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가을 노들바람 128호

by 노들 posted Feb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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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안_백일장.jpg

2021 노들야학 백일장 함께해요

 

 

 

2021년 가을

노들바람 128호

 

이야기 구성

 

02 노들바람을 여는 창 _김유미

03 자립생활주택은 코로나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_오규상 

08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호텔 자가격리 _최영은

09 시설 생활처럼 답답했던, 자가격리 2주 _추경진

11 코로나 보다 무서운 것 _김진수

13 우리도 한다, 집에서 하는 노동! _박임당

 

19 [고병권의 비마이너] 가난한 자, 불쌍한 자, 위험한 자 _고병권 

22 [장판 핫이슈] 국회 앞에 쌓아올린 컨테이너 두 동의 농성장 _한명희

26 [형님 한 말씀] 탈시설... 그리고 비탈시설 _김명학

 

28 [노들아 안녕] 신입학생 한정우입니다 _한정우

29 [노들아 안녕] 취중고백 _임미경

31 [노들아 안녕]  막연한 긍정적인 생각 _남궁우연

33 [자립생활을 알려주마] 완전한 독립의 꿈 이루어지길... _김미영

36 최재형 _최재형

40 [나는 활동지원사입니다] 비장애인의 입장에서 노력할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_서동환

 

42 질 수 있어도, 물러서지 않았다. _천성호

50 조용하지만 뜨거운 큰잔치 노들장애인야학 28주년 개교기념제 _이창현 

54 [대학로야 같이 놀자] 보도 환경은 장애인의 이동권 그 자체 _김은순, 구금룡 / 허지혜 

57 [욱하는 女자] (아니 왜....? 이유를 알고 싶.....) _박세영

59 [노들 책꽂이] 휠체어 탄 장애여성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동화를 꿈꾸며 _이가연

63 [동네 한 바퀴] 혜화를 떠나 전국 곳곳에 뿌리 내리는 책방이음 _조진석 / 김유미

66 [노들은 사랑을 싣고] 지리산 마을에 자리잡은 최근정 님 _최근정 / 김유미

71 고마운 후원인들

 

 

 

노들바람의 ‘노들’은 노란들판의 준말입니다.
농부의 노동이 녹아난 들판에 넘실대는 결실들을 뜻하는 말로 노들인 모두 대지를 일구는 농부라 생각합니다.
시퍼런 ‘경쟁’의 도구로 차별과 억압의 들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상호 협력과 연대’로 ‘인간 존엄성과 평등’이 넘쳐나는 노란들판을, 그 대안적 세계를 꿈꾸는 농부들 말입니다.

 

제128호 2021·10
만든곳:(사)노란들판·노들장애인야학·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사회적기업「노란들판」·장애인문화예술「판」·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 ·예비사회적기업「들다방」·노들장애학궁리소
발행인:박경석 | 편집인:김유미
편집위원:김도현 김명학 김상희 김진수 제갈진숙 허신행 조상필
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25, 2층
전화:02-766-9101~6

전송:02-2179-9108
홈페이지:http://nodeul.or.kr
전자우편:nodlbaram@gmail.com
디자인·제작:(주)크리에이티브 다다(02-518-1571)

 

*「노들바람」은 크리에이티브 다다에서 디자인을 기부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우리가 장애가 있는 몸은 가치가 적다는 식으로 이야기할 때마다,

걸을 수 없던 사람이 결국에는 걷게 되는 이야기를 받아들일 때마다,

예쁘기 때문에 원하는 모든 것을 얻는 공주 이야기를 받아들일 때마다,

비장애인만의 행복한 결말을 받아들일 때마다 우리는 덤불 가시를

자라게 하는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가시를 잘라 내고 새로운 것이 자랄 수 있게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적대적이지 않은 환경이 존재하는 세상과 동화를 상상해야 한다.

 

『휠체어 탄 소녀를 위한 동화는 없다』

이야기를 통해 보는 장애에 대한 편견들

어맨다 레덕 지음, 김소정 옮김, 2021, 을유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