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봄 130호 - [욱하는 女자] (특수 케이스니까 추가요금이 든다고??? 왜???) / 박세영

by 유리 posted Aug 24,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욱하는 女자

특수 케이스니까

추가요금이 든다고??? 왜???

 

 

 박세영

최근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도전해보고자

불끈불끈하고 있는 센터판의 고인물 박세영 입니다.

 

 

 

나 또 해보고 싶은 게 생겼다.(내 소개는 이제 그만....내가 궁금하면 [욱하는 ] 1회부터 쭉~~보시면 될듯!! 나 친절하지 않음...~~!!!!!!!!!!!) 원래 내가 바로 실행하는 스타..............은 아닌데 왠지 요번에 하고 싶은 건 나름 의미있다고 생각했고 더 나이들고(솔직히 나이 들어서 해보기에도 괜찮을 꺼 같음...ㅋㅋㅋㅋ) 힘 빠지기 전에.......그니까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바로 거금의 돈을 질러 버렸다. 물론 내 돈은 아니고 아부지의 100%투자..(?)이지만....(우리 아부지 내가 요거 한다 그러면 아낌없....이 지원해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내가 하고 싶은 게 뭐냐면.......

지금 다 오픈하기에는 내가 좀................끄럽고...................

궁금하면 따로.........ㅋㅋㅋㅋㅋㅋ(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을진 모르지만 있을 꺼라 생각하고~!!ㅋㅋㅋㅋㅋ뭔말이래~ㅋㅋ)

크게 말하면 운동이다!!!

거금을 지른 곳은 헬스장...ㅋㅋㅋㅋㅋㅋㅋㅋ

헬스장은 종종 다녔었는데 그땐 막연히 운동을 해야하니까...안하면 더 나빠지는 속도가 빨라지니까 다녔었다.

근데!!!!!!!!!!!!!!!!!

이번엔 목표가 생겼다!!!! 하고 싶은거!!!!(아직 말할 수 없음..ㅋㅋㅋㅋㅋㅋ)

다시 본론으로...(왔다갔다 앞뒤 뒤죽박죽인 거 같긴 한데 어쩔수 없음....내 스타일....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 동네 헬스장 몇 군데에 상담을 하러 갔다.

상담 내용은..... 내가 생각하는 목표를 가지고 나도 할 수 있겠냐...(말해놓고 나니 이상한 질문 같았음.) 우측 편마비가 있는데 근육 좀 붙게 만들어보고 싶다(오른쪽은 근육이 거의 없다...오른쪽에 있는 힘들이 다 왼쪽으로 간 거 같......왼팔 힘이 완전 세다!!!나의 짝꿍이 인정한 부분....ㅋㅋㅋㅋㅋ)..성대마비로 몸을 움직이면 숨소리가 겁나(?) 큰데 괜찮을까요?.....등등........

첫 번째 갔던 곳에서 상담 내용은 간단히 말해 이랬다. 처음 딱 갔을 때 내 상태(?)를 보더니 기존에 책정되어 있는 금액 외에 추가적으로 얼마가 더 들어갈 수도 있다는 거다. 그 트레이너가 하는 말이 특수한 케이스이니 1회 지도 해본 후 담당 트레이너의 수고로움이 추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데모레슨...? 1회를 진행하고 관장님이랑 논의한 후 추가요금이 얼마 들어갈지 판단할 수 있을 꺼 같다. 데모가 가능한 시간 있으면 연락드리겠다.’ 라고 말했다. 내가 또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받아치는 성향이 아니라 그 순간에는 네네...그럴 수 있죠..이해합니다...’라고 했으나........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해는 무슨 개 풀 뜯어먹는 소리였잖아!!!!!!!!!!!!!!!!!!!!!!!!!!!!!!!!!

 

 

아니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운동하겠다고 헬스장을 찾아온 사람이라면 그 사람 상태가 어떻든!!! 회원의 특성에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해야 하는 거 아닌가.???..!!!!!!!!!!!!!!!! 상담한 트레이너 말대로라면 사람의 특성에 따라 확실히 나와 있지도 않는 금액을 1회 지도를 해보고 지들끼리 판단을 해서 얼마 나올지도 모르는 금액을 책정한다는 거잖아...!!!!!!!!!!!!!!(나 흥분함!!!몹시!!!)

아씨....X,.....나 또 쓰다보니까 열받네.............간단히 말해 사람 가려서 받겠다는 말로 들리는 건 나뿐인가...................

전문 트레이너가 있는 헬스장이라면 저렇게 말하는 건 아니잖아!!!!!!!!!!!!!!!!!

그 상담사 타이틀은 운동처방사이더만 운동처방사는 무슨~~!!!!!!!!!!!!!!!!!!!!!!!!!

지도를 해본 뒤에 판단하겠다는 말도 어처구니가 읎다!!!!!!!!!!!!!!!!

데모레슨? 가능하다고 연락온 당일날!!!!!!!(카톡으로 옴...)

결론은 안가겠다는 말이었는데 말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0220824_131508.png

 

 

나 같은(?) 사람이 자기도 운동하겠다고 그 헬스장 또 갈 수 있으니......

이렇게라도 말하고 나니까 속이 시원.....(그나마!!!!!!!!!!!!!!)했다.......

 

 

결론은 이 다음 간 헬스장을 등록했다.!! 거기는 아주!!!

어후!!! 느낌이 달랐다.......내가 바로 등록한다고 결심할 정도로 기분 좋은 상담을 해주셨다.....그게 맞지...............(상담 중에 또 혹시나 해서 물어봤다. 이러이러한 추가요금이 들어갈 수 있냐고....추가 요금 없고 정해져 있는 금액대로 받는단다....원래 이게 맞잖아........에이쒸!!!>>>>>>!!!!)

 

 

내 짝꿍도 이런 과정을 듣고 겁나게 노발대발 했더라는..............

(역시 내편이었어...........당연한 반응이었겠지만.........ㅠㅠ)


Articles

6 7 8 9 10 11 12 13 1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