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같았던 공공일자리 취업박람회
장수희
센터판 공공일자리 사업에서 언니를 맡고 있는 장수희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에서 공공일자리를 하고 있는 장수희입니다. 처음에는 공공일자리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기에 다른 곳에서 개최하는 취업박람회처럼 일자리를 구하는 자리인 줄 알았습니다. 저희가 참여한 취업박람회는 공공일자리가 만든 발자취를 알아보고 앞으로 공공일자리가 더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축제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공공일자리와 2년 동안 함께해온 근로자로서 뜻깊은 자리였고,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한테 공공일자리에 대해서 알리는 시간도 될 수 있었습니다. 무대에서 공연하셨던 분들도 공공일자리에서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열정으로 노래를 부르셨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가 어떤 방향으로, 또 얼마큼 발전할지 모르겠지만 중증장애인들이 국가에서 먹여살리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돈도 벌며, 자신이 주체가 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공일자리 = 서울형 권리중심의 중증장애인맞춤형 공공일자리