하고~!!ㅋㅋㅋㅋㅋ뭔말이래~ㅋㅋ)
크게 말하면 운동이다!!!
거금을 지른 곳은 헬스장...ㅋㅋㅋㅋㅋㅋㅋㅋ
헬스장은 종종 다녔었는데 그땐 막연히 운동을 해야하니까...안하면 더 나빠지는 속도가 빨라지니까 다녔었다.
근데!!!!!!!!!!!!!!!!!
이번엔 목표가 생겼다!!!! 하고 싶은거!!!!(아직 말할 수 없음..ㅋㅋㅋㅋㅋㅋ)
다시 본론으로...(왔다갔다 앞뒤 뒤죽박죽인 거 같긴 한데 어쩔수 없음....내 스타일....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 동네 헬스장 몇 군데에 상담을 하러 갔다.
상담 내용은..... 내가 생각하는 목표를 가지고 나도 할 수 있겠냐...(말해놓고 나니 이상한 질문 같았음.) 우측 편마비가 있는데 근육 좀 붙게 만들어보고 싶다(오른쪽은 근육이 거의 없다...오른쪽에 있는 힘들이 다 왼쪽으로 간 거 같......왼팔 힘이 완전 세다!!!나의 짝꿍이 인정한 부분....ㅋㅋㅋㅋㅋ)..성대마비로 몸을 움직이면 숨소리가 겁나(?) 큰데 괜찮을까요?.....등등........
첫 번째 갔던 곳에서 상담 내용은 간단히 말해 이랬다. 처음 딱 갔을 때 내 상태(?)를 보더니 기존에 책정되어 있는 금액 외에 추가적으로 얼마가 더 들어갈 수도 있다는 거다. 그 트레이너가 하는 말이 ‘특수한 케이스이니 1회 지도 해본 후 담당 트레이너의 수고로움이 추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데모레슨...? 1회를 진행하고 관장님이랑 논의한 후 추가요금이 얼마 들어갈지 판단할 수 있을 꺼 같다. 데모가 가능한 시간 있으면 연락드리겠다.’ 라고 말했다. 내가 또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받아치는 성향이 아니라 그 순간에는 ‘네네...그럴 수 있죠..이해합니다...’라고 했으나........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해는 무슨 개 풀 뜯어먹는 소리였잖아!!!!!!!!!!!!!!!!!!!!!!!!!!!!!!!!!
아니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운동하겠다고 헬스장을 찾아온 사람이라면 그 사람 상태가 어떻든!!! 회원의 특성에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해야 하는 거 아닌가.???..!!!!!!!!!!!!!!!! 상담한 트레이너 말대로라면 사람의 특성에 따라 확실히 나와 있지도 않는 금액을 1회 지도를 해보고 지들끼리 판단을 해서 얼마 나올지도 모르는 금액을 책정한다는 거잖아...!!!!!!!!!!!!!!(나 흥분함!!!몹시!!!)
아씨....X,.....나 또 쓰다보니까 열받네.............간단히 말해 사람 가려서 받겠다는 말로 들리는 건 나뿐인가...................
전문 트레이너가 있는 헬스장이라면 저렇게 말하는 건 아니잖아!!!!!!!!!!!!!!!!!
그 상담사 타이틀은 운동처방사이더만 운동처방사는 무슨~~!!!!!!!!!!!!!!!!!!!!!!!!!
지도를 해본 뒤에 판단하겠다는 말도 어처구니가 읎다!!!!!!!!!!!!!!!!
데모레슨? 가능하다고 연락온 당일날!!!!!!!(카톡으로 옴...)
결론은 안가겠다는 말이었는데 말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 같은(?) 사람이 자기도 운동하겠다고 그 헬스장 또 갈 수 있으니......
이렇게라도 말하고 나니까 속이 시원.....(그나마!!!!!!!!!!!!!!)했다.......
결론은 이 다음 간 헬스장을 등록했다.!! 거기는 아주!!!
어후!!! 느낌이 달랐다.......내가 바로 등록한다고 결심할 정도로 기분 좋은 상담을 해주셨다.....그게 맞지...............(상담 중에 또 혹시나 해서 물어봤다. 이러이러한 추가요금이 들어갈 수 있냐고....추가 요금 없고 정해져 있는 금액대로 받는단다....원래 이게 맞잖아........에이쒸!!!>>>>>>!!!!)
내 짝꿍도 이런 과정을 듣고 겁나게 노발대발 했더라는..............
(역시 내편이었어...........당연한 반응이었겠지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